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미동산수목원 입장료가 다음 달 1일 폐지된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미동산수목원 관리·운영 조례'가 지난 19일 개정돼 어른 2천500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500원의 입장료 조항이 삭제됐다. 다만 입장권 발권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입장객 현황을 파악해 통계자료와 정책 방향 등에 활용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연간 30만명이 찾는 공립수목원이라는 명성을 뛰어넘어 연간 100만명을 목표로 새롭게 도약하는 미동산수목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5월 개원한 미동산수목원은 산림과학박물관, 목재문화체험장, 산림환경생태관, 숲길 등을 갖추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단체관광객 유치여행사에 '특전'을 제공한다. 군은 관광객 유치 증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1천만 원을 들여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는 여행사에 교통비(전세버스 비용)를 지원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는 30일부터 감염 취약시설과 의료기관, 대중교통 등을 제외한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바꿨다. 이에 군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조정되면서 단체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특전 조건은 관광객 30명 이상이 1박 이상(관광지 2곳과 유료식사 1식 포함, 이하 같음)하면 대당 60만 원을, 관광객 20명 이상이 1박 이상하면 대당 40만 원을 각각 지원한다. 당일관광은 관광객 30명 이상이 관광지 2곳 이상, 음식점 유료식사 1식 이상하면 대당 30만 원을, 관광객 20명 이상이면 대당 20만 원의 교통비를 각각 지급한다. 관광지는 성불산자연휴양림, 괴산 한지체험박물관, 빛과소금테마파크(이상 유료), 산막이옛길, 연하협구름다리, 화양구곡, 쌍곡구곡, 괴강관광지, 수옥정관광지, 각연사, 공림사, 충민사, 홍범식고가, 산막이시장, 문광은행나무길(이상 무료)이다. 특전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한 여행
[충북일보] 이색적인 이름으로 채워진 메뉴판이지만 어렵지 않다. 상세한 설명과 사진, 재료를 알리는 그림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수제 메뉴판이 자꾸 들여다보게 만든다. 어려운 이름도 친절한 설명이 가볍게 풀어준다. 메인 메뉴를 선택하면 샐러드와 지라시즈시, 튀김, 생선구이가 포함되는 요조라 만족 세트와 전골과 모듬회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단품 세트는 한 눈에 요조라의 색채를 알 수 있는 메뉴 구성이다. 아버지의 권유로 어린 나이에 요리를 시작했던 오오시로 유와 대표는 도쿄에서 온 일본인이다. 일본의 이자카야에서 일하던 중 유학생이었던 아내와 만나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뒤 아내의 고향인 청주로 와 자리잡았다. 어느새 7년차를 맞은 이자카야 요조라는 일본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와 늘 이야기했던 가게 이름이다. 밤하늘의 의미를 담은 요조라라는 이름은 언젠가 열고 싶었던 자신의 이자카야였다. 요조라는 그야말로 정통 이자카야다. 메뉴에는 진심을 담아 질 높은 수준의 음식을 내면서도 분위기나 격식에 얽매이기보다는 일상적으로 가볍게 접할 수 있는 분위기로 꾸몄다. 가족 단위 식사 손님이나 회식을 위해 찾는 단체, 일본 여행을 곱씹으며 찾아오는 혼자인 손님까지 다
[충북일보] 민선 8기 핵심사업인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관광거점으로 활용될 '관광지 33선'이 확정됐다. 충북도는 19일 청남대에서 2023 새해맞이 희망축제를 열고,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는 11개 시·군 주민과 시장·군수들이 함께 했다. 도는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비전을 품은 관광지 33선을 발표했다. 33선은 청남대, 상당산성, 초정행궁(청주), 악어섬, 비내섬, 목계나루(충주), 청풍호반 케이블카, 의림지, 배론성지( 제천), 법주사, 속리산, 테마파크 삼년산성(보은), 장계관광지, 부소담악, 둔주봉(옥천), 레인보우힐링관광지, 국악체험촌, 영국사(영동)이다. 또 벨포레관광단지, 추성산성, 좌구산(증평), 농다리, 초평호, 배티성지(진천), 산막이옛길, 화양구곡,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괴산), 삼형제저수지, 품바재생 예술체험촌, 감곡매괴성당(음성),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다누리아쿠아리움(단양)이 포함됐다. 도는 1차로 발굴한 33선에 그치지 않고 둘레길, 웰니스, 체류관광, 액티비티, 영화·드라마 명소 등 숨겨진 관광자원을 발굴해 관광명소를 100선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충북일보] 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 대전역이 대전·충청지역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태백 눈꽃축제 기차여행' 전세 열차를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태백 눈꽃축제는 매년 1월 말 태백시에서 개최하는 겨울 축제로 하얀 눈으로 뒤덮인 태백산의 설경을 만끽할 수 있으며 축제장에 대형 얼음조각, 눈 조각, 얼음 카페 등의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준비돼있는 우리나라 대표 겨울 관광 축제다. 