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청춘 남녀를 만나게 하고, 결혼을 성사시켜도 어찌 그토록 자기 짝을 만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를 일이다. 하기야 자기 짝이 옆을 스치고 지나갔는데도 인연이 닿지 않아,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떠나보내는 경우도 허다하다.또한 사랑하지만 지킬 수 없다는 이유로 사랑하는 이를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게 된다. 부모님의 체면 때문에 혹은 자신의 체면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했다는 이들이 고통을 호소할 때마다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모두 다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 이유가 아닐까한다.누구나 사랑이란 말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사랑을 조건이라는 안경을 끼고 보는 이가 많으니, 사랑이 왔다가도 저만치 달아나는 것이다. 사랑이란 신기루 같은 것이다. 또한 사랑은 많은 에너지를 갖고 있다. 사랑의 무게는 영혼의 무게라서 측정할 수도 없다. 그 귀한 것을 어찌 가벼운 마음으로, 정성도 들이지 않고 얻으려 하는지 모르겠다. "결혼은 계약이며 조건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이치다. 무슨 수학 공식 같이 사람을 경제적인 면과 외모로 따지나.한술 더 떠서 "결혼은 비즈니스다"라는 말도 있다. 결혼 조건이 하나 둘씩 늘어나게 되자, 급기야…
△청주 강서교회 부흥회청주 강서교회(목사 정헌교)가 3일까지 일산 한소망교회 류영모 담임목사를 강사로 부흥회를 진행한다.류 목사는 이날 부흥회에서 '보리떡 표적' '꿈은 이루어진다.' '큰 용사여' '복된 가정' 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다. (문의 043-231-5004)△청주 기독교윤리운동 윤리부흥회청주 기독교윤리운동이 3일 청주 서문교회에서 윤리부흥회를 진행한다.이날 윤리부흥회는 '돈에서 해방된 그리스도인'이라는 주제로 '돈에서 해방된 교회' 저자인 박득훈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문의 043-274-5852)
한국 천태종의 개창조인 의천 대각국사 913주기 열반 다례재가 개성에서 봉행된다.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과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강수린)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개성 영통사에서 '영통사 복원 9주년 조국통일기원'과 '의천 대각국사 913주기 열반 다례재 남북불교도 합동법회'를 봉행한다. 법회에는 천태종 사회부장 설혜 스님을 비롯해 30여 명의 남측 대표단과 리규룡 조불련 부위원장, 위원 30여명이 참석한다.법회는 △헌화·헌향 △삼귀의 △반야심경 △북측 연설 △남측 연설 △축원 △공동발원문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된다. 법회 후에는 관음사 참배와 박연폭포 참관 등이 예정돼 있다.개성 영통사는 고려 문종의 넷째 아들인 의천 대각국사가 천태종을 개창하고 35년 간 주석하면서 수도에 전념했던 유서 깊은 사찰이다. 16세기 화재로 폐사된 것을 천태종이 2003년부터 2년 간 16회에 걸쳐 기와 46만여 장과 단청재료, 중장비, 조경용 묘목, 창틀ㆍ유리 등 마감재까지 복원에 필요한 모든 물자를 육상수송을 통해 지원, 1만 8천여 평 총 29개 전각을 복원했다./ 김수미기자
청주불교방송이 주최한 3회 진로 체험을 위한 동아리 중창 경연대회가 8일 현대백화점 충청점에서 열렸다. 이번 중창대회에는 충북도내 14개 초중고 동아리 중창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합창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영예의 최우수상에는 청주 산남초등학교 한울림 중창단, 청주 성화중학교 중창단, 충북여자고등학교 아름소리 중창단이 충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 중창단에게는 장학금 10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이밖에 청주 샛별초등학교 별사랑 중창팀과 진천 이월중학교 벨라보체 중창팀, 충북고등학교 늘푸른 중창팀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충북도교육감상) △청주 산남초 한울림 중창단 △청주 성화중 중창단 △ 충북여고 아름소리 중창단 ◇우수상(청주시장상) △청주 샛별초 별사랑 중창단 △진천 이월중 벨라보체 중창단 △세광고 한빛 중창단 ◇장려상(BBS 청주불교방송사장상) △청주 남일초 백송 중창단 △청주 청원초 엔젤 중창단 △음성 용천초 아름드리 중창단 △청주 경덕중 경덕소리 중창단 △충북고 늘푸른 중창단 △청주 산남고 산여울 중창단 △청주여고 그이름 중창단 △청석고 복4 중창단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한국불교태고종 충북교구 주최로 도민안전을 기원하는 영산대재(靈山大齋)가 24일 오후1시 국민생활관에서 열렸다. 