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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전철 청주공항 연장 공조”

청주·천안 협력 “대통령 공약으로 채택 노력"

  • 웹출고시간2008.01.16 21:50:08
  • 최종수정2015.03.11 09:18:55
청주시와 충남 천안시가 천안까지 운행되고 있는 수도권 전철 노선을 청주공항까지 연장하기 위해 손을 맞잡는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11월 제주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 협의회에 함께 참석한 성무용 천안시장과 `수도권 전철을 청주공항까지 연장하는 것'을 함께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남 시장은 이어 "성 시장은 지난해 11월 26일 천안을 방문한 이명박 대선 후보에게 천안~청주공항간 전철사업을 건의했고, 이튿날 청주를 방문한 이 후보에게 나도 수도권 전철의 청주공항 연장을 건의했다"고 강조했다.

또 남시장은 "청주시와 천안시는 충북도와 충남도 등을 통해 `천안~청주공항 전철화 사업'이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키로 했다"며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채택되면 천안시와 긴밀히 협의해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천안시가 밝히고 있는 ‘천안~독립기념관~병천~청주공항 간 직선로 신설안'은 시설비에 1조원 이상이 소요돼 장기방안으로 추진해야한다”며 “청주시는 전철화, 복선화돼 있는 기존 경부선과 충북선을 활용해 `천안~조치원~오송역~청주공항'을 연결하는 것을 단기 방안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청주시 관계자는 "시가 제시한 안은 역사시스템 등을 개선하면 되기 때문에 1천600억원 정도면 충분히 가능한 사업"이라며 "수도권 전철이 청주공항까지 연장 운행되면 공항 활성화는 물론 국토의 균형발전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 시장은 지난 10일 "천안-청주공항 전철사업은 지난 대선 당시 천안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청주시와 잘 협력해 이 사업이 꼭 관철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김병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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