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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많은 곳 '청주 개신오거리'

2년째 충북 최다…1년새 65명 인명피해
충주 법원사거리·청주 사창사거리 '주의'

  • 웹출고시간2010.09.26 18:57: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개신오거리가 2년 연속 도내 최다 교통사고 발생지역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가 최근 지난해 도내 교통사고 발생지역을 분석·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 개신오거리에서 모두 3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65명(중상 21명·경상 4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개신오거리는 지난 2008년에도 35건(82명 사상)의 사고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충주시 교현동 법원사거리와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사창사거리, 청주시 복대동 산단육거리가 각각 24건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인명 피해는 충주 법원사거리가 50명(중상 23명·경상 27명), 사창사거리는 36명(중상 9명, 경상 27명), 산단육거리는 32명(중상 8명·경상 2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봉정사거리와 봉명사거리가 각각 23건(사망 1명·중상 10명·경상 20명)과 20건(중상 9명·경상 18명)으로 뒤를 이었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최병원 앞 사거리(중상 6명·경상 23명)와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삼거리(중상 6명·경상 18명)도 각각 19건을 기록, 사고 다발지역으로 분류됐다.

관할 경찰서별로는 청주흥덕경찰서 관내(청주시 흥덕구, 청원군 옥산·남이면 등)에서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두 2천739건의 사고가 발생, 46명이 숨지고 4천446명이 다쳤다.

청주상당경찰서 관내(청주시 상당구, 청원군 남일·문의·미원면 등)에서는 모두 1천614건이 발생해 28명이 숨지고, 2천660명이 다쳤다.

이어 충주서 1천191건(사망 49명·부상 2천29명), 제천서 974건(사망 12명·부상 1천672명), 음성서 546건(사망 19명·부상 919명), 진천서 294건(사망 22명·부상 490명), 옥천서 268건(사망 18명·부상 468명) 등으로 조사됐다.

또 괴산서 259건(사망 20명·부상 414명), 영동서 226건(사망 14명·부상 309명), 보은서 152건(사망 7명·부상 280명), 단양서 116건(사망 8명·부상 202명) 순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0월과 9월에 사고발생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각각 866건과 790건을 기록했다.

이어 6월 771건, 7월 760건, 12월 758건, 11월 744건, 8월 740건, 5월 725건, 4월 722건, 3월 639건, 1월 600건, 2월 525건 순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차량통행이 많은 곳일수록 교통사고 발생과 인명피해가 집중되고 있다"며 "교통량을 분산시킬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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