영산대재는 부처님이 영취산에서 행한 설법 회상을 오늘날에 재현시킨 불교 의식이다. 이번 영산대재는 호국영령, 전몰장병, 세월호 참사자 천혼을 위한 영산재이기도 하다. 어산(魚山)은 무형문화재 50호 전수자인 상진스님이, 회심곡은 국악인 김영임 명창이 불렀다. 한국불교태고종 충북교구 원해 교구원장은"도민안전과 재난방지를 위해 호국영령과 전몰장병의 애국충혼을 위령하고 세월호 참사자 영가를 천도하는 좋은 날"이라며"기쁠 때 기뻐하고 슬플 때 슬퍼하며 성낼 때 집착하지 않으면 일일시호일이다"라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한국불교태고종 충북교구 주최로 도민안전을 기원하는 영산대재(靈山大齋)가 24일 오후1시 국민생활관(청주 예술의 전당 옆)에서 열린다. 영산대재는 부처님이 영취산에서 행한 설법 회상을 오늘날에 재현시킨 불교 의식이다. 이번 영산대재는 호국영령, 전몰장병, 세월호 참사자 천혼을 위한 기원재이기도 하다. 어산(魚山)은 무형문화재 50호 전수자인 상진스님이, 회심곡은 국악인 김영임 명창이 부른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27일 낮 12시부터 4시간 동안 대전 유성구 온천로 두드림공연장에서는 유성구청 주최로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알제리 등 세계 24개국 출신 대전 유학생과 이주민, 주민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슬람 문화축제'가 열렸다. 조국을 떠나 이역만리(異域萬里)에서 열린 행사에 참가한 이슬람교도들이 '까아바(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에 있는 옛 이슬람 신전)'을 향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슬람교도들은 해(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정해진 하루 다섯 5차례의 의무예배 (와집) 외에 임의예배 (순나)도 드린다.
천태종 제2대 종정을 역임하며 종단 중흥을 이끈 대충대종사의 21주기 추모 열반대재가 엄수됐다.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지난 26일 오전 10시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대충대종사 21주기 열반대재를 봉행했다. 이날 열반대재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원로원장 운덕 스님, 총무원장 춘광 스님, 종의회의장 문덕 스님, 몽골포교당 주지 바토얀 스님, 감사원장 용암 스님, 정병조 금강대 총장, 이봉춘 천태불교문화원장, 최용춘 한국교수불자회장 등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추모사에서 "대충대종사님의 말씀과 행동은 그 자체가 정법안장의 원만각행이셔서 우리는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배웠다. 그래서 그 깊고 넓은 덕화가 더욱 그립고, 그 청정하신 법음이 더욱 사무치는 것"이라며 회고했다. 이어 스님은 "대충 대종사님은 대승의 정법으로 중생교화를 펼치시며 자비와 지혜의 종자를 기르는 법과 정법에 입각한 삶의 공덕을 가르치셨다"며 "오늘 대종사님을 추모하는 마음은 개인의 수행정진과 종단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는 원력으로 승화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총무부장 월도 스님의 사회와 책임노전 화산 스님의 집전으로 봉행된 열반대재는 △종정
조계종 제5교구본사 속리산 법주사 주지 현조스님이 불우한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일일 바리스타로 변신했다. 승복 위에 바리스타 앞치마를 두른 현조 주지스님은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청주시 사창동 충북대 후문 앞에 있는 장애인 보호작업장'춤추는 북카페'에서 2시간 동안 일일 점장으로 활동했다. 미리 전문 바리스타로부터'드립 커피'주조법을 익힌 현조스님은 북카페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직접 내린 커피를 판매했다. 현조스님은"치열한 경쟁사회에서 현대인들은 너무 앞만 보고 달리고 있는 것 같다"며"잠시 나를 내려놓고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살필 수 있는 자비심을 베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일일 점장으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현조스님의 일일 점장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 4월 이 곳에서 일일 점장으로 활동했던 윤종기 충북지방경찰청장 등 지역 내 각계 인사가 찾아와 불우한 아이들을 돕는 이벤트에 동참했다. 특히 속리산 암자 스님들을 비롯해 충북지역 각계 스님들도 오늘 하루 도심 속'북 카페'나들이를 즐겼다. 현조스님이 일일 점장으로 활동해 모은 판매 수익금은 전국의 위기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에 쓰인다. '춤추는 북카페'에서 활동한 일일점장 제도는 2012
