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3년 만에 열린 전국 최대의 농축산물 축제 '2022 청원생명축제'가 60만 관람객을 동원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0일부터 10일까지 오창읍 미래지테마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에 역대 최대 관람객인 60만 명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직전 축제인 2019년 47만3천명 보다 27%가량 증가한 관람객 수다. 축제 첫날 5만9천여 명을 시작으로 연휴 3일(10월 1~3일)간 23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개막 나흘만에 30만 명을 돌파했다. 주중에는 쌀쌀해지고 비가 오는 날씨에도 관람객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축제 끝자락인 8~10일 연휴에도 매일 5~6만 명이 축제장을 방문했다. 청주는 물론 전국 관람객의 성원으로 부스 운영 수익도 크게 늘었다. 올해 부스 운영수익은 40억16만 원으로 2019년 25억2천630만 원보다 58% 증가했다. 추진위원회는 △교통·주차 문제 개선 △먹거리와 즐길거리의 다양화 △안전한 축제 완성에 중점을 뒀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축제가 3년 만의 개최이고 역대 최장기간인 11일간의 축제라 걱정이 많았는데 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의 환한 미소를 보니 벌써부터 내년이…
[충북일보] 국악과 과일의 고장인 영동군에서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제53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제11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지난 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두 축제는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인 '국악'과 서양의 대표 술인 '와인'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퍼포먼스로 펼쳐졌다. 지난 8월 영동포도축제에 이어 군에서 100년 먹거리 관광자원으로 조성 중인 힐링관광지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공간 구성을 짜임새 있게 했다는 평이다. 이번 축제는 지난 6일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타북식과 숭모제로 막을 올렸다. 이어 국악의 흥과 정겨움이 영동의 가을하늘을 물들이며 나흘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제53회 영동난계국악축제'는 국악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전국 최고의 전통 예술축제의 명성을 이었다. '제11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도 지역에서 생산한 명품포도를 주원료로 만든 다양한 영동의 와인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하게 했다. 이번 축제는 국악기 제작·연주 체험, 와인 족욕, 마리아주·와인에코백만들기 등 국악과 와인을 소재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꾸몄다. 군은 축제 기간 12만3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가을축제에 빠졌다. 일부 축제 행사가 비로 취소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오랫만에 열린 잇단 축제는 세종의 가을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축제의 서막은 지난 7일 개막한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가 알렸다. 세종시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는 '정원, 일상을 품다'라는 주제로 오는 16일까지 열흘간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세종시는 정원산업·문화의 성장 잠재력을 촉진하고, 조경수 생산단지로 육성하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를 유치했다. 지난 7일 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은 취타대 공연을 시작으로 코리아가든쇼·반짝 경연대회 시상 등이 진행됐으며, 개막퍼포먼스로 시민들이 키운 화분으로 함께 만드는 조형물인 '시민의 꽃탑'을 완성했다. 박람회 기간 중에는 정원산업전, 코리아가든쇼, 컨퍼런스, 주제정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원분야 우수제품, 신기술 소재 등을 전시·판매하고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한 체험형 온라인 정원산업전시인 '정원산업전'과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한 우수 정원작품을 전시하고 해설하는 '코리아가든쇼'를 선보이고