이번 태백산 눈꽃축제 기차여행은 대전역에서 오전 8시38분 출발해 신탄진역(8시53분), 조치원역(9시10분), 오송역(9시16분), 청주역(9시25분), 오근장역(9시32분), 증평역(9시46분)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며 밤 10시께 대전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재훈 대전역장은 "전국 주요 축제를 대전충청지역의 고객들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업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관광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행 관련 자세한 문의는 대전역 여행센터(042-253-7960), 홍익관광여행사(042-221-558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리솜리조트가 설 연휴를 맞아 전 지점에서 풍성한 명절 이벤트를 마련한다. 제천 포레스트 리솜은 20일부터 3일간 몬도키친 설 특선 디너 뷔페를 운영한다. 떡국과 송편, 모듬전 등 명절 메뉴를 비롯해 BBQ, 스페셜 찜 요리, 수제 딤섬, 스시&사시미 컬렉션 등 150여 가지 메뉴를 선보이며 사전 예약은 필수로 리솜 회원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22일 오후 8시부터는 레스트리 그랜드홀에서 흥겨운 퓨전 국악 공연이 펼쳐지며 입장료는 1인 1만 원이고 22일 몬도키친 설 디너 뷔페 이용 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명절 분위기를 돋워줄 재미난 이벤트도 마련돼 2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는 고객들이 함께 즐기는 '신명 나는 한판 민속놀이'가 열린다. 윷놀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고리 던지기 중 매일 한 가지 민속놀이 대결을 통해 리솜리조트 객실 이용권, 스파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대결이 끝나면 오후 7시까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무료 체험 공간으로 운영된다. 이밖에도 윷놀이 세트 무료 대여, 한복 착용 시 해브나인스파 무료입장 등 리조트를 찾는 고
[충북일보] 코로나 엔데믹과 함께 찾아온 설 연휴 기간에 힐링하며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단양군이 근거리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사통팔달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단양은 지역관광 발전지수 1등급, 한국 관광 100선에 5회 연속 선정되는 등 단양팔경을 비롯한 천혜의 비경을 뽐낸다. 정도전과 이황, 김홍도, 김만중 등 수많은 학자와 당대 최고 시인 묵객이 즐겨 찾고 극찬했던 곳인 만큼 단양팔경은 절경이 빼어난 곳이다. 단양강잔도와 만천하스카이워크, 패러글라이딩, 수양개 빛 터널, 다누리아쿠아리움, 단양구경시장, 수변로 커피 거리 등도 핫 플레이스로 주목 받고 있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천200m, 폭 2m로 조성됐다. 이 길의 총연장 중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여m 암벽 위에 설치돼 강물 위에 있는 환상과 함께 걸을 때마다 짜릿한 전율과 재미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슬라이드, 모노레일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금수산 만학천봉에 조성된 나선형의 전망대는 단양강 수
[충북일보] 청남대는 귀성객과 나들이객의 즐거운 명절을 위해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18일 밝혔다. 설날을 제외한 21일과 23일, 24일은 정상 개관한다. 예약 없이 승용차 입장이 가능하다. 청남대 내 헬기장에서는 '설맞이 전통 민속놀이 체험 마당'과 전시회를 마련했다. 윷놀이, 투호 놀이,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굴렁쇠 굴리기, 고리 던지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민속놀이체험장에는 방문객을 위한 녹차, 커피와 핫팩이 무료 제공된다. 충북 관광사진 공모전 수상작 51점이 대통령기념관 1층 복도에 전시된다. 호수갤러리 2층 전시실에서는 평소 보기 힘들었던 기후 현상을 관람할 수 있는 기상청 특별사진 50점을 관람할 수 있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계묘년 새해 모두가 건강하고 풍요롭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 제천역 여행센터가 오는 2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간 관광열차를 타고 떠나는 부산 프리미엄 요트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이번 여행은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여행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월 18일 제천(오전 7시48분), 충주(오전 8시17분), 주덕(오전 8시26분), 청주(오전 9시12분), 오송역(오전 9시19분)에서 출발하며 바다가 없는 충북지역에 좋은 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행 일정은 △요트 △송도해상케이블카 △해동용궁사 △태종대 유원지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해운대해수욕장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투어 매니저가 직접 동행하며 정보 제공, 여행안내 등을 통해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행상품의 이용요금은 성인 26만5천 원, 어린이는 25만5천 원으로 왕복 철도운임, 현지 버스비, 호텔숙박비(1박 1식, 싱글 이용 시 3만 원 추가), 입장료, 도시락 2회, 가이드 비용이 포함돼 있다. 