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오는 5일 정월대보름을 앞둔 2일 상인들이 청주 육거리전통시장에서 찹쌀, 기장, 수수, 서리태, 적두를 섞은 오곡밥을 팔고 있다. 정월대보름에는 부럼을 깨고 오곡밥을 먹으며 건강과 소원, 풍년을 기원하는 관습이 이어지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절기상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을 이틀 앞둔 2일 청주향교 외삼문에 홍성모 전교와 향교 관계자가 '立春大吉 建陽多慶(입춘대길 건양다경)' 입춘방을 부착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희망2023나눔캠페인'이 사랑의 온도 116.2도를 달성하며, 62일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충북은 12년 연속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청주 상당공원에 위치한 사랑의온도탑 앞에서 신성영 충북도 보건복지국장과 노영수 충북모금…
[충북일보] 충북의 생생한 역사 현장을 기록한 '2023 20회 충북사진기자회 보도사진전'이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충북학생교육문화원 예봄갤러리에서 열린다. 올해 20회를 맞는 보도사진전은 역사의 현장에서 충북사진기자회 소속 기자들이 열정으로 담아낸 150여점의 보도사진이 전시된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8기 대표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 일환으로 청주 미호강 둔치 경관조성 사업을 본격화 한다. 충북도는 미호강 생태 보전과 경관 개선을 위해 방치된 둔치에 유채꽃밭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미호강의 수질복원, 친수여가공간 조성과 하천 유수에 영향을 주지…
[충북일보] 작두산에 오르니 대청호 윤슬이 반긴다. 인생풍파를 견뎌낸 삶의 여정을 비춘다. 반짝거리는 물보라가 눈물을 씻어준다. 차가운 마른 바람이 특별한 소리를 낸다. 그리워하는 울음을 슬쩍 물결이 덮는다. 길게 뻗은 산자락이 호숫가로 내려간다. 두 산 틈에서 강물이 나와 호수를 이룬다. 겨울의…
[충북일보] 의료기관 등 감염 취약시설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첫날인 30일 청주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학습 놀이하고 있다.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코로나19와 독감 유행 등을 우려해 실내마스크 착용을 원하고 있는 듯하다. / 김용수기자
"이제 밖에 나가는 게 재미있어요.하는 일에서 보람을 느끼니 하고 싶은 일도 더 많아졌어요." 선천성 뇌병변 3등급인 다혜씨는 가맹점 대표들로부터 초긍정 천사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청주에서 설립돼 최근 활발하게 프랜차이즈 사업을 펼치고 있는 더덕솥뚜껑삼겹살 협동조합에서 1년째 근무하고…
[충북일보] 30일부터 주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이 영업시간을 코로나19 이전으로 되돌린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6~27일부터 주요 시중은행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던 영업시간을 30일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와 동시에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복원해 운영할 준비에 나섰…
[충북일보] 충북도는 정부의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 전환에 따라 30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변경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일부 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한다. 다만 코로나19 취약시설인 의료기관과 약국,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에서는 현행 착용 의무를…
[충북일보] 사람들 사이를 빠져나와 어딘가로 간다. 차들과 헤어지고 떠나보내고 홀로 선다. 차가운 아침 공기가 조용히 내려 반긴다. 밀물이 되고자 하는 세상에 썰물이 된다. 사람 없는 숲 공간이 여백으로 가득하다. 속세 상처를 받아 삼키는 마법을 부린다. 낮은 능선이 작은 굴곡을 그리며 흐른다. 진천 만…
[충북일보] 27일 충북지역은 새벽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청주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9도·청주 영하 7도 등 영하 11~영하 7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영하 4도·청주 4도 등 영하 5~영하 3도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8일은…
[충북일보] '냉동고 한파'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충북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한랭질환으로 인한 사망사고도 나와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 48분께 진천군 광혜원면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A씨(88·여)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
[충북일보] 것대산은 봉화 올리던 군사적 요충지다. 삼백 예순 닷새 위기 지켜낸 희망봉이다. 활공장 아래 봉수대 탑 공간이 한적하다. 복원해 놓은 그 옛날 모습이 자연스럽다. 가파른 언덕길에 한낮 햇살이 감겨든다. 짙게 드리운 정적이 마음을 가라앉힌다. 고요한 평화로움에 쓸쓸함이 밀려온다. 희뿌연…