[충북일보] 충주시는 9일 동량면 소재 충주호 스포츠피싱 기반시설 일원에서 '제4회 충주시장배 배스 낚시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전국 낚시인들에게 충주를 홍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루어낚시협회(LFA)가 주관하고 충주스포츠피싱협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50여 명의 무동력 카약 앵글러(낚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의 배스 낚시인은 충주호를 배경으로 열띤 경쟁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낚시산업을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낚시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 '2022년 생거진천 농·예·문 통합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은 더 풍성한 축제를 위해 기존 축제 기간보다 하루를 늘리고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생거진천 예술제 △생거진천 문화축제 등 3개 축제를 통합해 운영했다. 진천군 교육의 현주소를 엿볼수 있는 평생학습축제, 건강체험 프로그램인 건강박람회, 생거진천 농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농특산물 전시판매행사까지 더해지면서 방문객들은 더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먹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송가인, 백지영, 바다, 장민호 등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가수들이 축제장을 뜨겁게 달궈 아침부터 늦은 밤시간까지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6일에는 길놀이, 예술제 개막식, 국악·음악·연예예술인협회의 공연이 진행됐으며, 7일에는 씨름대회, 드론 나이트 쇼,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8일에는 골든벨대회, 청소년 장기자랑, 드림뮤지컬 갈라쇼, 농다리가요제가, 마지막날인 9일에는 군민걷기대회, 마당극, 군민가요제, 재즈페스티벌 등을 선보이며 4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장주식 축제추진위원장은 "군의 가장 큰 행사를 코로나로 뺏겼다가 다시 군
군은 3년 만에 열린데다 보강천 미루나무 숲의 아름다운 풍경, 각종 조형물과 화려한 야경,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지역특산물(인삼, 홍삼포크 삼겹살)의 저렴한 판매 등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이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축제는 4일 간 개막식 및 열린 콘서트, 불꽃놀이, 증평인삼골 인맥파티, 인삼골 합창제, 국제청소년페스티벌, 전국인삼골가요제, 홍삼포크삼겹살대잔치 등 각종 공연·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사회복지박람회, 사생대회, 백일장, 증평인삼·MBC충북산악자전거대회, 주민화합풍물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또한 지역문화를 소재로 한 장뜰두레농요시연과 증평인삼골국악한마당을 비롯해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된 각종 버스킹과 음악회 등도 방문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야간에 운영된 인맥(인삼+맥주)파티는 남녀노소 함께 신나는 EDM음악과 수제맥주를 즐기며 축제의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2022 증평 K-POP 국제청소년페스티벌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26개 팀이 훌륭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행사장 한편에는 별천지삼천지 축제와 연계한 인삼존을 마련해 인삼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충북일보] 2022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주 무대에서 열린 제16회 청풍동요제가 구름 관객을 모으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동요음악협회 충북지회 주관으로 지난 8일 청풍동요제는 16년이라는 역사와 전통에 걸맞게 전국적 관심을 불러 모으며 K-동요의 위상을 온 세계에 알리는 축제의 장이 됐다. 동요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이 용인, 안양, 세종, 수원, 전주, 충주, 춘천, 창원 등에서 대회에 참가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동요제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날 본선에는 엄격한 심사를 걸친 독창 6명과 중창단 9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맑고 고운 소리에 앙증맞은 율동과 화음, 귀여운 표정으로 서정적 멜로디의 동요에서 빠른 템포의 동요, 여기에 국악 동요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무대가 끝날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이날 대회에서는 안양의 '꿈꾸는 기차' 중창단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고 금상엔 전주의 '아트피아' 중창단이 받았으며 독창 부문은 화성 효행초 6학년 '장승아'양이 금상을 수상했다. 