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자계예술촌은 오는 30일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또는 토요일에 4차례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프로그램 '산골 예술농장'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천연 재료들을 이용하한 천연염색, 탈만들기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체험하는 산골예술농장과 신체 놀이가 중심이 되는 오감을 일깨우는 예술놀이가 있다. 특히, 참여자들이 전문 요리사와 함께 점심 밥상을 준비하는 자연부뚜막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이를 위해 자계예술촌은 야외극장 주변에 황토화덕과 철판 요리가 가능한 화덕을 특별 제작했다. 마무리는 지역민과 전문예술인이 꾸미는 소박하면서도 멋스런 공연이다. 이번 8월 30일의 첫 순서로는 영동레인보우 오카리나 앙상블과 연극자리 소풍이 씨앗 할머니란 그림자극이 소극장 무대에 올려 진다. 9월 이후 극단 문의 제랄다와 거인, 우주의 광대 놀이극 바보이야기, 국악 놀이터 The 채움의 두드리는 즐거움 DO-樂 등 다채롭고 즐거운 공연작품들도 예정돼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이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주말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함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 사업추진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자계예술촌이 주관하는 '산골 예술농장은 영동군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자계예술촌은 이 사업이 지역 아동 청소년은 물론,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역점을 두고 많은 이들이 생활 속에서 행복한 일상을 챙겨 보기를 권하고 있다. 참여문의는 043) 744-0004로 하면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자계예술촌이 주최하는 14회 산골공연예술잔치가 오는 11∼13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영동군 용화면 자계리 소재 자계예술촌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산골공연예술잔치는 자계예술촌의 연극 '도깨비 만들기' 등 연극 공연 3편과, 유기농펑크포크 창시자 사이의 음악공연, 마임과 움직임극 등 총 9편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됐다. 잔치 첫 날인 11일은 오후 5시 30분부터 자계리 부녀회에서 관객 모두에게 무료로 잔치 국수를 제공하는 먹거리 나눔을 한다. 개막 식전 공연은 마임극단 '동심'이 준비한 행복한 버블팡팡으로 거대한 비눗방울을 만들어 어린 아동을 동반한 관객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선사할 계획이다. 두 번째 공연은 충청북도 지정 예술단인 극단 '꼭두광대'의 왼손인데 이 작품은 사람들 간에 '다름과 차이'가 존재함을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고 신명난 창작 탈놀이극으로, 가족 모두가 함께 보기에 적당하다. 둘 째 날 첫 공연은 유기농펑크포크 창시자인 사이가 들려주는 농담 같은 노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이어 소극장에서는 극단 59번길의 쌍용이 무대에 오른다. 사람들 간의 복수와 용서, 그리고 화해와 포용을 이야기하고 있는 작품으로 지금을 살아가는 젊은이의 시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마지막 날은 산골공연예술잔치가 '몸짓'을 주제로 특별기획한 것으로 현대무용과 전통연희의 몸짓, 현대 마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폐막작은 자계예술촌이 제작한 도깨비 만들기로, 자계예술촌 대표인 박연숙씨가 배우로 등장하며, 예술감독인 박창호가 연출을 맡았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지역 문화예술공간인 자계예술촌은 이달 25일부터 10월까지 7차례에 걸쳐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술농장 함께'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 프로그램은 향토예술인과 어울려 벽화, 판화, 공예 등 즐길 수 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 후원을 받아 운영하는 행사다. 자계예술촌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여러 가지 예술활동을 즐기고, 공연도 감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감이 익어가는 영동의 산골마을에서 10월 주말 밤에 다채로운 연극 무대가 펼쳐진다.영동군 용화면 자계리 옛 자계초등학교에 둥지를 튼 자계예술촌(대표 박연숙)은 오는 10월 10~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3회 산골마실극장'을 운영한다.이 연극무대는 충북문화재단과 충북도의 지역 문화예술기획 지원 사업에 뽑혀 마련됐다.