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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 성공의 키는 '관광콘텐츠 발굴'

"화장품·뷰티분야와 관광분야 전문 인재풀 양성해야"

  • 웹출고시간2012.05.21 19:26: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가 1년여를 앞두고 있다.

지난 3일이 카운트 다운이 시작된 가운데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성공의 키는 '관광콘텐츠 발굴'과 화장품·뷰티분야와 관광분야를 접목한 전문적인 인재풀을 양성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충북발전연구원은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와 연계한 관광콘텐츠 발굴과 육성방안에 대한 정책 제안을 내놓았다.

정연정 수석연구위원은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와 연계한 관광콘텐츠 발굴은 헬스테라피를 테마로 하는 장기적인 충북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요한 과제"라며 "화장품산업과 뷰티산업을 연계하는 화장품·뷰티종합지원센터 구축 및 센터의 운영기반이 되는 화장품·뷰티분야와 관광분야를 접목한 전문적인 인재풀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 오송지역의 뷰티테마단지 조성, 컨벤션센터 건립 등 산업관광 형태의 인프라를 구축을 통해 내방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인 볼거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위원은 "화장품·뷰티분야와 관련이 있는 수안보 온천테마파크, 온천랜드, 옥천 의료기기밸리 조성 등을 통해 '웰빙테마관광지 충북'으로서의 이미지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며 "특히, 행사기간 중 각 지자체는 지역 내 관광상품에 박람회 관람을 연계하는 특별 뷰티패키지 관광상품을 개발해 박람회 및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박람회와 연계한 관광상품개발에 관한 종합적인 구상 및 전략 방향의 수립이 필요하다"며 "수립된 전략은 박람회 시행사 및 충북도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박람회 운영에 적극 반영돼야 한다"고 했다.

충북발전연구원은 관광콘텐츠 개발방향으로 △충북관광의 원스톱 서비스를 위한 관광코스 발굴 △권역별 균형발전을 위한 기존의 관광상품 연계체계 확립 △박람회와 연계한 화장품·뷰티 관련 관광상품 개발 추진 △기존 관광지와의 윈윈(Win-Win)홍보 전략 수립 등을 꼽았다.

충북발전연구원의 관광콘텐츠 발굴을 위한 SWOT분석에 따르면 내부약점으로 화장품뷰티박람회 관련 관광인프라가 부족하고, 장기간 진행된 박람회 경험 부족과 관련 연계 관광상품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부 위협으로는 타 지자체와의 경쟁과 대규모 저가의 중국, 동남아, 일본 관광상품과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내부 장점으로는 천혜자연자원과 풍부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고, 국토 중심의 편리한 접근성, 충북 최초 스마트기기 관광안내 서비스 구축 등이 꼽히고 있다.

또 전 세계적으로 화장품·뷰티산업이 성장하고 있고, 주5일제 시행과 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한 관광상품의 수요가 증대하고 있다는 외부적인 기회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는 오는 2013년 5월 3일부터 26일까지 KTX오송역 일원(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에서 성대하게 개최되며, 박람회 기간 중 아시안 화장품 포럼 등을 포함한 국내외 학술회의도 동시 개최된다.

김화중 조직위 공동위원장은 "지금은 화장품·뷰티산업의 활성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박람회가 우리 화장품·뷰티산업의 활성화를 촉구하고 세계시장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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