김은주 회장은 "맑은 바람 가득한 청정 도시인 제천에서 해맑은 동요…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난 5∼9일 열린 '2022 음성명작페스티벌'에서 6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음성페스티벌 축제기간 전국에서 12만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하면서 음성청결고추, 화훼, 인삼 재배농가들이 짭잘한 판매 수익을 올렸다. 지역축제 통합 이후 처음 열린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첫째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을 이뤘다. 기존 농산물 축제에서 볼 수 없던 농촌의 사계절을 표현한 주제 공연과 공모로 제작한 MZ포토존, 팜크닉, 명작극장 등 새로운 시도들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음성명작 시상에서 △대상은 한봉걸 씨(복숭아)가 차지했다. 농산물 체험부스 운영평가에서는 △최우수 생극면 △우수 원남면 △장려는 대소면이 수상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축제로 음성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음성명작'의 인지도를 높이고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명품 축제로 거듭나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진짜 농부를 찾아라, 명품 락공연, 명품 보이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넘쳐났고, 체험존에서는 여러 가지 체험행사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즐거
[충북일보] 2022 청원생명축제가 40만 입장객을 돌파하며 목표치인 50만 입장객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는 6일 오후 축제장 제1게이트에서 2022 청원생명축제의 40만 번째 입장객 환영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40만 번째 입장객은 상당구 금천동에 사는 김봄(9)양 가족이다. 최재호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장은 김양 가족에게 꽃다발과 축하경품으로 청원생명쌀을 전달했다. 김양의 아버지인 김춘택씨는 "올해 청원생명축제는 3년 만의 개최라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가족과 함께 왔다. 일부러 평일에 시간을 내서 왔는데도 관람객이 많아서 놀랐고 실외마스크 의무 착용 전면 해제로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어 더 새롭고 특별한 기분이 든다"며 "청원생명축제가 성공적으로 잘 마쳐서 청주가 멋진 도시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입장객 40만 명 돌파는 지난달 30일 개막 이후 7일 만이다. 30만 명 돌파 이후 3일 만이다. 추진위원회는 "이 같은 추세라면 축제 목표 관람객 50만 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60만 명 돌파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울산바위는 바람이 시작되는 산이다. 바위를 지나는 바람 소리가 엄청나다. 멀리서 봐도 존재감 드러나는 크기다. 많은 설악비경 중에서도 독보적이다. 암릉미를 자랑하는 외설악의 대표다. 산 능선 사이로 고개를 내밀 듯 서 있다. 충북일보클린마운틴이 여길 찾았다. 하늘과 어울리는 설악풍경을 담았다. 바람과 구름이 내는 조화를 품고 왔다. 설악동-울산바위 왕복거리는 9km다. 어느 방향에서든 비경을 만날 수 있다. 이즈음 어서 오라는 손짓이 강렬하다. 가을 설악동 소공원 입구가 한가하다. 날씨는 맑고 바람도 거의 없는 편이다. 소공원을 지나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울산바위 향해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넓어진 계곡이 깔끔하게 정돈돼 있다. 카페와 식당들이 이곳저곳에 널린다. 멋지고 깔끔한 마을을 떠오르게 한다. 엄숙하기만 한 절집의 풍경이 아니다. 신흥사 사천왕문 앞 지나 곧바로 간다. 안양암 앞의 다리 건너 임도를 따른다. 계속 가면 머잖아 내원암에 도착한다. 깔끔하게 정비된 예쁜 숲길이 열린다. 오르내림이 거의 없는 완경사 길이다. 초록빛 숲의 싱그러움이 맑게 흐른다. 물소리 새소리에 마음이 편안해 진다. 조금 더 올라가면 흔들바위가 보인다