이재철 제천역장은 "최근 프리미엄 상품에도 고객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고객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과 철도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특색있는 상품개발을 추진하겠다"
[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의 대표 여행 코스인 '옥천 9경'곳곳에 관광안내판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옥천 9경'을 선정해 그동안 활발하게 홍보 활동을 펼쳤으나, 개별 장소마다 '옥천 9경' 관광지를 설명하는 안내판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이 안내판을 설치했다. 안내판은 가로 90cm, 세로 70cm 크기로, 배치 장소에 해당하는 관광 사진과 간단한 설명 글이 들어 있다. 특히 QR코드와 보이스아이 코드(음성지원)를 함께 넣어 편리함을 더했다. 군 인터넷 홈페이지와 연결해 있는 QR코드에서는 관광지 추가 설명과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보이스아이 코드는 중장년층이나 시각장애인 등 글씨를 읽기 어려운 사람들이 편리하게 글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앱이다. 카메라를 켜 해당 코드를 읽히기만 하면 바로 연계 페이지로 이동해 설명 글을 또박또박 읽어준다. 군은 관광안내판 최초로 보이스아이 코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지승 군 문화관광과장은 "관광객 편익을 위해 시설개선을 계속하고 있다"며 "다른 관광지에도 음성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영동군은 겨울철 최고의 건강식이자 간식으로 좋은 곶감이 유명하다. 이른 봄부터 추운 겨울철까지 다양한 과일의 생산에 적합한 산간지형의 토양과 낮과 밤의 일교차 덕분에 자연 건조에 의한 당도가 높고 색깔이 고우며 맛이 좋다. 전국 제일의 곶감이라는 평가와 함께 과일의 성지라고 불리는 영동은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통해 명품브랜드로 인식됐다. 2023 영동곶감축제에 다녀온 후기를 적어본다. 영동 감은 밤과 낮의 기온차와 좋은 토양 등으로 색깔이 아름답고 영양소가 풍부하며 품질이 우수해서 예로부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은 명품 곶감으로 알려졌다. 2023 영동곶감축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영동에 도착하니 시내 곳곳에는 영동곶감축제 관련 현수막과 홍보물이 보였다. 개막식과 신년음악회는 난계국악단, 손현수, 소리맵시. MBC 한마음 콘서트는 홍지윤, 양해연, 류지광 등영동곶감 노래자랑과 어린이 뮤지컬 코코몽, 최은혜 노래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있었다. 영동군의 대표적인 겨울축제장인 영동체육관이 있는 영동읍 매천리로 이동했다. 축제장 일대에는 원활한 교통을 위해서 영동역을 비롯해 영동곶감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충북일보] 질감이 단단하고 맛이 진한 그릭요거트는 아는 사람만 아는 맛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요거트 중에도 그릭의 이름을 붙여 나온 제품이 늘어나긴 했지만 호불호가 갈린다. 기존에 먹던 부드러운 질감과 달콤함을 지닌 요거트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어서다. 반면 좀 더 뻑뻑한 질감을 원하는 그릭요거트 마니아에게는 다소 부족한 시판 제품의 꾸덕함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난해부터 청주 율량동에서 그릭요거트 전문점 '빨간그릭앤'을 운영 중인 강은혜 대표는 몇 년 전까지 그릭요거트를 모르는 사람이었다. 처음 그릭요거트를 알게 한 건 운동을 좋아하는 친한 친구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라며 은혜 씨와 함께 전국 각지의 그릭요거트 전문점을 찾아다녔다. 파는 곳이 적다며 불평하는 친구를 따라 먹어본 그릭요거트는 물음표가 생기는 음식이었다. 아이스크림도 아니고 요거트도 아닌 밋밋한 맛으로 느껴졌다. 평소 손이 빠르고 요리를 즐기던 은혜 씨는 친구의 부탁으로 그릭요거트를 직접 만들어보며 그 맛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 있었다. 구하기 힘들다는 친구의 부탁으로 시작한 그릭요거트 만들기에 차츰 은혜 씨도 그 매력에 빠졌다. 우유와 치즈의 고소함과 담백한 맛, 그리고 그사이 어딘