[충북일보]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중부고속도로 서청주나들목 인근이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선 귀경길 차량이 정체를 이루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민족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둔 19일 청주 목련공원에서 미리 조상의 묘를 찾은 성묘객이 절을 올린 후 술을 묘지에 뿌리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둔 19일 청주시 청원구청어린이집 아이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세배를 올리며 전통예절을 배우고 있다. 내년 설날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마스크 벗은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둔 19일 청주시 청원구청어린이집 아이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윷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내년 설날엔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고 마스크 벗은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둔 17일 증평군 여성회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전해줄 '사랑의 떡 썰기 행사'을 가진 가운데 봉사자들이 썰은 떡국용 떡을 나눠 담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16일 청주시 청원구 공사관계자들이 본보가 지난 1월 11일자 3면에 '카메라고발'로 보도한 제2운천교오거리 인근 무심동로에 훼손됐던 중앙분리대(위)를 철거한 후 복구작업(아래)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일요일인 15일 충북지역에 눈과 비가 내린 가운데 눈이 쌓이고 짙은 안개가 내려앉은 청주 상당산성 한옥마을에서 시민들이 등산을 하며 휴일 오후를 즐기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구불길은 새만금방조제에서 시작한다. 육지를 먼바다까지 끌고 들어가 세운다. 신시 무녀 선유 장자와 대장을 이어준다. 그림 같은 다섯 개의 섬으로 가는 통로다. 47개 무인도와 10개 유인도를 잇는다. 군산 앞바다의 섬 군락에 걷기길을 낸다. 고군산군도를 재빨리 한줄로 연결한다. 섬에 사람…
꽃이 자연의 향기라면 예술은 인간의 향기입니다. 연극으로 웃고 울며 살아온 인생 40년 대학교 때 연극동아리 활동을 시작해 나종사랑, 울어라 열풍아, 맹진사댁 경사, 청주아리랑, 흥부와 놀부 등 200여 편의 연극을 기획하고 제작했으며 출연했습니다. 연극인생 40년 중 30년은 극단 대표로…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12일 제406회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19일까지 올해 첫 회기 일정을 시작했다. 황영호 의장을 비롯한 34명 도의원, 김영환 충북지사, 윤건영 충북교육감 등은 침체된 한복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한복을 입고 본회의에 참석했다. 황 의…
[충북일보] 충북도와 시군, 지역 정치권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에 역량을 결집한다.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12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중부내륙특별법 입법 촉구대회를 열었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11개 시·군 단체장,…
[충북일보] 충북에서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혼자 일하는 자영업자가 19만2천 명까지 늘었다. 비대면 확산에 따른 무인가게 증가, 키오스크·서빙로봇 등 디지털 기기 확산 영향도 있지만 고물가·고금리가 장기화되며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고충이 통계로 읽힌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지난 17일 발표한 '2024년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을 보면 4월 충북 취업자는 9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9천 명(2.0%)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41만3천 명으로 1만8천 명(4.5%), 남성은 55만5천 명으로 1천 명(0.2%) 증가했다. 고용률은 67.2%로 1년 전보다 1.0%p 상승했다. 여성 고용률은 58.2%로 2.4%p 상승했으나 남성은 75.9%로 0.5%p 하락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6%로 0.4%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는 69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5천 명(2.2%)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 명으로 2만 3천명(18.2%)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3만6천 명으로 6천 명(-14.4%), 상용근로자는 50만8천 명으로 2천 명(-0.4%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말다툼 중 전 여자친구 집에서 의자를 집어 던지고 자해 소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특수협박·특수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 여자 친구 B(20대)씨 앞에서 흉기로 자해하며 욕설과 함께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전날 B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자던 중 방 안에 소변을 누는 실수를 저질렀다. 다음 날 이를 인지한 B씨는 A씨에게 "내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를 지르며 그의 뺨을 때렸다. 그러자 이에 격분한 A씨는 의자를 집어 던지는 등 B씨 집 안에 있는 가구를 파손했다. 또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하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자해 행위로 손목에 상처를 입었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