[충북일보]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제24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7일 단양읍 수변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다채롭게 열린다.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7∼9일까지 3일간 '아! 단양 고구려, 신라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영춘면 온달관광지, 단양읍 수변무대 등에서 개최된다. 단양문화원 주관으로 열릴 이번 축제는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인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이야기 중심으로 고구려-신라의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는 첫날인 7일 고구려, 신라 의복 퍼레이드와 아! 단양, 고구려 신라를 만나다 뮤지컬 공연, led 상모 등 퓨전 국악공연으로 구성된 공연과 경연으로 서막을 올린다. 이어 군량미를 확보하라(쌀가마 옮기기)와 신비한 마술공연, 무예시범단 공연, '온달과 평강' 연극, '단양에 범 내려온다' 공연 등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8일에는 거리악사(플래시몹), 고구려 마상무예 시범, 삼회향놀이, 거리악사(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도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공연, 가을여행 콘서트 등으로 흥을 더한다. '단양으로 가는 가을여행' 콘서트는 윤시내, 김도향, 장은숙 등 인기가수의 공연으로 코로나로 지친 군민과…
어제와 똑같은 하늘, 똑같은 태양이지만 어제의 하늘과 오늘의 하늘은 결코 같은 것이 아니라고 한다. 아름다운 풍경을 담고 있는 충북 영동은 둘러볼 곳도, 즐길 곳도, 누릴 것도 많은 여행지다. 대표적인 영동 가볼만한 곳으로 월류봉 둘레길과 양산팔경 금강 둘레길, 반야사, 물한계곡과 영동와인터널을 꼽을 수 있고 영동포도축제와 대한민국와인축제, 영동난계국악축제 등 보고 느끼고 즐길 거리도 많다. 그중 기차덕후라면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영동 추풍령역 철로 옆에 위치한 추풍령 급수탑 공원을 소개한다. 추풍령역 급수탑은 전국 유일의 사각 급수탑으로 급수탑을 중심으로 열차교육관과 장미가 어우러진 가족형 체험공원이다. 공원에는 기차체험관, 생태연못과 잔디마당, 어린이 놀이터,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 햇볕을 매우 좋아하는 장미는 물 빠짐이 좋고 비옥한 사양토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다. 영동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과일은 물론 식물이 자라는데도 최적의 장소다.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 공원에는 제철이 아님에도 장미가 예쁘게 펼쳐져 있었다. 노근리 정원 축제도 그렇고 올여름 장미는 영동에서 다 본 듯 싶다. 근대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추풍령 급수탑의 모습
[충북일보] 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31일까지 자연 생태계 보전과 탐방객 안전을 위해 한시적으로 탐방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무소에 따르면 탐방 예약제 구간은 속리산 용화지구(운흥리)~묘봉~미타사(전체 7㎞)와 첨성대~도명산~학소대(전체 6.2㎞) 2개 구간이다.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탐방 예정일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사전 예약하면 이 구간을 등반할 수 있다. 탐방로 입구에서 탐방신청서를 작성하고 입장을 허가받아도 된다. 한 사람이 최대 10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황의수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 자연생태계 보전과 건전한 탐방문화 정착을 위해 탐방 예약제를 시행한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명품축제로 알려진 '제53회 영동 난계국악축제'와 '제11회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6일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동시에 화려한 막을 올린다. 두 축제는 우리나라 고유 음악인 '국악'과 서양의 대표 술인 '와인'이 만나 독특한 감성이 녹아든 소통과 화합의 큰잔치로 9일까지 4일간 열린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무장해 영동만이 가진 특별한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6일) 축제 성공 기원 타북식을 시작으로 숭모제, 종묘제례악, 난계 박연 주제 공연, 난계국악단 연주회, 영동 세계 국악엑스포 유치 기원 공연, 개막식, 한국 와인 대상 시상식, 불꽃놀이 등을 펼친다. 둘째 날(7일)은 영동 문화 예술 한마당, 와인 데이 특별이벤트, 풍류살롱 와인의 밤 등으로 꾸민다. 셋째 날(8일)은 전국 풍물 경연대회, 어린이공연'슈퍼윙스', 고전 머리 헤어 아트 쇼, 인기가수 케이시, jtbc 풍류대장 축하공연 등을 한다. 마지막 날(9일)은 영동군 풍물 경연대회, 난계 박연 영화 상영, 폐막식, 초청공연, 군민 어울림 한마당으로 대미를…