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산골마실극장은 출연자가 3인 이하인 작품들로 소박하지만 작가정신에 충실한 진정성이 담긴 작품들로 엄선했다.10일 중년 남성의 꿈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극단 놀자의 '그리움'이 개막 공연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17일 극단 초인의 세익스피어가 집필한 '맥베스'를 1인극으로 재구성한 작품인 '어느 배우의 슬픈 멜로드라마 맥베드'가 무대에 오른다.24일 한국적인 마임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색깔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마임스트인 유진규의'빈손'상연된다.공연 마지막 날인 31일 상처 받은 여성이 세상과 소통하며 아픔을 극복하려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진 극단'터'의'해자와 혜자'가 마실극장의 피날레를 장식한다.자계예술촌은 매주 연극이 끝난 후 배우과 관객이 같이 호흡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이들에게 잔치국수를 제공할 예정이다.박 대표는 "전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극단을 엄선해 수준 높은 무대를 펼칠 것이다"며"관람료는 관객 스스로 감동 받은 만큼 내는 후불 자유 금액으로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자계예술촌은 초가을 자연 그대로의 무대 공간을 활용해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하는 산골예술잔치를 올해로 12년째 열어오며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도모하는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올 여름은 무더위도 유난스럽다. 시원한 바람이라도 불어주면 좋으련만. 도심 한 가운데서 매연을 잔뜩 먹은 바람이 미간까지 찌푸리게 한다. 더위에 지칠 대로 지친 몸을 달래는데 피서만큼 좋은 것도 없을 것이다. 푸른 파도가 일렁이는 바닷가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 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고속도로와 쓰레기가 파도치는 해수욕장에 대한 추억이 먹구름처럼 밀려온다. 좋은 물과 공기만 있으면 죽어가는 세포도 되살릴 수 있다(?)고 했던가. 올 여름 피서는 바다가 없는 충북으로 떠나자. 8월 내내 다채로운 축제가 피서객들을 기다린다. 물 좋고 공기 좋기로 유명한 충북에서 제대로 힐링하는 휴가를 보내보자. ◇ 산골공연예술잔치…관람료는 '느낌만큼, 감동만큼'(13-15일 영동 자계예술촌) 물 좋고 산 좋은 영동 자계예술촌에서 '느낌만큼, 감동만큼' 관객 스스로 책정하는 후불 자유 관람료제를 적용한 산골공연예술잔치가 열린다.자계예술촌이 주최하는 제12회 산골공연예술잔치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영동군 용화면 자계리 자계예술촌에서 열린다.모두 6개 단체에서 7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연극을 중심으로 음악극과 현대무용, 거리극과 마당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선보인다.특히 잔치 첫 날인 13일 자계리 부녀회에서 관객 모두에게 무료로 잔치 국수를 제공해 올해로 12년째 먹거리 나눔을 실천한다는 것이다.개막 첫 공연으로는 '음악당 달다'의 음악극 '랄랄라 쇼'가 오른다. 거리극 형식을 살리기 위해 자계예술촌 공간 전체를 무대화 해 이동식 공연이 지니는 묘미를 그대로 살린 작품이다. 이어 전국을 무대로 20여년간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마당극패 우금치'의 '청아청아 내 딸 청아'가 공연된다. 심청전을 새롭게 해석해 마당극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14일은 무용팀 'project곧ㅅ'의 'The chair'란 작품이 공연된다. 춤과 노래, 음악이 한데 어우러져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 스치는 인연에 관한 것을 의자라는 오브제를 이용해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작품이다.충북 전문문화예술단체인 '예술공장 두레'의 마당극 '다 그렇지는 않았다'도 무대에 오른다. 일제 치하에서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중국에 신흥무관학교를 세우고자 했던 우당 이회영 선생의 일대기를 마당극화한 작품이다. 15일은 '팜 시어터'의 '달콤한 나의집'으로 재치 있는 공연자들의 몸짓이 만들어 나가는 상황을 통해 집이란 우리에게 무엇인가 란 물음을 던진다.마지막 작품은 '자계예술촌'의 '방을 위한 투쟁'이다. 자계예술촌 대표인 박연숙씨와 자계예술촌 예술감독 박창호씨가 배우로 출연한다.◇ 한여름 밤의 이국적 정취가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13~18일 제천 청풍호반 일원) 한여름 밤의 이국적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청풍호반을 중심으로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열린다.'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을 캐치프레이즈로 평소 쉽게 만나 볼 수 없는 음악영화를 수려한 풍광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영화제다.