[충북일보] 설을 맞이해 귀향·귀성길에 잠시 들려볼 만한 영동군의 명소들이 눈길을 끈다. 이 명소들은 시간을 내거나 큰돈을 들이지 않고서도 나들이 삼아 다녀올 수 있는 쉼터로 인기다. 영동의 명품 와인을 소재로 조성한 영동읍 매천리 와인터널은 길이 420m로 규모로 겨울에도 쾌적한 실내 관람 여건을 자랑한다. 영동 와인의 다양한 맛과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전시·시음·체험·판매장을 갖췄다. 지난해 문을 연 인근 레인보우식물원은 용지면적 7천900㎡, 건축면적 1천663㎡ 규모로 아열대식물 213종 1만1천328그루를 심어놓은 곳이다. 이곳에선 아열대 과일과 식물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근거리 관찰이 가능한 체험형 온실로 꾸며 겨울에도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동 군민체육관 앞에 조성해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폭 8m, 길이 45m의 어린이 눈썰매장도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이다. 설날(22일)만 휴장한다. 일명 '박연폭포'로 불리는 심천면 옥계폭포는 30m의 높이에서 쏟아지던 물줄기가 얼음기둥으로 변해 장관이다. 사계절 다른 산세와 풍광을 뽐내는 곳이지만, 겨울 풍경이 가장 아름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설 연휴 기간 문암생태공원 시설을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 설 연휴 기간 문암생태공원 내 캠핑장과 바비큐장, 어린이놀이터 등을 개방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다만 반려견 놀이터는 설날 당일인 22일 휴장된다. 캠핑장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해야 한다. 이용료는 주중에는 2만 원,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2만5천원으로, 청주시민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 도심과 가까운 문암생태공원에서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해 관광시설 운영으로 거둬들인 관광 수입이 차별화된 관광 여건과 기반 등에 힘입어 2021년도보다 약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거둬들인 관광시설 수입금은 총 58억4천300만 원으로 이는 2021년도 수입금인 44억6천300만 원보다 13억8천만 원이 늘었다. 지역의 관광 전문 공기업인 단양관광공사에서 자체 사업으로 운영 중인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지난해 매출액 39억 원을 포함하면 군이 관광시설 운영으로 벌어들인 총수입은 97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고수동굴, 수양개빛터널 등 민간에서 운영 중인 관광시설의 수입금은 포함되지 않았다. 관광 수입이 증가한 이유로 군은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위생·안전관리가 우수한 안심 관광도시로 입소문 난 점을 꼽았다. 실제로 충북 관광의 맏형격인 단양군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2 지자체 추천 안심 관광지'에서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온달·다리안관광지, 소선암자연휴양림 등 5개소가 선정되며 도내 가장 많은 관광지가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군은 최근 '한국관광 100선'에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겨울이 깊어지면서 식물들도 생기를 잃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열대식물원에 가면 추운 겨울에도 생기 가득한 식물을 볼 수 있다. 어느 계절에 보아도 좋은 초록 식물들은 겨울에 더 반갑다. 이번에 백년에 한 번 피는 용설난 꽃이 피었다는 소식에 특별한 꽃도 보고 산책도 하기 위해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 다녀왔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청주시 남일면에 위치해 있고 주차장도 넓게 조성돼있다. 가장 먼저 보이는 유기농마케팅센터에는 친환경로컬푸드직매장, 식당, 카페가 있다. 안내도를 살펴보면 주변으로 다양한 시설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케팅센터뿐만 아니라 열대식물원, 키즈파크, 야외학습장, 체험관, 연구온실, 청류원, 이벤트 정원이 있어 가족나들이 장소로도 좋다. 친환경로컬푸드직매장 별별장터에서는 지역에서 나는 신선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고 식재료부터 반찬까지 다양한 식품을 판매한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키즈파크는 인공적인 요소를 최소화하고 흙, 바람, 구릉지 등의 자연요소를 활용하여 스스로 즐거움을 찾도록 하는 놀이공간이다. 키즈파크와 이어지는 터널에는 어린왕자 벽화가 그려져 있어 동심을 자극한다. 열대식물원은 열대 식물들에게 최적의 생육환경을 제
[충북일보] 진천군이 초평저수지(초평호) 일대에 미르숲 숲길을 조성하고 노선을 지정했다. 14일 군은 초평면 화산리 산 7-1 일대 1천286m 탐방로에 '미르숲길'이란 이름의 숲길 노선을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숲길'은 등산·트레킹·레저스포츠·탐방 또는 휴양·치유 등의 활동을 위해 산림에 조성한 숲이다. 탐방로는 산림생태를 체험·학습하거나 관찰하는 활동을 하는 길이다. 숲길에는 이 탐방로를 비롯해 등산로, 트레킹길(둘레길·트레일), 산림레포츠길, 휴양·치유숲길의 종류가 있다. 미르숲길은 송기섭 군수 공약사업인 '초평호 2하늘다리 건설사업'의 하나로 조성했다. 기존 청소년수련원 인근 1하늘다리에서 농다리 인근 2하늘다리를 잇는 탐방로다. 2하늘다리는 80억 원을 들여 지난해 착공했다. 309m 길이로 올해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포켓쉼터와 전망쉼터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농다리에서 하늘다리와 두타산 한반도지형 전망공원을 연계하는 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군 관계자는 "숲길 탐방으로 이용자에게 편의와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르숲은 용
