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16일 오후 3시 제천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충주·제천·단양 등 북부권 주민들 10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안전확보를 위한 치안정책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발생한 강남역 살인사건과 등산로 살인사건 등으로 높아진 여성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충북경찰의 중점 추진사항과 활동사항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주민들의 관심과 체감도가 높은 생활안전, 4대 사회악, 교통분야 치안정책과 활동에 대해 주민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청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적극 대응하여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검토·반영하여 맞춤형 치안정책을 마련,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충북경찰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청장은 치안정책 설명을 마친 뒤 질의응답과 의견수렴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체감안전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김정훈 청장은 지난 14일 중부권(음성·괴산·진천)을 방문했고 오는 21일에는 남부권(보은·옥천·영동)을 찾아 치안정책 설명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새누리당 권석창(49·충북 제천·단양)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권 의원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이번주 중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4개월여 간 수사를 벌인 경찰은 권 의원에게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권 의원은 지난해 2월 단양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종친회 모임에서 지인이 신용카드로 결제한 식사비 15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권 의원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에 임명된 뒤 지인들을 통해 당원 200여명을 모집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국가공무원법은 공무원이 타인에게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에 가입하도록 권유하는 등 정치활동을 금하고 있다. 경찰은 당원 모집 과정에 권 의원이 개입해 당비를 대납했을 가능성에 대해 압수수색 등 수사를 벌였지만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운동 기간 다수 유권자에게 휴대전화 홍보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있다. 하지만 권 의원은 "불법 선거자금을 사용하거나 식비 대납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14일 음성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음성, 괴산, 증평, 진천 등 중부권 주민 90여명을 초청해 김정훈 청장과 중부권 3개 경찰서장들이 참석하는 '치안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충북경찰이 추진하고 있는 치안정책과 활동사항을 주민들에게 설명해 이해와 공감을 구하고, 주민들의 요구·불편사항을 청취해 향후 지역실정에 맞는 치안정책 수립 및 반영을 위해 마련됐다. 최근 강남역 살인사건 및 연이어 발생한 등산로 살인사건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과 우려가 큰 상황에서 주민들의 관심과 체감도가 높은 생활안전, 4대 사회악, 교통안전 분야에 대한 충북경찰의 치안정책 및 주요 활동사항을 소개한 뒤, 김정훈 청장 및 경찰서장들이 직접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청취한 주민들의 의견은 향후 치안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오는 16일에는 북부권(충주·제천·단양), 21일에는 남부권(보은·옥천·영동)에서 치안정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훈 청장은 "중부권은 충북혁신도시를 비롯해 각종 산업단지 조성, 노인인구 및 외국인 수의 증가에 따라 치안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 및 변모하고 있다"면서 "중부권의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 정책을 추진하여 주민들께서 안전하고 행복할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충북경찰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김정훈(치안감) 충북지방경찰청장이 지난 10일 오전 KT충북본부 세미나실에서 150여명의 KT직원을 대상으로 '충북경찰의 역할과 비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대출 사기를 공모한 20대를 납치해 차량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감금치상 등)로 A(25)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또 공범 B(23)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C(22)씨 등 3명에 대해서는 보강조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달 18일 밤 11시께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의 한 여관에서 D(22)씨를 붙잡아 폭행한 뒤 손·발을 묶어 승용차로 납치한 혐의다. 이들은 같은 달 19일 오전 7시30분께 D씨를 대전시 중구 선화동의 한 여관으로 끌고 가 폭행하고, 이날 오후 3시께 청주로 달아난 D씨를 이튿날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찾아내 또다시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D씨가 납치과정에서 뛰어내려 달아나자 승용차로 들이받아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 일당은 사업자등록증, 법인인감, 물품공급계약서 등을 위조해 유령법인을 만든 뒤 대포통장 수십 개를 만들어 보이스피싱 조직에 팔아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역할분담을 통해 조직적으로 대출 사기와 대포통장 판매를 해온 것으로 보고 여죄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달 20일 D씨가 이들에게서 탈출한 뒤 경찰에 자수해 드러났다. 특수절도 혐의로 수배된 D씨는 서울 은평경찰서로 넘겨져 지난달 23일 구속됐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성급한 병사처리로 변사사건 초동수사의 허점을 드러낸 지난달 3일 증평군에서 발생한 '80대 노파 살인사건'과 관련해 재발방지를 위해 다양한 자구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은 9일 청주흥덕경찰서 대강당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도내 모든 형사들이 보다 세심한 변사사건 수사에 임하도록 역량을 강화를 주문했다.