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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이상기류'

21일 주민설명회 내년 연기

  • 웹출고시간2010.12.21 18:19: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조성을 위한 주민설명회가 21일 청원군 강외면사무소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돌연 연기돼 자칫 사업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충북개발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도, 청원군 등은 이날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의 사업계획과 보상절차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주민대책위원회'가 내년 연기를 주장해 무산됐다.

대책위는 "충북도 등에서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 협조하려고 주민설명회에 동의했는데 사전 협의도 없이 지장물 조사를 시작하는 등 약속을 지키지 않고 주민들을 자극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박상원 대책위위원장은 "개발공사 등 추진기관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으니 대책위가 협조하려해도 주민들은 폭발하기 직전이다"라며 "지난 5년간 사업이 미뤄지면서 쌓이고 쌓인 부분을 달래주기는커녕 협의 없이 지장물조사를 마음대로 시작하는 등 주민들의 생각을 바뀌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대책위가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의 주말개최를 요청해와 연기한 것으로 특별한 마찰은 없다"며 "지장물조사와 관련 일부 그런 의견도 있을 수 있지만 대다수 주민들이 사업추진의 빠른 진행을 원하고 있는 상태여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대책위는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잠정적으로 내년 1월 8일께로 주민설명회 일정을 연기하겠다는 의견을 충북개발공사 등에 전달해 의견을 조율 중이다.

청원/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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