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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호 충북상인연합회 회장 인터뷰

"실질적 지원 필요 사회관리 분명해야"
대평마트 진출로 전통시장 위기

  • 웹출고시간2010.08.26 19:06: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통시장 활성화 작업이 잠시 뒷걸음 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경호 충북상인연합회장을 만나 문제점과 대책을 들어봤다.

-시장 현대화 사업 등 활성화가 진전되다 주춤하는 이유는.

"대형마트가 충북에 진출하면서 전통시장은 상당한 매출 하락의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시설 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는데, 초기 대책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사업이 이행되지 않고 새로운 대처 방법이 나오지 않고 있어 문제다."

-시장 활성화 방안이 도출되지 못하고 있는 원인은 무엇인가.

"우선 지자체의 예산이 한정돼 있어 전통시장 지원이 부족한 것이 큰 원인으로 보인다. 또 상인들의 고령화로 인해 젊은 연령층 고객에 대한 응대 방법이 매끄럽지 못하고 정보화 인식이 떨어져 자연스럽게 뒤쳐지고 있다."

-활성화를 위한 대안은 어떤 것이 있는가.

"정부와 지자체가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다. 생색내기용이 아닌 실제적인 지원책이 있어야만 한다. 특히 한 번 시행된 사업에 대해 사후관리가 분명해야 하고 상인들과의 끊임없는 대화와 점검이 수반될 때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 관광객들이 지역 브랜드 사업을 통한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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