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 3일 지방청 5층 대회의실에서 도내 일선 경찰서 형사·수사과장, 팀장, 형사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흥덕·충주·제천 각 경찰서별 1명씩 변사사건 처리 사례 발표와 함께 서중석 원장의 특강을 들었다. 충북청은 이와 병행해 일선 서 형사들이 처리한 변사사건 기록과 현재 처리하고 있는 사건에 대해 처리절차의 적정성을 확인하고 애로사항 수렴을 위한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변사사건 현장에서의 초동수사 문제점에 대해 정밀하게 살펴 보완해 나가겠다"며 "대국민 수사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 대책을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추정) 증평군 증평읍의 한 마을 주택에서 혼자사는 80대 할머니가 인근 마을에 사는 A(57)씨에게 목 졸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증평의 한 병원에서 발급한 검안서를 근거로 사건을 단순 병사로 처리했다. 장사까지 치룬 유가족들은 할머니 집에 설치된 CCTV에 녹화된 A씨의 살인장면을 뒤늦게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해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 이 사건은 경찰의 초동수사 허점, 농촌지역 변사사건의 검안시스템 부재 등의 많은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9일 오후 2시 충북경찰청 우암홀에서 교통안전 의식 제고와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2016년 교통사고 줄이기 운동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훈 충북경찰청장,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김윤태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장, 허필입 교통안전공단 충북지사장, 박준규 손해보험협회 중앙지역본부장 등을 비롯해 전국모범운전자충북지회, 녹색어머니충북연합회 등 각계에서 300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36회를 맞는 이날 행사는 '사람이 우선, 교통안전문화 함께 만들어요'라는 슬로건으로 도로교통공단이 주최하고 충북경찰청이 후원했다. 시상식에서는 교통질서 확립에 노력한 교통안전 유공자 32명과 단체 1곳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청원 녹색어머니회 도윤희씨는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충주경찰서 박기성 경사 등 7명은 충북도지사 표창을, 충북경찰청 이원일 경사 등 5명은 경찰청장 표창을, 제천모범운전자회는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감사장을, 흥덕모범운전자회 김홍관 등 14명은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장 감사장을 각각 수상했다. 30년 무사고를 기록한 청원모범운전자회 소속 신상기씨는 교통안전장을, 25년 무사고한 청원모범운전자회 신상기씨는 교통삼색장을 각각 받았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교통사고 현장사진을 전시해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고, 초대가수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풍성했다. 김정훈 청장은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교통질서 미준수 관행을 개선하고, 교통사고로부터 도민이 안전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당부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과 중국 요령성공안청, 산시성공안청이 국제범죄 공조 수사체계를 강화했다. 김정훈 충북경찰청장을 단장으로 6명으로 구성된 충북청 대표단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5일간 중국 요령성공안청과 산시성공안청을 방문해 상호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김 청장은 왕대위 요령성공안청장을 만나 재외국민과 관광객 보호 강화를 위한 협력치안 구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국제범죄 정보 수시 교환과 신속한 공조수사 체제를 강화키로 약속했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2007년 3월8일 괴산에서 발생한 살인피의자를 요령성 단동시에서 검거해 송환한 이후 전국적으로 총 28명의 범죄자들을 요령성에서 송환받는 등 탄탄한 공조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대표단은 이날 요령성공안청의 공통 관심사항인 '교통질서 확립'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충북경찰청은 최근 보이스피싱의 거점지로 급부상하는 데다 한국인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시안을 방문, 향서모 산시성공안청 부청장과의 회담을 통해 산시성과의 치안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중국 요령성에는 한국 교민 2만4천여명, 유학생 1천여명이 거주하고 있고, 3천900여개의 우리나라 기업이 있다. 산시성에는 교민 5천여명과 100여개의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충북경찰청과 요령성공안청은 지난 2001년 11월 국제교류협약을 맺어 매년 교류하고 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4·13 총선 당시 청주 모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에게 1천만원을 뜯어낸 혐의(공갈 등)로 C(52)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A씨가 지난 총선에 청주 모 지역구 후보로 출마하자 '2008년 지방선거 당시 공천을 대가로 돈을 준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 1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지난 2008년 모 정당 청주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한 A씨는 당시 공천장을 주는 대가로 도의원 후보 C씨로부터 3천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았으나 공직선거법 6개월, 정치자금법 7년의 공소시효가 만료돼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했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속보= 경찰이 청주의 한 지역농협 도정공장 직원의 수억원대 쌀 횡령 의혹 사건을 본격 수사하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문제의 지역농협 관계자가 지난 1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낸 고발장을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일 이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약 2시간여 동안 피고발인 도정공장 직원 A(50·대리)씨 등을 비롯해 쌀 횡령 전반에 걸쳐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A씨가 빼돌린 쌀을 장기간 매입한 충북 음성의 한 유통업체 대표 B씨도 소환해 공모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의 횡령 금액이 5억원을 넘어서면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B씨가 장물인지 알면서도 쌀을 구매했다면 장물 취득 혐의를 각각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농협은 지난달 A씨가 지난 3월10일부터 31일까지 12t씩 모두 3차례에 걸쳐 쌀 36t(시가 4천300만원 상당)을 빼돌려 음성지역 한 유통업체에 판매한 사실을 적발했다. 