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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신묘년 국회의원 인터뷰 - 홍재형 의원

"충청권 최초로 국회의장에 도전"

  • 웹출고시간2011.01.05 19:48: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신묘년 새해가 시작됐다.
충북의 민의를 대표하는 지역 국회의원들의 행보는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내년에 총선과 대선이 있기 때문이다.
지역 국회의원들이 올해 계획하고 있는 의정활동과 지역현안 해결 등을 소개한다.
국회 홍재형(73) 부의장을 5일 그의 국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차기 총선에 출마해 충청권 최초로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힌 그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정우택 전 충북지사의 활동에 대해서는 중부4군 출마를 원하면서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면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며 올해 더 많은 활동을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해는 오송역 개통과 세종시 설치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등 평소 주력했던 현안들이 큰 성과를 보였다. 충청권 현안관련 올해 주력할 사업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원안으로 추진되는 세종시와 오송단지에 이전한 6대 국책기관은 충북발전의 핵심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런 여건에 만족해선 안 되고 이들 사업이 잘 정착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과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수도권 전철의 청주공항 연결 등이 중점 현안이다.

공항활주로 연장과 전철연결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하지만 이런 호기를 잘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충북발전을 몇 십 년 앞당길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이다.

충북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이 여야를 초월해 총력을 다 하도록 노력하겠다.

-충청권 현안과 관련한 활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당 지역구에 대해서는 눈에 띄는 성과가 없다는 평가가 일부에서 있다. 이런 의견에 대한 생각은. 또 올해 상당구와 관련해 계획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상당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무엇을 추진한다기 보다는 인근지역과의 상생발전이 궁극적인 방안이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 오송역과 세종시를 연결하는 도로가 건설되고 이를 통해 접근성이 향상되면 상당구 발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청주공항도 활성화되면 도내 특정지역이 아니라 전반적인 고용성장과 경제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상당구로 좁혀서 생각한다면 올해는 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해 소형주차장을 여러 곳 개설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대성로(석교초등학교-대성고교 구간)의 정체구간을 해결하는 방안도 청주시와 협의할 계획이다.

북부터미널에 대한 지역의 민원이 많은데 올해 상반기에 토론회 갖고 어느 지역에 건설해야 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한지 등, 구체적인 추진을 시작하겠다.

이때 국회에서 국비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

-국회 부의장으로서 2년차를 맞았다. 올 의정활동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

△지난해처럼 날치기 통과가 없는 대화와 타협의 국회로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 소속 상임위인 정무위원회 활동도 열심히 해 지역구에서 필요한 일들을 해결하겠다.

-내년이면 19대 총선이 실시된다. 계획은.

△출마할 계획이다. 당선이 되면 충청권 최초의 국회의장에 도전하겠다.

국회의장이 된다면 지역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충청권의 정치력도 확대될 것이다.

특히 의회민주주의의 기본을 지켜 날치기 국회라는 오명을 씻도록 하겠다.

상당구 구민들이 저를 3선 의원으로 뽑아주신 것은 더 큰일을 하라는 기대 때문일 것이다. 책임감을 느끼면서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

-한나라당 정우택 전 충북지사가 상당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19대 총선에서 정 전지사와의 대결을 예측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정 전 지사가 고향인 중부4군에서 출마할 것으로 예측한다.

그러나 그가 상당구가 충북의 정치1번지라는 상징성으로 상당지역구를 선택한다면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

서울 /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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