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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환 시, 록으로 들어보세요

10일 보은서 시노래 콘서트…시 낭송도

  • 웹출고시간2010.09.09 13:53: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장환의 삶과 문학의 세계를 노래와 이야기로 만날 수 있는 시노래 콘서트가 10일 열린다.

10일 오후 5시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는 보은이 낳은 천재시인 오장환의 삶과 문학의 세계를 노래와 이야기로 만날 수 있다.

오장환 시인을 대중 속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출시된 음반'시인, 오장환을 노래하다'를 기념하기 위해 음반제작에 참여한 뮤지션들이 참여해 오장환의 삶과 시 세계를 노래와 이야기로 펼치는'시 노래 콘서트'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번 시 노래 콘서트는 포크, 락, 국악,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로 시 노래를 선보여 관객들에게 오장환 시인의 시 세계를 친근감있게 만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소리꾼 남상일의 사회로 진행되며 오장환의 대표적 시인'나의 노래','랄라라','작은 씨'등을 가수 시와가 노래하며 콘서트의 서막을 연다.

이어 소리꾼 남상일이'목욕간'을 단아하면서도 구성진 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또 정지원의 시'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를 노래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린 가수 안치환이 오장환의 시'상렬'을 노래해 시와 노래가 빚어내는 울림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편 콘서트의 대부분이 노래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지만 오장환의 삶과 시 세계를 알리기 위해 오장환 시에 대한 읽힌 이야기, 시구절, 에피소드 등이 소개되고 도종환·백무산 시인, 정상혁 보은군수 등이 참여해 오장환의 시를 낭송할 예정이다.

또 오장환 시를 낭송과 노래로 연결시켜 관객들이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보은문화원 관계자는"보은의 대표 시인인 오장환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음반을 출시하고 기념콘서트를 마련했다"며"이번 콘서트를 통해 오장환의 시가 노래로 대중속에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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