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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구조물 양식장서 해삼 기른다

충남도 수산관리소, 축제식 양식 성공
"어업인 소득 증대·가공 산업 발전 기대"

  • 웹출고시간2012.05.28 14:07: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인공양식장에서 채취한 해삼.

ⓒ 충남도 제공
인공 구조물로 만든 양식장에서도 해삼을 기를 있게 됐다.

충남도 수산관리소 태안사무소는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에 조성한 축제식(築堤式·둑을 쌓아 만드는 방식) 해삼 시험 양식장에서 최근 몸무게 8∼120g짜리 해삼 72㎏을 채취했다"고 28일 밝혔다. 태안사무소는 "입식 당시 종묘의 평균 무게가 1.15g였던 점을 감안하면 7개월 동안 65배 이상 성장,일단 인공 구조물 양식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태안사무소는 수온이 25를 넘으면 하면(夏眠·여름 잠)에 들어가고, 고수온이 지속되면 폐사하는 해삼의 특성에 따라 앞으로 하절기 대비 양식 시험을 추진한다. 태안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시험양식은 "축제식 해삼 양식이 성공하면 어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해삼 종묘 생산 및 가공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다의 인삼'으로 불리며 최근 동양인들에게 해산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해삼은 중국의 경우 연간 소비량이 120만t에 달하나 자체 생산량은 30만t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도는 연간 1조원대 중화권 해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360억원을 투입해 해삼특화단지를 조성,해삼을 고부가가치 명품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충남/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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