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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1.25 19:29: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5일 열린 ‘우리아이 지키기 충북 시민네트워크 협약식 및 발대식‘에서 김수남 검사장과 이기용 교육감을 비롯한 각계 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가두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청주지방검찰청(검사장 김수남)이 전국 최초로 지역사회단체와 손잡고 아동범죄 예방 활동에 나섰다.

청주지검은 25일 오전 청사 대회의실에서 김수남 검사장, 이기용 교육감을 비롯해 각계 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아이 지키기 충북 시민네트워크 협약식 및 발대식'을 가졌다.

참여 단체는 범죄예방위원 청주지역협의회(회장 박인성), 충북새마을회(회장 권광택), 바르게살기운동충북협의회(회장 이광희),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청주지역협의회(회장 이한두), 해병대전우회(회장 현상구),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충북지부(회장 박노일), 청소년 종합지원센터(원장 임종호), 녹색어머니회 충북연합회(회장 최경옥) 등이다.

이들 단체 회원들은 결손, 조손 가정 아동 27명과 1대1 결연을 하고 등하굣길 안전 지원 및 멘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우범지역 야간 합동 순찰, 아동 범죄신고, 아동안전 취약지점 제보를 통한 CCTV, 가로등 설치, 비행청소년 계도 등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활동을 벌인다.

검찰은 이와 함께 1대1 결연을 범시민운동으로 확대해 소외 아동이 범죄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해당 아동들이 불우한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폭넓은 사회적 시스템 구축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처럼 아동범죄 예방을 위해 민간 사회단체와 검찰이 손잡고 범시민적 안전망 구축에 나선 것은 전국 처음으로, 추진배경에는 김수남 검사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들은 발대식 이후 청주시내 성안길 등에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는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검찰 관계자는 "이미 발생한 성폭행 등 흉악범죄의 엄정한 처리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범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거나 예방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이런 차원에서 아이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아동범죄 근절의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보고 시민네트워크를 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대만기자


촬영·편집 / 송정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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