충북 진천에는 화랑과 관련된 곳이 많다. 삼국통일의 주역인 김유신 장군이 이 지역 출신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김유신과 관련된 여행지가 모여있는데 사계절 내내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눈 내린 겨울 풍경은 어떤지 한 번 다녀왔다. 김유신 장군의 출신지로 알려진 보련마을이다. 보련마을은 팜스테이마을로 주민들이 직접 펜션과 식당을 운영한다. 또한 고택 체험, 천연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마련돼 있어서 많은 분들이 찾는다고 한다. 보련마을은 보배로운 연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7월이면 마을 입구에서부터 심겨진 연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보여준다고 한다. 지금은 겨울이 오고 눈이 내려서 연꽃의 흔적만 살짝 남아있지만 마을 주변에 크리스마스 트리 같은 나무도 많아서 겨울 풍경도 예뻤다.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화랑촌권역체험관이다. 펜션과 함께 있어서 체험도 하며 1박 2일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좋은 장소다. 연꽃마을답게 연꽃을 소재로 한 연꽃마을체험장이다. 보련마을의 별미인 연밥정식도 먹을 수 있다. 체험장 벽화는 보련마을의 옛날 모습을 담은 듯해서 정겨운 느낌이 들었다. 보련마을을 가볍게 둘러본 뒤 다음 여행지로 이동 중에 만난…
[충북일보] 영동군에 어린이들에게 동심을 심어줄 겨울 놀이시설이 생겼다. 군은 영동읍 영동군체육관 옆 언덕길에 조성한 눈썰매장을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겨울방학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겨울철 여가 공간 제공을 위해 무료 운영한다. 이 눈썰매장은 별도 시설물 설치 없이 사용 빈도가 낮았던 기존 도로를 활용해 너비 8m, 길이 45m 규모로 만들었다. 어린이 먹거리 휴게실과 쉼터도 있다. 군은 지난 6~8일 열린 '영동 곶감 축제'를 위해 이 눈썰매장을 조성했다. 축제 기간 많은 어린이와 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자 운영 기간을 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 군은 안전요원을 상주시켜 이용객들의 올바른 이용과 안전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친구,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군민의 겨울철 여가문화와 놀이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청천면 솔맹이마을에 썰매장이 개장했다. 솔맹이마을 청년연합회는 지난 9일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썰매장을 개장했다. 이 곳 썰매장(청천면 삼송1길 1)은 다음 달 초까지 문을 연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썰매 대여나 이용료는 모두 무료다. 김영태 청년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주민과 아이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자 썰매장을 개장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중부내륙을 대표하는 휴양지인 소백산자연휴양림이 지친 현대인에게 사계절 치유와 휴양 행선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소백산자연휴양림 인근에 소백산의 수려한 능선과 골짜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추가로 들어서 휴양객들에게 힐링과 치유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 개장 예정인 전망대는 5층 규모로 높이 18m, 5층 고층 목조 길이 41m의 데크 계단으로 구성됐으며 소백산 정상의 칼바람이 회오리치는 모습을 닮은 형상이다. 꼭대기에는 망원경이 설치돼있어 소백산의 아름다운 구봉팔문을 감상할 수 있다. 구봉팔문은 제2의 단양팔경으로 불리며 소백산의 9개의 봉우리와 그사이에 형성된 골짜기 8개를 부르는 이름이다. 전망대 정상에 오르면 온달산성이 한눈에 보이며 영춘면과 가곡면 일대를 부챗살처럼 펼쳐 놓은 듯한 장관은 쉬이 감탄을 불러일으키며 자연의 색채, 향기, 바람 등과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소백산자연휴양림은 260㏊에 이르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소백산 화전민촌과 소백산 자연휴양림지구, 정감록명당체험마을 지구로 구성된 대규모 휴양단지다.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는 숲속 탐방로와 소백산 자락길 6구간(온달