민선6기'도목·도불협의회가 오는 29일과 내달 2일 이틀에 걸쳐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각각 개최된다.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기간 중에 개최되는 도목·도불협의회는 민선6기 도정 발전과 함께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자리다.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도관계 직원 30여명과 기독교계 120여명, 불교계 120여명 등 지역 종교계 240여명이 참석한다. 민선6기 도정 발전과 바이오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도정발전 기도회와 도정발전 기원법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이 지사의 인사와 함께 도청간부의 소개를 시작으로 민선6기 도정 주요 핵심과제 설명과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충북발전을 견인할 현안들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역 종교계가 힘을 실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도목·도불협의회는 도와 지역 종교계 간 유대 강화를 위해 지난 99년부터 시작돼 종교계 상호간 친목도모와 교류증진을 위한 활동은 물론 도정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한국 천주교 첫 번째 신학생이자 두 번째 신부인 최양업(崔良業·1821~1861) 토마스 신부의 시복·시성을 기원하는 평신도 도보 성지순례가 열린다.15일 천주교 청주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곽승호)에 따르면 오는 27일 충북 진천군 백곡면 배티순교성지에서 16회 평신도 도보 성지순례를 한다.이번 성지순례는 124위 시복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사목 방문에 감사하고 최양업 신부의 시복시성을 기원한다.성지순례는 당일 오전 9시30분 충북학생교육문학관(옛 백곡중)에서 집결해 삼박골~배티성지~십자가의 길~파견미사로 진행한다.참가하는 평신도는 배티성지에서 점심 후 최양업신부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고 파견미사는 청주교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 주례로 봉헌한다.평신도 도보 성지순례는 해마다 한 차례 9월 순교자 성월(聖月·그리스도와 마라아, 성인에게 봉헌해 특별한 은혜와 전구(轉求)를 청하고 그 모범을 따르도록 교회가 지정한 달)에 추진한다.최 신부는 충남 청양에서 부친 최경환 프란치스코(1804~1839)와 모친 이성례 마리아(1801~1840)의 사이에서 태어났다.부모를 1839년 기해박해로 모두 여의었다.부친은 최 신부를 마카오에서 신학 공부를 하도록 했고 1
충청남북도에 위치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코스를 활용한'천주교 성지순례'패키지 상품코스가'2014 가을 관광주간'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정부부처, 전국 시도 및 기초지자체, 공공기관, 기업과 함께 전국 3,700여 개의 국내관광 할인과 맞춤형 프로그램·코스가 제공되는'가을 관광주간'을 추진한다. '가을 관광주간'은 우리 국민의 국내관광 수요 창출을 위해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2014. 2. 3.)에서 처음 도입된 관광정책이다. 봄과 가을 각각 11일간 실시하는 관광주간은 주요 관광업소의 할인과 공공·민간 휴가 사용 촉진을 통해 국민의 시간적 경제적 여행 제약 요인을 개선하고,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봄 관광주간(5. 1. ~ 11.)은 세월호 침몰 사고 계기로 조용하고 차분하게 진행된 바 있다. 이번 가을 관광주간에는 17개 시도에서 준비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포함한 맞춤형 코스 156개, 이벤트 18개, 여행콘서트 165회와 함께 전국 3,745개(9월 2일 기준, 지속 추가 예정) 관광업체에서 다양한 할인이 진행된
천태종 국제선원 상량식이 28일 오전 10시30분 단양군 영춘면 상리 95-1번지 일대에서 봉행된다.천태종이 보유한 수행전통과 문화자원을 이상적으로 결합해 국민행복 시대, 문화융성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목표 아래 국비 포함 총100억원을 들여 건립 중인 국제선원에는 부지 7천825㎡에 국제선원 1동 문화체험실 2동, 강당과 공양실 등 5개동이 들어선다.천태종 국제선원은 빠르면 올 연말 완공돼 내년 봄부터 단양 군민들의 문화와 휴식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단양 / 이형수기자