충북농협 검사팀이 A씨를 상대로 감사를 벌인 결과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동안 쌀을 상습적으로 빼돌려 모두 2억6천300만원을 챙긴 점을 확인했다. A씨는 휴일이나 야간 당직 시간에 쌀을 몰래 반출하거나 야적된 원료곡(벼)을 빼돌려 B씨에게 싼값에 팔아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4만7천300원하는 쌀 40㎏의 수매원가보다 싼 4만원을 받고 B씨에게 넘겼다. 쌀 판매 대금은 타인 명의로 개설한 통장으로 입금 받아 자신의 통장으로 다시 이체하는 수법으로 돈을 챙겼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공사비 부족 등의 이유로 사업추진이 원활하지 않았던 경찰청 '제천수련원' 신축 사업이 예산 증액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7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총 사업비 조정 심의에서 제천수련원 사업비가 기존 178억원에서 92억원이 증액된 270억원으로 확정됐다. 공사비는 163억원에서 251억원으로 88억원이 늘었고, 시설 부대비는 4억원이 증액됐다. 충북청 관계자는 "조만간 실시 설계와 지구단위계획 수립, 조달청 심의, 시공사 선정을 마치면 오는 10월께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에 들어서는 제천수련원은 오는 2018년 10월 개장 예정으로 9만㎡ 용지에 1만265㎡ 규모로 콘도형 객실과 수영장, 회의장, 체육공원, 힐링시설 등을 갖췄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은 사설 구급 업체에 사망자 정보 등을 넘겨주는 대가로 돈을 받아 챙긴 충북도소방종합상황실 소속 A(46·소방위)씨를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최근까지 상황실에서 근무하면서 119로 접수된 사망자 정보 등을 사설 구급 업체에 넘겨주고 건당 10만원을 받는 등 모두 3천만원 상당의 돈을 받아 챙긴 혐의다. A씨는 지난해 이 업체 관계자에게 투자 목적으로 1천만원을 빌려주고 그 수익금으로 1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이러한 혐의 일체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외에 다른 소방공무원과 업체 간 거래가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1일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총경 이하 승진 임용식'에서 이세민 차장과 고응진(경정) 청주흥덕경찰서 형사과장 등 승진임용 대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동성애자들에게 접근해 자신을 검사나 의사 등으로 소개한 뒤 돈을 받아 가로챈 Y(52)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Y씨는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동성연애자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A씨 등 11명에 자신을 검사나 의사, 군의관 등으로 소개한 뒤 인사청탁비, 여행 경비 명목으로 2억2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윤씨는 사기, 절도 등 전과 24범으로 교도소에서 15년 동안 복역한 뒤 2012년 출소해 유흥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여성범죄 대응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한다. 충북지방경찰청은 31일 오전 도내 경찰서장을 비롯한 지방청 과·계장 등 지휘부가 참석한 가운데 '여성안전 특별치안대책'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최근 강남역 살인사건을 계기로 여성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경찰은 △여성 대상 강력범죄 빈발지역에 대한 경찰력 집중 투입 및 순찰 강화 △6월 한 달간 범죄취약요인 집중 신고기간 운영 △경찰서별 범죄예방진담팀 운영 △신변보호 '스마트워치' 지급 확대 등을 추진한다. 정신질환자 범죄예방을 위한 보호·관리에 대해서도 △자신 또는 타인의 신체 등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정신질환자에 대해 응급·행정입원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경찰 조치 △전담병원을 지정,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상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경찰은 "도민 불안을 해소하고, 여성이 안전한 충북 지역이 되도록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치안활동을 전개하는 등 여성안전 특별치안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옥천군은 물가 안정과 지역의 소비 촉진을 위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옥천사랑 상품권(향수 OK 카드)을 사용하면 기존 10% 적립금에 5%를 추가해 15%의 적립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착한가격 업소는 모두 33곳이며, 15% 적립금제공은 9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한다. 군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금리·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4년 옥천사랑 상품권 할인 혜택을 지난해와 같은 월 구매 한도 70만원, 적립금 1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 때 15% 적립금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착한가격 업소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의 가격안정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군은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 업소 추가 할인 사업비 1천500만원 등 국비를 포함한 2천500만원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회 추경에 확보한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착한가격 업소를 주민께서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며 "소상공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