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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TP 해외사업 '대박행진'

中 중의과학원과 천식치료제 공동연구
보은제약 지원…500만 달러 수출 계약
흥덴그룹 회장단 초청…투자유치 협의

  • 웹출고시간2010.12.08 19:04: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테크노파크 전경

지역 산업네트워크 기관인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 이하 충북TP)의 해외 연계협력 사업성과가 잇따르고 있다.

충북TP는 우리지역 기업의 해외수출을 지원하고 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달 국내 최초로 중국중의과학원과 기관지 천식치료제개발을 위해 국제공동연구를 시작한데 이어, 상해에서 개최된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주)보은제약의 해외마케팅사업을 지원해, 50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하는 성과를 올렸다. 보은대추를 활용해 건강기능성음료를 생산하는 보은제약은 충북TP의 RIS사업 글로벌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200만 달러 수출 성사에 이어 2년 연속 성과가 이어졌다.

또한 지난 1일에는 중국계 글로벌 제약기업인 흥덴그룹 회장단(회장 서신랑, xu xin Liang(徐新浪))을 초청해 충북지역 투자유치 및 기술이전에 관한 협의를 이끌어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국 절강성에 위치한 흥덴그룹은 제약·화학·전기·엔터테인먼트산업 등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내 수위의 그룹이다.

충북TP는 흥덴그룹이 제약분야 글로벌 연구소 설치에 관심이 있다는 것에 착안해 충북도와 협력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지속적으로 홍보해왔고, 그룹회장 일행의 충북방문까지 성사시켰다.

서회장 일행은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창과학단지 내 생명과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등을 둘러보고 충북TP에서 충북지역의 기업환경 및 외투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 등을 소개 받았다.

이 자리에서 서회장은 "한국의 바이오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한국 진출을 위해 여러 각도에서 사업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송첨복단지는 제약기업의 연구소가 진출하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충북지역 투자에 강한 의지를 엿보였다.

뿐만 아니라 서회장은 충북TP 기술이전센터(CBTTC)에서 주관하고 있는 특허이전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충북도 보유특허인 PCR기반 휴대용 분석장치(시료를 이용하여 생화학적 반응을 분석하는 휴대용 장비) 등 바이오기기 관련 기술을 이전 받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한편 충북TP는 중국 내 한국형 첨복단지인 중국 심양바이오벨리와 공동연구 및 교차임상실험 등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류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바이오 기업이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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