[충북일보] 충주시 엄정면 무료 얼음썰매장이 겨울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엄정면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원곡천 일원에 썰매장을 개장했다. 올해는 기존 썰매장의 3배 정도 더 큰 규모로 썰매장을 확장하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운영 부스, 쉼터 등도 설치했다. 썰매장은 엄정면 15개 직능단체와 주민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1인용 썰매부터 부모가 밀어주는 대형썰매 등 약 200여 대의 썰매가 준비돼 있다. 설 명절인 22일을 제외하고는 휴일없이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2월 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단, 날씨에 따라 운영일은 변동될 수 있다. 썰매장 이용료와 썰매는 무료다. 추진위는 썰매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군밤, 떡 등 간식도 무료제공해 방문객에게 고향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허상영 위원장은 "엄정썰매장에서 아이들은 물론 부모, 어른들까지 다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지역관광 발전지수 동향에서 충북 유일 1등급 관광지역으로 분류했다. 군에 따르면 지역관광 발전지수 동향은 전국 17개 시도와 152개 시·군을 대상으로 2년 주기로 조사하고 있으며 관광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자가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평가지표로는 관광정책 역량지수와 관광수용력지수, 관광소비력지수 등 3개 대분류와 관광자원분포 등 7개의 중분류, 관광·축제, 숙박 등 21개 소분류와 34개 세부 지표로 구성돼 있다. 단양군은 관광만족도 증가, 관광 교육 참여 확대 등의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2015년, 2017년에 이어 충북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지역관광 발전지수 1등급의 영예를 이어가게 됐다. 기초지자체로는 강원도 평창군, 전라남도 여수시 등 총 10곳에서 관광 발전지역(1등급)으로 선정됐다. 2015년부터 2년 주기로 조사하고 있는 '지역관광 발전지수'는 지역의 관광 발전을 판단하는 기초자료로서 지자체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광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자가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민선 8기 2023년 새해를 맞은 단양군은 비전을 한 차원 더
[충북일보] '2023 영동 곶감 축제'가 달콤하고 쫀득한 영동 곶감을 맛보려는 관광객들의 입과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과 영동 축제 관광재단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영동읍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이번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뿐만 아니라 단체관광객들이 줄을 지어 축제장을 찾아 대박을 터트렸다. 축제재단은 3일간 7만3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어느 해 보다 우수한 품질의 영동 곶감이 이번 축제장에서 선을 보였다. 햇곶감과 고향의 정겹고 훈훈한 정취를 소재로 한 체험, 전시, 문화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한 점도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요인이 됐다. 계묘년 새해 소원 희망 터널 소원 달기,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곶감 썰매장, 곶감 키즈 놀이터 존, 곶감 족욕, 군밤 굽기, 전통 민속놀이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하게 했다. 특히 가족 단위로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난계국악단 신년 음악회, 미스트롯 출신 인기가수인 홍지윤, 강혜연, 류지광 등이 함께한 MBC 한마음 콘서트, 어린이 뮤지컬 '코코몽', 곶감 농가…
[충북일보] 음성지역 대표적 축제인 '음성품바축제'가 8년 연속 충북 최우수 축제에 선정됐다. 충북도 축제 전문평가단은 지난해 도내 11개 시·군에서 열린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콘텐츠, 조직, 역량 운영, 지역사회 이바지,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축제 1개, 우수축제 2개, 유망축제 3개를 선정했다. 음성품바축제는 이번 선정으로 도비 3천500만 원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지정에 따른 국비 등 올해 모두 9천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음성품바축제는 코로나19로 지난해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려 21만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168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냈다. 올해는 홀몸노인·장애인 반려식물 키우기 대회와 사랑 나눔 깡통나무 등 축제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 쉴 틈없는 품바공연과 전국 길놀이 퍼레이드, 전국 품바가요제, 추억의 거리, 품바체험, 품바하우스, 품바패션쇼, 전국 고고장구 공연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겨줬다. 축제에 앞서 열린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에는 153팀이 참여하는 등 중장년층만 아니라 MZ세대로부터도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음성품바축제가 8년 연속 충북 최우수 축제로…
