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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 산단 입주업체들 빛과 그림자 - 바이오 이끌고 IT 힘 보태고

네패스·미래나노텍·어보브반도체 업계 선방
메디톡스·바이오톡스텍 등 매출 호조

  • 웹출고시간2009.12.01 18:54: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전경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가 명실상부한 충북의 대표 BㆍIT 집적단지라는 타이틀을 얻기 까지는 세계적인 첨단 기술을 앞세워 승승장구 하고 있는 강소 BㆍIT업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중 올해 눈에 띈 활약을 펼친 IT기업으로는 반도체 및 LCD의 부품과 화학재료를 생산하는 네패스(대표 이병구)와 프리즘 타입 LCD BLU(백라이트유닛)용 광학필름을 개발한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업체인 미래나노텍(대표 김철영),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전문 설계 업체인 어보브반도체(대표 최 원) 등이다.

네패스의 경우 올 3분기 매출액 608억원과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6%, 36.2% 증가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물론 LCD 패널 및 모바일 시장의 호조로 인한 후 공정 수요 증가와 모바일 향후공정 신규 비즈니스 확대, LCD 8세대 라인 가동 정상화로 인한 케미칼 수요 증가, 싱가폴 법인의 분기 단위 흑자 전환 등 최고의 한해를 맞고 있다.

또한 4분기에도 기존 비즈니스의 안정적 매출확대와 신사업의 정상화로 실적 향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래나노텍도 올해 3분기 분기매출액 780억원과 분기영업이익 120억을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240%가 증가한 창사 이래 최대매출과 이익을 거뒀다.

이에 따른 올해 누적매출액도 1천934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는 LED TV에 최적부품인 UTE32(프리즘시트)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올해 예상매출액은 약 2천600억원 이상으로 창사 이래 최대수준이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어보브반도체도 지난 6월 코스닥 상장승인을 신청한 기업 중 처음으로 상장심사를 통과한 것에 이어 '2009 벤처기업대상(지식경제부장관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MCU 전문 팹리스 1위 반도체 기업의 위상을 다졌다.

또 LED 부품 분야에서 국책과제 사업자로 선정돼 저 전력, 고효율의 LED 제어용 부품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BT기업의 활약도 IT기업 못지않았다. 국내 최고의 생물의약 전문 제조업체인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71% 증가한 24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61% 성장한 47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22억원으로 28.87%가 늘었다.

민간 CRO(위탁연구기관) 국내 1위 업체인 바이오톡스텍(대표 강종구)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무려 241%가 증가한 10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액도 44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른 당기순이익도 14억원으로 집계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과 관련해 충청·제주·강원권의 의약바이오분야에서 3개년에 걸쳐 약 70억원 규모의 비임상시험을 수주하는 등 최근 3개월 동안 전년대비 매출 10%이상 수주건만 4건으로, 전년 매출의 60%를 달성했다.

수술용봉합사 및 근관충전제 전문 생산 바이오업체인 메타바이오메드(대표 오석송)도 이란 업체인 아자드 테자렛 파스(AZAD TEJARAT PARS LTD)와 5년간 300만달러 규모의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는 매출액 대비 18.7%에 달하는 수치로 오는 2014년 말까지 이란지역에서 최초로 독점권을 부여받았으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공장신축에도 1천257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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