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영화와 음악을 테마로 한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로 국내외 음악영화를 다양한 주제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청풍호반 무대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문화의 거리, 문화회관, 의림지무대 등 제천시 일원에서 전개된다.국내외 영상과 음악이 아름다운 영화를 선정해 상영하고 음악영화의 장르화와 대중화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영화장르의 확대와 영화제 다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또 영화 상영과 음악 공연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음악영화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장이 되고 있다.◇ 세계무술과 문화의 만남의 장 '충주세계무술축제'(22~30일 충주 무술공원 일원)-22~30일 충주 무술공원 일원'세계무술과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충주세계무술축제도 열린다.인도네시아를 주빈국으로 선정해 오는 22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인도네시아의 사회, 문화, 관광 전반에 걸친 홍보관을 운영한다.인도네시아의 대표적 격투기인 전통무예 펜착실랏 시연과 체험, 인도네시아의 전통무용 공연과 체험관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26일 오후 8시 충주 무술공원 메인무대에서는 인도네시아 메인행사가 열린다.전통무예 펜착실랏 시범공연, 인도네시아 댄스팀 및 밴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인도네시아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충주무술축제는 한국의 전통무술인 '택견'의 세계화를 위해 199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고구려시대부터 전승된 택견을 고 신한승 선생이 체계화해 현재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됐다. 충주시는 택견전수관을 만들어 매년 세계택견대회와 전국택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 세계 38개국 44개 무술단체로 구성된 UNESCO 산하 무형문화유산정부간위원회 자문기구인 세계무술연맹(WoMau)의 본부가 충주에 있어 충주는 '무술의 도시 충주'라는 브랜드를 통해 세계무술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 국내 최대 포도 주산지에서 즐기는 '영동포도축제'(27~30일 영동체육관 일원) 국내 최대 포도 주산지인 영동군에서는 '2015 영동포도축제'가 열린다.2004년부터 노지포도 출하기에 맞춰 열리며 당일 새벽에 수확한 포도를 매일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 가격보다 1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다.'아빠와 떠나는 즐거운 과일나라 체험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포도'를 이용한 포도밟기, 포도따기, 포도빙수 만들기, 포도 초콜릿 만들기, 와인족욕, 와인 만들기 등 평소 해볼 수 없었던 40여 가지의 다양하고 독특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와인코리아 등 4~5곳의 체험농장에서는 5천원의 체험비만 내면 온 가족이 포도 2kg씩을 직접 수확해 가져갈 수 있는 '착한 포도따기'체험도 할 수 있다.◇ 4년 연속 품질좋은 고추로 인정받은 '괴산고추축제'(27~30일 괴산 동진천 일원) 품질 좋은 고추를 구입하고 각종 체험을 즐길 수 있는 '2015 괴산고추축제'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괴산읍 동진천 일원에서 열린다.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된 충북의 대표적 농산물 축제다.올해 축제는 '고추가 좋은 날! 괴산으로의 여름소풍!'을 주제로 축제 첫날인 27일에는 군민 안녕 풍년기원제, 1천원을 내고 고추와 보리밥, 막걸리를 맛보는 고추 새참 먹기, 읍·면 대항 고추 철인 3종 경기, 충북 다문화 고추 아줌마 선발대회 등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28일은 '떴다∼ 임꺽정 시대극'과 댄스 경연대회, 괴산 뮤직 페스티벌이, 29일은 전국 동호인 양궁대회, 고추 비빔밥 무료 시식, 청소년 어울 마당, 고추 물총 대첩, K스타 라이브 파워뮤직, 야간에 읍내를 돌며 문화공연을 하는 '한밤의 펀(fun)-펀(fun)한 레이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30일에는 고추 달린 물고기 맨손으로 잡기, 괴강 가요제 등이 열린다. 축제 기간 내내 고추 지뢰 밟기, 매운맛 최강대전, 고추 깜짝 경매 이벤트 등이 열린다.고추 전시회, 세계 고추 오감체험, 고추 따기 체험, 청결고추 품평회 등 전시·체험행사와 소비자들이 우수한 품질의 고추를 싸게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행사장 주변 동진천 둔치에는 텐트 50개를 칠 수 있는 야영장을 조성해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장과 주차장(고추유통센터, 농업기술센터, 정용하상주차장) 구간에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김수미기자
