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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9.23 14:14: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추석명절을 맞아 대표적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코사민'에 대해 국내·외에서 '골관절염치료에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스위스의 베른 대학 연구팀은 최근 2년간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 보충제를 복용한 환자와 치료용 가짜 약을 복용한 환자 3800명을 대상으로 비교·연구한 결과, 이 같은 약물이 골반과 무릎 골관절염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통증감소 정도와 관절 간격 변화를 측정했는데 의학적으로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특히, 글루코사민은 골관절염치료에 있어서 위약과 차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복용할 경우 위가 약한 환자들은 골관절염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지난 1월17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도 이와 비슷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당시 글루코사민의 임상적 유효성 등을 조사·분석한 한림대 의과대학 김수영 교수는 "골관절염 환자에게 있어서 체계적 문헌고찰을 실시한 결과 염산염 글루코사민은 일관성 있게 효과를 증명하지 못했고, 황산염 글루코사민의 경우에도 염산염보다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결론을 내리기에는 근거가 불충분하다"고 말했다.

글루코사민은 국내에서만 한해 3천억원, 전세계적으로 2조4천억원 어치가 팔리고 있는 대표적 건강기능식품으로 요즘 같은 명절에 효도선물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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