[충북일보] 음성군의 통합 농산물 축제인 '2022 음성명작페스티벌'이 5일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막을 올렸다. 음성명작페스티벌은 꽃잔치, 청결고추축제, 인삼축제 등 3대 농산물 축제를 통합해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음성명작'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마련했다. 음성명작페스티벌은 2020년 탄생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하다가 올해 첫선을 보였다. '명품작물 르네상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 첫째 날(명작의 날)은 음성군 명품작물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음성명작 전시관 개장식을 시작으로 지역 축산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축산인한마음 단합대회도 열린다. 명품장터에는 고추·인삼·과수·축산물 등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한다. 축제기간 오후 1시30분과 4시30분 하루 두 차례 깜짝 특가로 판매하는 '명작 세일'과 작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날 오후 7시에는 농촌의 사계절을 표현한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행사, 인기가수 강혜연과 노라조의 축하공연, 화려한 불꽃놀이가 음성명작페스티벌 시작을 알린다. 둘째날인 6일(농부의 날)은 초화류 심기 체험을 시작으로 화분 무료 나눔, 진짜 농부를 찾아라, 봇물 곳간을 열어라, 축하공연(나
하늘도 푸르고 쾌청한 날 가을의 정취를 누려 보고 싶다면 가덕면 코스모스길을 추천한다.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서 주민들과 함께 코스모스 길과 허수아비콘테스트장을 조성해 놓은 곳이 있다. 필자는 평일 오후 방문한 후 친구에게 자랑했더니 같이 가보자 해서 일요일 아침 일찍 꽃구경을 다시 한번 다녀왔다.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며 다양하고 예쁜 색을 내는 8개 꽃잎 코스모스는 가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다. 연분홍색, 흰색, 붉은색 등 다양한 색으로 햇빛을 받으면 선명해서 더욱 예쁘다. 둑길 양쪽 길가에 무성하게 피어있는 코스모스는 새색시의 수줍음을 품은 듯하다. 꽃을 바라보며 설레기도 하고 어릴 적 보았던 동네 어귀에 흐드러지게 피던 코스모스 무리를 생각하면 아쉬움도 남는다. 두 번이나 다녀온 가덕면 일대의 코스모스 여행을 소개해본다. 청주 가덕면 고은두산로 280에서 메밀꽃밭과 코스모스밭을 만난다. 꽃이 예뻐 차를 세우고 들어서니 메밀꽃과 코스모스 꽃이 어울려 한편의 동화를 읽은 듯하다. 등이 굽어 유모차를 끌고 나온 동네 어르신도 만나기도 했는데 최근 불면증 때문에 힘드셨는데 꽃 구경도 나오고 하니 마음이 편안해지셨다고 한다. 소소한 대화…
[충북일보] 진천군이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2022년 생거진천 농·예·문 통합축제'를 개최한다. 군은 축제 준비과정에 효율성을 기하고 프로그램을 한층 더 다채롭게 구성하기 위해 하반기 대표축제와 행사 일정을 모아 통합축제로 운영한다. 축제 별칭인 '농·예·문'은 기존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생거진천 예술제 △생거진천 문화축제의 첫 글자를 따서 정해졌다. 축제는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정착 인구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는 진천군의 지역 주민 소통을 위해 '행복한 NEW 진천으로 초대! 함께하여 더욱 좋은 날!'이라는 주제로 꾸며진다. 세 가지의 축제와 행사가 통합되고 3∼4년 만의 대면 축제인만큼 진천읍 백곡천 둔치(하상주차장)와 문백면 농다리 일원으로 축제장을 이원화해 각각의 축제장 방문객들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백곡천 둔치에서는 △개막 축하공연 △드림뮤지컬 갈라쇼 △충북무형문화유산 전승자 축제 △군민가요제 △마당극 한마당 △농다리 전국 가요제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민속경기 △읍면 장사 씨름대회 △어린이안전체험교실 △청소년 장기자랑 △향토음식경연대회 △우리고장 역사 속 이야기 골든벨 등이 펼쳐진다. 농다리 일원에서는…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명승 제20호인 의림지와 청전뜰을 배경으로 최근 이틀에 걸쳐 '계획공모 관광 사업 서포터즈'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오는 10월 14~16일 열리는 '제1회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의 성공 개최를 응원하는 동시에 제천의 관광명소를 소개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7월 구성된 제천문화재단 계획공모관광사업단 공식 서포터즈단(단장 개그맨 박미루) 중 사전 참가 신청한 '서포터즈' 20명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며 취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단원들은 1일차 '묘한 제천'을 주제로 △청풍호반 케이블카 △옥순봉 출렁다리 △의림지(미디어파사드)와 청전뜰(삼한의 초록길) △의림지역사박물관 등을 방문했다. 이어 2일 차에는 '흥미로운 제천'을 주제로 △제천한방엑스포공원 △한국차문화박물관 △가스트로 투어(미식여행) 등의 코스를 체험했다. 이야기와 사진, 영상물 등으로 제작된 팸투어 결과물은 서포터즈 개별 SNS에 게재될 예정이며 우수 콘텐츠는 서포터즈 공식 SNS에도 게재된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의림지를 비롯한 제천시 대표 여행지를 SNS 등을 통해 지속해서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
