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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농촌 일손 돕기

복숭아 농장 적과작업 70여명 봉사

  • 웹출고시간2010.05.31 14:35: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농사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얼마 전 제천 신백동에서 하소동으로 이전한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 약 70여명이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지난달 30일 제천시 고암동에 위치한 복숭아 농장에서 '사랑의 농촌 일손돕기' 봉사가 열렸다.

농사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얼마 전 제천 신백동에서 하소동으로 이전한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 약 70여명이 도움의 손길을 펼친 것이다.

성도들은 이날 오전9시에 모여 복숭아 적과 작업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들은 후 두 팔을 걷어붙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기 시작했다.

오후 1시에는 성도들이 각자 싸온 도시락을 함께 나누며 나들이 온 듯한 분위기 속에서 사랑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봉사는 약 오후 5시경까지 계속된 가운데 더운 날 계속되는 봉사로 복숭아 농장주인 윤화자 씨는 "매번 농사철마다 동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하는데 다른 농가도 많다보니 배정 받기가 힘든 실정"이라며 "도움이 많이 필요할 때 찾아주셔서 뜨거운 뙤약볕 아래 애써서 열심히 하는 모습들을 보니(하나님의 교회 측에)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다"고 밝혔다.

봉사를 마치고 난 성도들은 처음 해 본 복숭아 적과 작업을 통해서 "결국에 농부를 흐뭇하게 해줄 열매가 과연 어떤 열매일까? 내가 선택한 열매가 귀하고 탐스런 열매가 돼 농장 주인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제천 하나님의 교회 배동기 목사는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고자 봉사를 개최한 결과 성도들이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됐고 더 나아가 이웃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돼 뿌듯한 한 날이었다"며 "앞으로 6월에도 두 차례에 걸쳐 '콩 심기 및 농촌 일손 돕기'를 계획하고 있고 이를 통해 어머니의 사랑을 계속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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