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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새마을부녀회장 '금품선거 의혹'

투표서 16대 16 동표…연장자 선출
낙마후보 이의 제기에 갖가지 의혹 불거져

  • 웹출고시간2012.01.26 19:03: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속보=새마을운동 영동군지회 부녀회장 선거에서 금품이 오간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25일자 9면)

새마을운동 영동군지회(지회장 양무웅)에 따르면 3년의 새마을 부녀회장 임기가 오는 1월 말에 끝남에 따라 차기 부녀회장선출을 A(기호1번)씨와 B(기호2번)씨 등 2명이 입후한 상태에서 지난 16일 투표로 결정했다.

이날 새마을지회는 자체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를 위임해 11개 읍면 회장과 부회장 등 33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한 투표에서 16대 16표로 동표가 나왔고 1표는 기호에 투표해 무효표로 처리하며 규정에 따라 연장자인 B씨를 부녀회장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A씨는 자신의 기호인 1번에 공표한 1표가 유효하다며 새마을지회 선거관리위원회에 의의를 제기하면서 문제의 발단이 시작됐다.

이에 새마을운동 충북도지회는 오는 30일 두 후보자를 불러 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 같은 논란이 지속되자 갖가지 의혹들이 불거지고 있다.

영동새마을부녀회 한 관계자는 "양쪽 후보들이 과일, 한과 등의 선물 공세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녀회 관계자는 "현금이 들어있는 봉투를 누가 받았는지 알고 있지만 말은 못한다"며 "다만 후보자가 직접 주었다는 것만은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선거에 관한 금품선거 의혹이 불거지자 영동지회장은 "만일 금품의혹이 사실이라면 봉사단체에 큰 물의를 일으킨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사퇴를 종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 후보는 금품이나 돈봉투를 돌린 사실이 없다며 부인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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