영가천도와 평화통일,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천태종 수륙영산대재 및 생전예수재가 삼회향놀이를 끝으로 여법하게 회향했다.천태종(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19일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수륙영산대재 및 생전예수재 소전식을 봉행하고 삼회향놀이를 시연했다.지난 15일 입재한 영산대재에는 1만여 불자가 동참해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평화통일과 국태민안을 기원했다.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봉행된 본 의식은 19일 오후 2시 소전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본 의식 이후에는 충북도지정 무형문화재 제25호인 삼회향놀이가 펼쳐졌다. 삼회향놀이는 가무를 겸한 연희의 성격을 띠고 있는 본 의식의 뒤풀이다.이날 삼회향놀이는 예술단과 취타대 등이 협연한 가운데 △중생회향 △보리회향 △실제회향 등 총 세 마당으로 진행됐다. 법주역을 맡은 경혜 스님과 선재역을 맡은 석용 스님은 영산재에 참여한 사부대중의 공덕을 기리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관객들은 근심과 걱정을 안고 구인사를 찾아 기도하는 모습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연극단원들의 연기에 박장대소했다. 특히 구인사 아리랑과 뱃놀이 가락에 맞춰 관세음보살을 부를 때는 예술단을 따라 목소리를 높였다. 셋째 마당인 실제회향에서는 구인사 삼회향놀이…
예수님은 말구유에서 태어났다. 하느님은 세상을 구원할 귀한 아들을 지상의 가장 천한 곳에서 태어나게 했다. 이유가 무엇일까· 지난 14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에서 그 의미를 깨닫게 된다. "이 나라의 그리스도인들이, 새로운 형태의 가난을 만들고 노동자들을 소외시키는 비인간적인 경제 모델들을 거부하기 바란다." 방문 기간 동안 교황의 한 걸음, 한 마디, 온화한 미소는 권력의 부조리에 대한 엄중한 두드림이고,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애틋한 위로였다. 순교자 124위를 복자(福者)로 추대해 시복 미사가 열렸던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 앞 제단부터 서울광장까지 수많은 인파가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교황'이라는 권위가 아니라 그분의 겸손과 자애의 진심에 공명하기 위한 대중의 마음이 운집한 것이다. 이제 교황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이 땅의 평화를 기원하며 한국을 떠났다. 방문 내내 교황의 시선은 세월호 유가족, 위안부 할머니, 해고 노동자, 장애인 등의 아픔과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에 대한 희망에 머물렀다. 교황의 마음이 닿은 모든 곳에 부디 복된 사랑의 꽃이 피어나길 기원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
충주 순교 장소는 관아가 있는 성내동 일대로 4대 박해 동안 충주에서는 총 155명이 희생됐고 이중 충추 사람은 120명이었다. 충주지역 천주교와 관련, 당시 충주목사 이가환은 매우 기구한 역할을 한다. 그는 처음에는 반천주교주의자였으나 천주교인과 논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도리어 설득당해 열렬한 천주교 신자가 됐다. 그러나 그 뒤 배교를 했고, 이후 1795년 충주목사로 오게 되면서 충주지역 천주교 신자를 심하게 탄압했다. 앞서 언급한 충주지역 첫 순교자 발생은 이 연장선상에 있다. 그러나 그는 그 직후 다시 심경 변화를 일으켜 천주교에 귀의했다가 1801년 이승훈 신부 등과 함께 순교하게 된다. 당시 조정이 배교를 한 이가환을 충주목사로 임명한데는 숨겨진 의도가 있었다. 정조실록 19년 7월 25일자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다. "이가환을 특별히 충주목사에 보임하였다. (…) 이때 호서지방 대부분이 점점 사학에 물들어가고 있었는데 충주가 가장 심했으므로 특별히 가환을 그곳의 수령으로 삼아(…) 속죄하는 실효를 거두도록 한 것이었다." 즉 '이가환 당신이 천주교와 인연을 끊었다고 하는데 그럼 천주교인 탄압으로 그것을 입증해 보라' 그런 의도였다. 그러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 5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18일 바티칸으로 출국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했다. 교황은 이날 "오늘의 미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한 가정을 이루는 한민족의 화해를 위하여 드리는 기도"라고 말했다. 교황은 마태복음서를 인용해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라는 베드로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수님께서는 용서야말로 화해로 이르게 하는 문임을 믿으라고 우리에게 요청하신다"며 "이것이 제가 한국 방문을 마치며 여러분에게 남기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빠진 국민을 위로하고 남북의 화해와 용서를 통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 셈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명동성당 미사를 끝으로 4박 5일간의 한국 일정을 모두 마쳤다. 