영동군 용화면 자계예술촌(대표 박연숙)은 30일 지역사회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인 산골어린이들에게 배달된 '종합예술선물세트'가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올 한 해 동안 진행된 예술교육사업은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교육사업으로 영동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양성모) 소속 4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미술, 공예, 탈춤, 연극 4개 장르의 예술 분야로 영동, 대전에서 활동하는 각 분야 전문 강사 6명이 교육을 담당했다. 지난 4월부터 총 30주간에 걸쳐 진행된 예술교육사업은 대상 어린이들이 정서적 발달과 더불어 밝고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고, 수혜기관 운영에 힘이 되어 기관의 전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이다.또한 사업의 결과를 다양한 현장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으로써 간접 수혜대상을 확대하고 공감대를 넓혀 본 사업을 알리고 새로운 수혜대상을 발굴하는데 힘을 쏟아 왔다.자계예술촌 관계자는 "지역사회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북도, 충청북도 영동군이 주최하는 사업"이라며 "자계예술촌은 2012년에도 본 사업을 주관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아동청소년, 성인, 노인 등 다양한 계층에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문의는 043-743-0004 / teofriend@hanmail.net / www.jagyeart.net로 하거나 인테넷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출출할 때나 끼니를 놓쳤을 때, 간단하게 찾아 먹을 수 있는 음식 중에 샌드위치를 빼놓을 수 없다. 한 손에 들고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빵과 채소, 햄이나 고기, 계란 등 고른 영양소를 함께 챙길 수 있는 든든한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샌드위치는 빵 사이에 고기, 채소 등을 함께 먹는 음식을 통칭한다. 사용하는 빵이 무엇이냐에 따라, 또 그사이에 무엇을 넣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음식이 되는 것도 샌드위치의 매력이다. 라바게트 청주대점을 운영하는 남지율 대표에게 샌드위치는 간편하게 자주 찾는 식사 대용식이었다. 항공사에서 근무하며 바쁜 일상 사이를 든든하게 채워준 것도 샌드위치였고 7년간의 근무 끝에 다른 직장으로 이직했을 때도 종종 혼밥을 하게 되면 가볍게 즐겼던 메뉴다. 라바게트의 샌드위치를 처음 맛본 것은 이전에 청주대점을 운영했던 친한 친구 덕분이다. 서울에서 일하다 고향인 청주에 내려올 때마다 친구를 만나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가게에 들렀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전에 맛본 적 없는 바게트 샌드위치에 대한 호기심으로 시킨 첫 주문은 라바게트에 대한 호감으로 변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바게트가 샌드위치를 다른 음식으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과 관련해 소비자 10명 중 8명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지난해 5월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을 2·4주차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전환했다. 오는 10일 평일로 전환한 지 1년을 맞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충북 청주시, 서울시 서초구·동대문구 지역의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520명을 대상으로 한 이용 실태 조사 결과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용자 81%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됐다. 이가운데 청주시 소비자들은 78.1%가, 서울시 서초구는 87.2%, 동대문구 81.4%가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통' 응답은 17.8%, '만족하지 않는다'는 1.2%다. 평일전환에 만족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주말에는 언제나 대형마트·SSM 이용이 가능해서'가 6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요일에 여유롭게 장을 볼 수 있어서' 57%,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신경쓰지 않아도 돼서' 45.7%, '가족과 장도 보고 나들이도 할 수 있어서' 34.5% 순으로 응답됐다. 대한상의는 이에 대해 "20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