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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1.17 11:02: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제 청소년들은 수능 이후 적성에 맞는 진로를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청소년 올바른 지도와 육성은 나라발전의 근본이며, 인성교육에 치중해야 한다.

청소년의 인성을 파괴하는 관내주변 및 학교 앞 유해환경의 절대적 정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의 자식을 중히 여기는 것처럼 이웃의 자녀와 청소년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

학교주변 및 학원 앞에는 스쿨-존을 설치하여 각종 사고예방과 안전을 지켜야 하며, 청소년들이 주변 유해환경으로 부터 유혹 및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안전관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이를 위해 청소년 유해환경 관련 각종 법규와 제도가 현실적으로 재조정되거나 개선되어야한다.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청, 경찰서, 관내학교, 학부모, 주민, 청소년 모두가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되어 탈선을 방지하고 선도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그 어느 때 보다 어른들의 관심과 배려가 우선되어져야 하며 무엇보다 말보다 실천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청소년들은 주변 환경이 열악하여 좋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예로부터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라는 말은 청소년들의 교육에 있어 주변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가를 강조하고 있다.

학교의 주변 환경은 그 학교에서 교육받고 있는 학생의 학습효과는 물론 성격형성과 인격형성 그리고 생활태도에까지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학교주변의 비교육적인 환경이야말로 학교교육의 효율성을 저해시키고 청소년 문제를 야기 시키는 주된 요인이 되고 나아가 범죄에 빠지게 하거나 유혹받게 하는 원인이 되고 우리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주변은 '지뢰밭'이라고 할 수 있다.

전후좌우로 돌아보아도 즉 오락실, PC방, 다방, 당구장, 비디오방, 술집, 무도장 카바레, 나이트클럽, 불법 도박장 등 이른바 향락업소가 즐비해 있다.

게다가 청소년에게 유해한 영상, 만화, 잡지 등 신종업체의 유해매체들도 난립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같은 '교육적 신종 공해시설'들은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저해하고, 비행을 조장하고, 청소년의 몸과 정신을 피폐화시키고, 범죄로 부터 유혹받게 되는 주요 원인이 된다.

이런 상황에서 수능 이후 연말연시를 맞아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당국이나 경찰서 그리고 초·중·고교 학부모를 중심으로 학교주변 유해환경을 정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자녀교육과 청소년 미래 교육을 위해 실천하는 학부모로서 '맹모삼천지교'의 자세를 다질 필요가 있다.

수능 시험을 치룬 수험생들이 탈선하기 쉬운 계절인 연말연시나 방학시즌에 사법기관과 상호 협조하여 학부모들과 유해광고물 수거의 날을 정하는 등 청소년 계도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유해 관련업소 종사자를 상대로 청소년 보호법을 준수하고 협조해줄 것을 적극적으로 홍보 노력도 계속 추진해야 한다.

현행 관련법은 학교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로 100미터까지의 지역을 절대정화구역으로, 학교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까지는 상대정화구역으로 정해 유해업종이나 유해물질 판매 등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법과 원칙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모두의 꾸준한 관심과 모든 국민이 함께 인식하고 함께 동참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노력 할 때 그 성과는 크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주변 환경이 인간에게 미치는 강력한 영향력을 생각 할 때 비교육적인 환경들이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다.

자라나는 청소년은 나라의 보배이자 미래라는 사실을 절대로 잊지 않기를 바라며 올바른 청소년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

정병기 / 칼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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