명동성당 미사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리 등이 참석했다. 교황의 미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7명과 쌍용자동차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고 좋은 일이지만, 그것으로 충분하지는 않다."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6일 충북 음성군 꽃동네의 '사랑의 영성원'에서 밝힌 내용이다. 흔히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이 최고의 선(善)으로 여기던 우리들의 상식에 의미 깊은 메시지를 던졌다. 교황은 이어 "모든 사람이 인간증진이라는 분야에서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저마다 품위 있게 일용할 양식을 얻고 자기 가정을 돌보는 기쁨을 누리게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한 가정의 어머니로서 또 헤아릴 수 없는 형태로 한국교회의 생활과 사명에 탁월한 공헌을 해왔다"며 여성 신자에 대한 마음도 함께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무엇보다 가정의 중요성을 말했다. 교황은 "가정생활이 큰 위기를 겪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 그리스도인 공동체들은 혼인한 부부와 가정이 교회와 사회생활에서 그들의 고유한 사명을 완수하도록 도와주라는 부름을 받고 있다"며 "가정은 사회의 기초단위다. 어린이들이 우리 공동체 안에서 선성(善性)과 청렴과 정의의 횃불이 되도록 인간적, 정신적, 도덕적 가치를 배우는 첫 학교가 가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복자들에 대한 위로도 잊지 않았다. 교황은 "한국교회는
음성꽃동네가 설립 이래 최대 인파가 모인 날은 2014년 8월16일이다. 무려 3만1천여 명의 신자들이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을 보기 위해 음성꽃동네 찾았다. 이날은 음성꽃동네에 최대이자 최고의 축복을 받은 날로 기억될 것이다.◇하늘에서 내려온 교황 음성꽃동네 첫 발 …"비바파파" 환영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6일 오후 4시10분 헬기를 타고 하늘에서 3만명이 넘는 구름 신자들이 모여 있는 음성꽃동네에 내렸다. 교황이 탄 헬기가 희망의 집 앞 잔디광장에 내려 앉자, 이곳에 모여든 신자들은 "비바 파파"(Viva Papa, 교황만세)를 외치며 환영했다.헬기에서 내린 교황은 이시종 충북지사 등 영접객들과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카니발를 개조해 만든 오픈카를 타고 희망의 집으로 이동했다. 이 길에는 수많은 신자들이 교황의 발을 붙잡았다. 교황은 이곳에서 10여 명의 어린 아이에게 입맞춤으로 축복하고 환호하는 신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나눴다.불과 500m 거리밖에 안됐지만 이동시간이 10여분이 소요됐다. 교황은 "신자들과 눈을 맞추고 싶다"며 사전에 의전용 차량 대신 오픈카를 준비해달라고 요청해 놓았다고 한다.◇장애인들에게 받은 뜻밖에 선물들 프란치스코 교황이
프란치스코 교황은 4박 5일의 방한 기간, 공개석상에서 모두 4번의 미사를 주례한다. 미사를 드리는 장소가 각기 다르므로, 4개의 제대에서 미사가 봉헌되는 셈이다. 이 중 15일(대전 월드컵경기장), 16일(광화문 시복식) 미사의 제대는 새로 제작됐고, 18일 평화와 화해의 미사는 명동성당에 있는 제대를 사용한다. 그런데 미사 당일까지 완성되지 않은 제대가 하나 있다. 바로 17일 오후, 충남 서산 해미읍성에서 봉헌될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AYD: Asian Youth Day) 폐막미사의 제대다.제6회 AYD 폐막미사의 제대는 미사 시작을 불과 한 시간 앞두고 완성된다. 청년대회 참가자들이 장식한 16개의 십자가를 조립해서 만들기 때문이다. 이 십자가들은 국내 16개 교구(지역교회) 청년들과 아시아 22개국 청년들이 준비한다. 완성될 제대의 크기는 폭 405cm, 길이 180cm, 높이 95cm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6천 명 아시아 청년들이 함께 만든 제대*에서 미사를 드리게 된다. (*제대(祭臺, altar): 거룩한 잔치(성찬)인 미사가 바쳐지는 식탁. 성당의 중심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신자들이 제대 앞에서 머리 숙여 인사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
