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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범죄자 청주에 많이 산다

청주에만 26명…복대·수곡동 8명
괴산·단양·옥천영동군 4명 거주

  • 웹출고시간2010.09.28 19:43: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에서 아동·청소년 성범죄자가 가장 많이 사는 지역은 청주시 흥덕구로 조사됐다.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규식(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신상정보 등록대상 성범죄자 현황'에 따르면 청주시 흥덕구에 주소를 둔 아동·청소년 성범죄자는 모두 17명으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이 자료는 지난 2006년 6월30일 이후 아동·청소년 성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의 실 거주지를 조사한 것이다.

이어 청주시 상당구 9명, 충주 7명, 제천 6명, 청원 5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음성과 보은은 각각 3명, 증평·진천은 각각 2명, 괴산·단양·영동·옥천은 각각 1명씩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읍면동 단위로 살펴보면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과 수곡동이 각각 4명으로 가장 많은 성범죄자가 거주했으며 가경동은 3명으로 뒤를 이었다.

복대동에 사는 주부 최모(여·34)씨는 "우리 동네에 성범죄자가 4명이나 살고 있다니 끔찍하다"며 "딸(10)을 위해 할 수만 있다면 다른 동네로 이사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38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72명, 전남 131명, 부산 119명, 인천·경남 각각 106명, 대구·경북 각각 88명, 충남 87명, 광주 82명, 전북 75명, 충북 58명, 강원 59명, 대전 45명, 울산 44명, 제주 28명 순으로 나타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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