[충북일보] 충주 사과 과수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동량면 조동리 건지마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전체 매몰 작업에 착수했다. 과수화상병 예찰을 진행하던 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해당 과수원에서 잎맥이 타들어 가는 증상을 발견했다. 농촌진흥청의 정밀검사에서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이 나온 14일 시는 3천900㎡ 과수원 전체를 매몰하기로 하고 나무뽑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잎 마름 증상이 나타난 사과나무는 전체 327그루 중 홍로와 양광 등 36그루다. 관련 매뉴얼은 과수화상병 발생 주율이 10%를 넘으면 전체 매몰을, 5% 미만이면 발생 가지만 제거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과수원은 과거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선례가 없는 곳이다. 지난해에는 이 과수원에서 1.2㎞ 떨어진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바 있다. 충주 사과 발생농가 해당 반경 안엔 사과·배 농가 304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과수화상병 발생 과수원에는 현재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다.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관심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길거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30대 여성이 새내기 경찰관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했다. 주인공은 청주청원경찰서 율량지구대 이의성(31) 순경.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5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호텔에서 '공황장애가 있는 여성이 귀가를 못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19와 공동대응 요청을 받아 출동한 이 순경과 다른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해 여성 A씨의 귀가를 돕던 중 갑자기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여성은 과호흡을 하다 손발이 약간 오그라들고 호흡을 멈추는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응급처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직감한 이 순경은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작했다. 이 순경은 동시에 지나가던 행인에게 119 구조 요청을 했고 그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쓰러진 A씨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A씨는 구급대에 인계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순경은 "실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본건 처음이었다"며 "혹시나 잘못될까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과거 적십자에서 CPR 교육을 받았던 때를 떠올리며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박덕흠 "우리 동남 4군 군민의 응원과 지지 덕분에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4선 국회의원으로 당선한 것 같습니다. 박덕흠을 4선 중진으로 키워준 보은·옥천·영동·괴산군민의 소중한 한 표를 가슴 깊이 담아 앞으로 지역 발전과 좋은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4선 중진 의원의 역할과 책무를 고민하며 지역 발전의 세세한 방안을 구상 중인 국민의힘 박덕흠(70) 당선인은 충북일보와 인터뷰에서 선거 운동 기간 약속했던 공약 이행을 통해 지역구인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의 발전을 앞당기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다졌다. 이번 선거에서 박 당선인의 정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공식 선거 운동 전 여론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지지율이 1%P로 좁혀지면서 초접전 양상을 띠었고, 갈수록 고소 고발도 난무했다.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진심의 정치를 내세웠다. 이 결과 박 당선인은 4선의 중견 정치인이 됐다. 정계 인사들은 동남 4군 유권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개혁보다 지역 발전을 우선시하고 힘 있는 4선 국회의원을 선택한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