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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고 관악부,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은상

15년 묵은 악기로 일궈낸 값진 성과

  • 웹출고시간2010.09.11 16:58: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고등학교(교장 고명원)관악부가 지난 9~11일까지 전북 부안군 부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전국 초·중·고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영예의 은상을 수상했다.

전국 초중고에서 77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보은고 관악부는 지정곡인 행진곡 'The Black Horse Troop'와 자유곡인'Ross Roy'를 연주해 음악에 대한 정확한 해석, 숙련된 기능과 하나 된 하모니가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보은고 관악부의 이번 은상 수상은 악기의 품질이 성적을 좌우하는 관악대회에 15년 이상 된 고물 악기를 들고 나가 일궈낸 것이어서 더욱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인 교수4명, 일본인 1명, 중국인 1명, 필리핀인 1명 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최고점 및 최하점 부여 심사위원의 점수를 뺀 나머지 5명의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하는 방법으로 심사가 진행 됐다. 한편 민장근 지도교사는"수상 직후 한 학생이 "선생님! 15년 이상 된 악기로 우리가 은상 먹었어요'라고 말을 할 땐 눈물이 '핑' 돌았다"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연습을 해준 제자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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