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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선거 의혹' 영동군새마을지회 어수선

충북도지회, 윤리위 심의결과 개별 통보

  • 웹출고시간2012.01.31 19:26: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새마을운동 영동군지회부녀회장 선거에서 돈 봉투선거 의혹이 일자 새마을운동 충북도지회까지 진화에 나섰다.

(1월27일자 3면)

지난 1월16일 영동군새마을지회는 3년 임기가 끝난 부녀회장 선거에서 A(기호1번)씨와 B(기호2번)씨 등 2명이 입후보해 33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한 투표에서 16대16표 동표와1표의 무효표가 나와 규정에 따라 연장자인 B씨를 부녀회장으로 선출하고 부회장 감사 등을 선출했다.

그러나 A씨가 자신의 기호인 1번에 공표한 1표가 유효하다며 선거를 위임받은 자체 새마을지회선거관리위원회에 의의를 제기하면서 이 결과에 서로 두 후보가 승복하지 않자 충북도지회에 의뢰해 지난 30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진상조사를 벌였다.

이에 대해 충북도지회 관계자는 "이 날 무효표 처리 여부 등 양 후보자의 이의신청 건에 대한 심의를 했다"며 "그러나 그 결과는 공개할 수 없어 각 후보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금품관련에 대해서는 "규정,규칙,지침을 적용해 윤리위원회에서 결정할 사항"이라며 "돈 봉투 관련은 개인정보인 관계로 알려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마을지회 일부 회원들은 돈봉투 전달 정황이 정말로 파악 됐다면 경찰이나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도지회 윤리위원회의 결과와는 상관없이 영동새마을지회는 이번 부녀회장 선거파문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무웅 지회장은 "회장 후보로 출마 하면서 돈을 쓰고 다닌다는 것은 봉사 단체로써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도지회 결과에 따라 적당한 방안을 강구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명의 후보가 나선 영동군새마을지회장 선거는 지난달 27일 공고한 후보자 등록기간의 문제로 다시 실시키로 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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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