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정계 '대선 모드' 선대위 출범 임박

새누리·민주통합 충북선대위 구성

  • 웹출고시간2012.10.04 19:22:5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2·19대선 레이스가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충북 정치권도 여야 간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선거운동을 이끌어 갈 지도부가 구성된다.

4일 새누리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오는 8일 오전 11시 도당 강당에서 '충북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마련해 출정식 성격의 필승결의대회를 한다.

충북지역 선대위 위원장은 윤진식(충주) 도당위원장이 맡았고, 정우택(청주 상당)·송광호(제천·단양) 국회의원과 신경식 전 국회의원 등은 상임고문으로 힘을 보탠다.

전태식 대한노인회 충북도 연합회장과 이대원 전 충북도의회 의장 등이 고문으로 참여한다.

당내 인사를 중심으로 전략기획 총괄본부장 등 5개 본부장 선임도 마쳤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학계, 사회단체 관계자 등 외부인사를 영입해 이달 말께 선대위를 확대하는 등 외연을 넓혀갈 계획이다.

2010년 지방선거 때 탈당해 무소속 등으로 군수에 출마했던 이기동 전 충북도의회 의장, 김경회 전 진천군수, 유명호 전 증평군수 등도 복당시켰다.

선대위원회는 매주 2회 정도 본부장급 이상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여론을 수렴하고 선거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각 지역 당협위원장과 지방의원들도 선대위 하위조직에서 일하게 된다.

박 후보는 선대위 발대식이 열리는 날에 맞춰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뒤 처음으로 충북을 공식방문한다.

박 후보는 충북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해 대학생·주부·자영업자·모범운전자 등 각계각층 대표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대전시·충남도 선대위발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통합당 충북도당도 조만간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중앙당처럼 당내 인사를 중심으로 한 '민주캠프'와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시민캠프'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선대위원장은 홍재형 도당위원장이 유력하다.

'시민캠프'에 충북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인사를 영입하기 위해 중앙당 시민캠프가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5일 전국 시·도당 사무처장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조직 구성, 출범 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고발된 새누리당의 정 의원에 대한 공세의 고삐도 늦추지 않을 방침이다.

검찰이 기소하지 않을 것에 대비해 재정신청을 한다는 계획도 세워 놓았다.

새누리당의 '충북 대표 선수'격인 정 의원의 '성추문' 등을 이슈화시키는 것이 새누리당의 도덕성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안철수 후보 측은 현재까지 충북에서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지역정가는 조만간 안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 내 인사 등을 중심으로 한 선거캠프가 꾸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9일 창립대회를 한 CSKorea 충북·세종지역본부 등 안철수 지지단체들이 회원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본부의 한 관계자는 "지역 내 명망 있는 인사들이 안 후보 캠프와 물밑에서 접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충북지역의 안 후보 캠프도 서서히 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