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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교육지원청-부영주택, '교실증축' 갈등 타결

설계 논의…24일 착공
12월 28일 준공 계획

  • 웹출고시간2012.10.16 13:48: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아파트 신축에 따른 교실증축 문제로 대립각을 세웠던 진천교육지원청과 ㈜부영주택 간의 갈등이 전격 타결됐다.

16일 진천교육지원청과 ㈜부영주택에 따르면 부영주택은 진천교육청과 진천읍 장관지구 2블럭 부영아파트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 합의사항인 진천여자중학교 2개 교실을 증축하기로 합의 했다.

앞서 진천교육청은 부영주택이 장관지구 부영아파트 사업계획승인 당시 내년 1월 31일까지 진천여중에 부족한 교실 2개를 증축하기로 한 합의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지난 7월말 진천군에 공사 중지를 요청하는 등 신경전을 벌여왔다.

부영주택은 지난 15일 진천교육청에서 표준설계 및 기본도서에 의한 인·허가를 시행하면 오는 24일 공사에 들어가 12월 29일 준공하겠다고 진천교육청에 통보했다.

부영은 조만간 진천교육청 측과 만나 설계 등 교실 증축과 관련된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진천교육지원청과 법적인 의견차가 있어 다소 사업 추진에 지장이 있었지만 양측 의견 조율로 교실 증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며 "지역교육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늦게나마 부영주택이 합의사항을 이행한다는 방침을 환영한다"며 "내년 공사에 필요한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은 오는 12월과 내년 1월 입주를 목표로 진천읍 장관리에 '사랑으로 부영아파트' 1·2차 1천264가구를 임대분양 중에 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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