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시·도지사도 국무회의 참여 가능해야…"

안희정 충남지사, 자치학회 학술대회서 주장

  • 웹출고시간2012.02.14 15:30: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안희정 충남지사(사진)가 14일 대전대 3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한국지방자치학회(회장 안성호 대전대교수) 동계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지방분권의 논거와 과제'를 주제로 연설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더 좋은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중앙집권형 국가 운영체제가 분권자치형 운영체제로 조속히 전환돼야 하고,좋은 거버넌스(Governance·協治) 구축을 위해서는 지방과 중앙정부·주민 사이의 역할 분담과 협력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분권자치형 운영 체제를 조속히 실현하기 위해서는 근린생활자치 활성화와 지방분권 공감대 확산,정부 간 관계 재정립,지방친화적 제도 개선,지방정부 간 연대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안 지사는 이를 위한 실천 과제로 △(정부에 대한)주민 참여 영역 확대 △자치분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주인의식 높이기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창구 확대 △정부 계층 간 권한 및 재원 이양 △자치재정권, 자치입법권, 자치조직권 확장 △중앙-지방정부 간 협의의 장 구성 △시·도지사의 국무회의 참여 보장 △시도지사협의회내 '지방분권특별위원회' 구성 △광역-기초지자체 간 분권연대 구성 등을 제안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선진 한국의 굿거버넌스:지방분권 동네자치, 지역사회 정책'을 주제로 학계와 시민단체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전/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