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구장 '연일 진기록'

스위치 연타석 홈런에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까지

  • 웹출고시간2010.05.13 20:26: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2일 청주야구장서 열린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패넌트레이스 한화 이글스와 LG트윈스 경기에서 LG 서동욱이 2루에서 견제사 당하고 있다.

'초미니' 청주구장에서 연일 진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이곳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패넌트레이스 한화 이글스와의 5차전에 선발출장한 LG 서동욱은 좌우타석을 옮겨 가며 연타석 홈런아치를 그렸다.

5회초 왼쪽 타석에 들어선 서동욱은 한화 구원투수 안영명의 시속 146km짜리 직구를 끌어 당겨 시즌 1호 홈런을 쳐냈다.

8회에 오른쪽 타석에 들어선 서동욱은 마일영의 초구를 통타, 연타석 솔로포(시즌2호)를 쐈다.

서동욱은 프로야구 사상 역대 2번째 스위츠 홈런이란 진기록을 작성했다.

스위치 홈런 1호 기록도 서동욱이 갖고 있다. 2008년 9월25일 문학구장 SK전에서 처음으로 스위치 연타석 홈런을 날렸던 주역도 서동욱이었다.

기록의 희귀성에선 밀리지만 한화 4번 타자 최진행은 이날 생애 첫 만루홈런을 쏘아 올려 최하위 한화에 올시즌 3번째 2연승을 안겼다.

최진행의 만루포와 송광민·추승우(이상 한화)의 솔로포, 이병규의 쓰리런, 서동욱의 솔로포 2방 등 홈런 5개의 비거리가 모두 115m였던 점도 눈길을 끈다.

앞서 열린 양팀간 4차전에선 '괴물투수' 류현진이 대기록을 작성했었다.

류현진은 하루 전인 1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150km의 빠른 직구와 낙차 큰 써클 체인지업, 간간히 던진 슬라이더를 앞세워 9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7개나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매 경기마다 진기한 기록을 쏟아내고 있는 청주구장의 좌석은 7천500석, 좌우펜스 거리는 98m, 중앙펜스까지의 거리는 110m에 불과하다.

한편 이날 5차전에선 한화가 난타전 끝에 LG를 8대 7로 눌렀다.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