2014년 8월 16일(토) 오전 10시 광화문 광장에서 '윤지충 바오로와 123위 동료순교자' 시복 미사가 거행된다. 미사 시작 후 약 30분이 지난 오전 10시 30분 경 시복시성특별위원회 위원장 안명옥 주교가 프란치스코 교황께 '윤지충 바오로와 123위 동료 순교자'들을 복자 반열에 올려 주시기를 청원하면, 교황은 사도 권위로 이들을 복자로 선포하신다. 바로 그 순간 124위 복자가 모두 그려진 걸개화가 공개된다. 김형주(이멜다) 화백이 그린 이 전체 초상화는 순교자들의 피로 신앙을 일으켜 세우는 순교 당시의 바람처럼 '새벽 빛을 여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복자들은 하느님 영광의 빛이 가득한 가운데, 승리를 상징하는 빨마가지를 흔들거나, 순교의 상징인 십자가를 들고 있거나, 동정의 상징으로 백합꽃을 들고 있다. 유일한 성직자인 복자 주문모 신부는 빨간 영대를 두르고 있어 금방 눈에 띈다. 12살에 순교하여 가장 어린 복자 이봉금(아나스타시아)은 화동이 되어 무궁화꽃과 백합꽃으로 엮은 꽃다발을 들고 가장 앞에 서 있다. 그림에서 모든 복자들은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간 하느님 나라에서는 기뻐하는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다. 김 화백은 복자들의…
어린이와 청소년 60여명을 포함해 500여명이 서소문 성지를 둘러싸고 교황 '영접 전 감사 기도'를 바치며 프란치스코 교황을 기다렸다. 이날 모인 이들은 모두 서소문순교성지를 특별히 사랑하고 가꾸는 이들과 서소문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이들이다. 태어난 지 100일을 맞이한 영아부터 80대 노인까지 남녀노소 본당 신자들과 서소문 주변에서 생활하는 이들, 즉 지역주민들과 이 지역으로 출근하는 직장인들, 수험생들, 중구청 직원 및 서소문 성지 개발 관계자들 등을 초대했다. 특히 지난 27일간 '서소문 순교성지 27위 복자 탄생 감사기도'봉헌을 서약한 이들이 중심이다. 이승훈 베드로의 후손 이태석 신부(서울대교구)는 교황과의 만남에 앞서 "순교자들은 한국 교회가 큰 나무로 성장할 수 있게 한 밑거름"이라며 "순교자들도 당신들의 순교가 결실을 맺은 오늘, 그 뜻이 헛되지 않았음을 기뻐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 안토니오 순교자 후손으로 이 자리에 초대된 이수진 수녀는 교황과 첫 인연을 맺었던 한국 수도회인 성가소비녀회 소속이기도 하다. 이 수녀는 "우리 가족은 물론 수도회도 대표해 온 듯한 마음이어서 더욱 기쁘다"며 "교황님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해왔다"고 전했다.…
오늘 교황 성하의 청주교구 음성 꽃동네 방문을 교구 신자들과 꽃동네 가족들, 그리고 충청북도 도민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환영하며 감사드립니다. 저희 청주교구는 교구 설립 초기부터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여 왔습니다. 특히 장애 아동을 위한 교육 사업에 힘써 왔습니다.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성모학교, 청각장애 아동을 위한 성심학교, 정서장애 아동을 위한 성신학교를 개설하여 교육에 힘써 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1년에는, 예수의 꽃동네 수도회가 버려진 유아들과 양육할 수 없는 미혼모의 아기들 중 선천성 장애로 아무도 입양을 원치 않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꽃동네 학교'를 개교하였습니다.오늘 교황 성하께서 방문하신 이 자리(희망의 집)에는 '꽃동네 학교' 장애 아동 50명이 함께하였습니다. 이곳에 모인 장애 아동들은 두 번 버려지는 아픔을 겪은 아이들입니다. 한 번은 장애로 태어났기 때문에 부모로부터 버려지고, 또 한 번은 아직도 장애 아동의 입양을 꺼리는 한국 사회의 풍토로 인하여 버려졌습니다. 그러나 지금 아이들은 꽃동네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고, 이렇게 교황님도 만나 뵙는 축복도 누리게 되었습니다.오늘 교황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복식 접전을 마친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충북 음성 꽃동네에 도착했다. 교황은 도착 후 오픈카를 타고 `희망의 집`으로 이동했다. 아침부터 길거리에서는 3만 여명의 신도들이 "비바 파파"를 외치며 교황을 환영했고, 교황도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교황은 이동 중 어린 아기에게 입맞춤하며 축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희망의 집`에서 교황은 장애아동 40명과 성인 장애인 20명, 노인 환자 8명,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 8명, 호스피스 환자 4명을 만났다. 이후 교황은 사랑의 연수원에서 전국에서 온 수도자 4천 2백여 명과 만나 교회의 공식 전례의 하나인 저녁 성무일도를 바친다.또한 수도자들을 만난 뒤에는 사랑의 영성원으로 자리를 옮겨 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 협의회장 등 평신도 150여 명을 만난다. 모든 일정을 마친 교황은 저녁 7시쯤 헬기를 이용해 꽃동네를 떠난다.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