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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11.16 14:02: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천연기념물 217호인 산양 1마리가 속리산 인근 도로서 다친 채 발견됐으나 2시간만에 숨졌다.

보은군에 따르면 16일 오전 2시 20분께 보은읍 종곡리 속리터널 입구 도로에 산양 1마리가 쓰러져 신음하는 것을 택시 운전사가 발견, 한국야생동물관리협회 보은지회(지회장 박병학)에 보호를 요청했지만 2시간 만에 죽었다.

박병학(44) 지회장은 "발견 당시 특별한 외상은 없었지만 뒷다리를 쓰지 못한 것에 미뤄 척추 등을 다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죽은 산양은 몸 길이 110㎝, 무게 40㎏의 수컷으로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는 설악산. 월악산을 비롯해 울진. 삼척 등에 산양이 서식하고 있지만 속리산서 산양이 발견되기는 처음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멸종위기종 복원센터 관계자는 "지난 1998년과 지난해 속리산서 산양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벌였지만 추적에는 실패했다"면서 "속리산 산양분포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할 것"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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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