[충북일보] 충주시 주덕읍 신양1리 주덕역 인근에 초가을을 앞두고 코스모스가 만개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덕읍은 지난 7월 주덕읍 남·녀새마을회에서 주덕역 유휴부지 1천210㎡에 식재한 코스모스가 가을을 맞아 만개하며 내방하는 방문객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주덕읍을 찾은 관광객은 "화사하게 핀 코스모스를 보니 가을의 정취를 몸소 느낄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김영환 주덕읍장은 "아름다운 꽃길 조성을 위해 힘써주신 새마을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에게 풍요롭고 여유로운 삶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성리(性理)문화 구현 공간인 구곡(九曲)을 누구나 쉽게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생태탐방로를 잇달아 조성한다. 28일 괴산군에 따르면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3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쌍곡구곡이 신규 사업지로 확정됐다. 쌍곡계곡(구곡)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80억 원(국비 50%, 도비 25%, 군비 25%)을 들여 데크 3.4㎞, 목교 2곳, 전망대 3곳, 쉼터와 어울마당 2곳 등 생태탐방로 7.7㎞를 조성한다. 군은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옛길을 복원하고 마을안길 등을 활용해 신규노선 신설을 최소화한 환경친화적 방식으로 생태탐방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쌍곡구곡 생태탐방로는 교통약자 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인헌 군수는 "쌍곡구곡 생태탐방로를 괴산을 대표하며 누구나 이용하고 군민과 방문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 괴산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쌍곡구곡은 군이 1987년 호롱소, 소금강, 떡바위, 문수암, 쌍벽, 용소, 쌍곡폭포, 선녀탕, 장암 등 9개의 곡(曲)을 설정했다. 이상주 전 중원대 교수에 따르면 정
[충북일보] 평화와 인권의 상징인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평화공원이 27일 가을꽃으로 물들었다. 공원 입구와 주요 산책길에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와 국화 등 수많은 가을꽃이 자태를 뽐내며 군민과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다. 방문객들과 주민은 코로나19를 잠시 피해 널따란 공원에 만발한 꽃길을 따라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즐긴다. 공원 중심부의 장미정원에 다양한 품종의 장미가 다시 꽃망울을 터뜨렸다. 코스모스 군락지와 장미공원, 국화정원은 산책 코스로도 인기다. 또 주변의 나무들은 고운 단풍으로 물들 채비를 하고 있다. 이 공원은 한국전쟁 초기 미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희생된 피란민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0월 국비 191억 원을 들여 조성했다. 김덕영 군 홍보팀장은 "다양한 종류의 꽃이 10월까지는 화려한 자태를 뽐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설관리와 공원 조성에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2022년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사전행사로 세종의 정원을 둘러보는 '오픈가든페스티벌'을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운영한다. 오픈가든페스티벌은 세종시 대표 정원인 세종중앙공원,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돌아보고, 세종시 민간정원인 '꽃밭에서'열리는 공연관람, 생활원예(가드닝)체험, 베어트리파크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제2호 민간정원인 꽃밭에서는 2천851㎡ 규모의 관목 130본, 초화류 18만 40본이 식재돼 조천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주변경관과 핑크뮬리 등 초화류로 매년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세종시티투어 특별코스를 별도로 운영 중인데, 이번 오픈가든페스티벌은 세종시티투어 특별코스로 1일 25명 인터넷 선착순 모집했다. 윤찬균 산림공원과장은 "쾌청한 가을날씨속에 세종시 아름다운 정원에서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며 "오는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 박람회'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부모님 또는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다누리아쿠아리움. 가족여행으로 부모님과 단양으로 여행 왔을 때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부모님들도 만족했다는 여러 후기들을 보고 필자도 단양 다누리아쿠이리움을 가게 됐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남한강 귀족 황쏘가리를 비롯해 국·내외 민물고기 234종, 2만3천여 마리를 볼 수 있고 높이 8m에 달하는 대형 수족관이 있는 국내 최대의 민물고기 생태관이라고 한다. 높이 8m 대형 수족관이 있다는 것에서 이미 기대가 됐다. 아쿠아리움답게 건물 밖부터 황쏘가리가 맞이해준다. 물고기 입안에서 얼굴만 내밀고 사진 찍어도 너무 재밌고 귀엽던데 사진 찍기 귀찮아하는 우리 가족은 그냥 지나쳤다. 주차는 건물 내에하면 2시간 이내 면제라고 한다. 우리는 주차장을 못 찾아서 아쿠아리움 맞은편에 있는 길거리에 있는 무료 주차 장소에 주차했다. 왜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를 못 찾았는지. 입장권은 단양 사이버군민을 가입해서 50% 할인받고 구입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을 찾는 분들은 잊지 말고 단양 사이버군민에 가입하면 좋겠다. (단양 사이버군민 가입 방법은 하단 참조) 자매결연 도시에서 오신 분들도 50% 할인되니 신분증을…
[충북일보] 자연산 버섯의 보고인 영동군 상촌면에서 지난 24일 열린'제7회 상촌 자연산 버섯 음식 거리 축제'가 성황리에 끝나면서 특별한 가을의 낭만을 전했다. 이번 축제는 '민주지산이 품은 웰빙 보물 자연산 버섯 여행'이란 주제로 3년 만에 열렸다. 민주지산 자락에서 난 자연산 버섯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공연과 먹을거리, 특산품 장터 등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자연산 버섯 등 지역특산품 판매, 자연산 버섯 음식 할인행사, 자연산 버섯 무침 무료 시식회, 노래자랑, 문화공연 등이 흥을 돋우었다. 지역업소들은 최고의 손맛과 정성을 다해 자연산 버섯 육개장, 버섯전 등을 준비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주민은 민주지산과 물한계곡 등지에서 직접 채취한 송이·능이·싸리버섯 등 자연산 야생버섯과 이 지역에서 생산한 표고버섯, 포도, 기타 농산물 등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많은 방문객이 자연산 버섯의 매력을 즐겼으며, 주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져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한편 최고의 맑고 깨끗함을 자랑하는 민주지산 자락인 상촌면은 따사로운 햇볕과 맑은 공기를 머금고 자란 자연산 버섯 산지이자, 쫄깃한 육질과 뛰어난 향
[충북일보]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숨겨진 비경으로 알려진 제2단양팔경이 가을을 맞아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다. 제2단양팔경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진 단양팔경과 비교가 될 만한 아름다운 풍광이지만 아직은 관광객에겐 덜 알려졌다. 우선 1경으로 꼽히는 북벽은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흐르는 단양강에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빼어난 풍광을 뽐낸다. 북벽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청명봉이라고 하는데 마치 매가 막 날아오르는 모양을 하고 있어 응암이라고도 불린다. 또 2경인 금수산은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1천16m 높이에 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해 미녀봉이라고도 불린다. 능선을 따라 이 산을 걷다 보면 병풍처럼 펼쳐진 단양호반과 소백산의 가을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대강면 황정산로에 자리 잡은 3경 칠성암은 7m 높이의 대석 위에 깎아 세운 듯한 7개의 암석이 15m 높이로 치솟아 있다. 바위의 형상이 부처의 손바닥을 연상케 해 예전엔 이 바위에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이야기와 함께 가을이 유난히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이다. 여기에 4경 일광굴은 어상천면 삼태산에 있는 곳으로 입구에서 5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