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충청지역본부는 17일 충청권 내 수도시설 관리단을 대상으로 실제 사고 발생상황을 가정한 불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본부 산하 7개 부서에서 동시에 참여해 불시에 전달된 상황에 따라 직원 비상소집, 복구장비 및 급수차량을 동원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을 통해 사고 등 재난발생 시에도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선진화된 K-water 위기대응 시스템(KRM)을 활용했으며, 매뉴얼에 따라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능력도 제고했다. 또한, 발생 가능한 복합유형(1·2차 사고)의 사고를 가정해 실제사고와 같이 복구장비를 투입해 시행해 위기대응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실행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각종 아이디어를 도출·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장용식 K-water 충청지역본부장은 "이번 모의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수도시설 안정화를 추진해 세계 최상의 물 전문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K-water가 취약계층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임직원 조성 장학금' 1억원을 한국장학재단(KOSAF)에 기탁하고, 14일 오후 기탁식을 가졌다. 이 장학금은 K-water가 공기업으로는 최초로 추진한 '노사공동 임직원 급여 1% 나눔 운동'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더욱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보다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전 직원이 팔을 걷고 나서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번에 조성된 장학금은 기초생활수급가정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전국의 우수 대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김완규 K-water 사장 직무대행은 "젊은 인재들이 용기를 가지고 각자의 미래를 가꿔가는데 이 장학금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 큰 사랑을 베풀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K-water 충청지역본부는 11일 대청댐 물문화관에서 충청권 광역상수도 사용고객 30여 명을 초청해 '2013년 물공급 서비스 고객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충청권역 용수공급 현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물공급 서비스에 대한 발전방안을 도출하는 자리였다. 이재홍 K-water 충청관리처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물 공급 서비스 개선과 고객과 협업 등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며 "충청도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K-water 충청지역본부가 지역 내 사회적 기업인 '프란치스코의 집'과 1사 1 사회적기업 결연을 맺고 사회적기업 제품 판로확대 지원에 나섰다. K-water 충청본부는 이번 결연을 통해 앞으로 2년 간 프란치스코의 집에서 생산하는 사회적기업 제품을 충청권 소재 K-water 12개 부서에서 구매하는 지원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충청본부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눔과 배려의 윤리적 가치 실현 및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K-water 충청지역본부는 대청호로 유입되는 도랑의 수질개선과 상수원 보호를 위해 30일 청원군 문의면에 위치한 두모실 마을을 찾아 도랑살리기 활동을 실시했다. 두모실 마을은 지난해 도랑살리기 지역으로 K-water는 이 지역에서 민관 합동으로 오염토제거, 수중정화식물 식재, 흙공 투입, 화단 조성, 쓰레기 수거 등 종합적인 도랑 정화활동을 실시했었다. 이날 두모실 마을에는 K-water 직원, 마을 주민, 국제라이온스 356-D 충북지구 및 (사)물포럼코리아 등 50여 명이 모여 도랑 내 농약병 및 폐비닐 수거, 도랑하류 나무 정비 등 다양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K-water 충청본부 관계자는 "도랑살리기 운동은 물길 최상류부터 하류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활동이며, 한시적 활동이 아닌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지역공동체의 숙제"라고 말했다. 마을 주민들도 "늘 관심을 갖고 이렇게 마을을 다시 방문해 고맙다"며 "앞으로도 맑고 깨끗한 도랑을 가꾸기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K-water 충청지역본부 수질환경센터가 지난 23일 세계적인 시험·검사 숙련도 시험 평가기관인 호주 PTA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질 분석능력을 인증 받았다. PTA(Proficiency Testing Australia)는 호주의 대표적인 숙련도 평가기관으로 시험·검사기관의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세계적인 숙련도 시험 운영기관이다. 이번 평가에서 수질환경센터는 중금속, 이온류 등 총 7개 항목에 참여해 전 항목에 대해 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난 2011년 미국 ERA(환경자원협회), 2012년 영국 FAPAS(식품환경연구청)에 이어 올해 호주 PTA 평가에서도 수질 분석능력 우수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3년 연속으로 세계적인 수질분석 기관으로부터 '수질 분석능력 국제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장용식 K-water 충청지역본부장은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수질검사 결과 신뢰도 및 분석역량 향상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충청본부 수질환경센터가 지역의 수질조사·분석 및 환경분야 연구의 중추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K-water 충청지역본부가 충청권 내 광역상수도를 공급받는 20개 시·군과 함께 수도시설 운영정보의 상호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대상 지자체는 청주시, 청원군, 충주시, 천안시, 아산시, 공주시, 보령시, 홍성군, 당진시 등이다. 용수공급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기상황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K-water와 지자체 간 수도시설 운영정보를 상호 연계를 통해 비상시에 배수지, 관로 상 수위, 수압, 유량 데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교환한다는 계획이다. K-water 충청지역본부 관계자는 "지자체와의 수도시설 연계 운영정보를 기초로 수돗물 생산 및 공급에 대한 최적의 운영방법을 도출함으로써 언제나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K-water 충청지역본부가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16일 자매결연 기관인 청주시 여성단체협의회의 '행복나눔가게'를 방문해 임직원들이 모은 재활용 물품 200여 점을 전달했다. 충청본부에 따르면 '행복나눔가게' 는 따뜻한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 생활용품 재활용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하는 뜻 깊은 나눔 행사다. 이런 가운데 충청본부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기증한 물품은 재활용 의류와 각종 도서, 장난감, 육아용품 등이며, 판매한 수익금 전액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K-water 충청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부물품 수집박스를 상시 운영해 사랑의 기부물품을 정기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 나눔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K-water 충청지역본부가 12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취약시설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 기간동안 본부 내 관리중인 시설물의 붕괴위험 지역, 지하 굴착공사 현장, 화재 및 폭발 위험지역 등에 대한 사전 특별 안전점검 및 즉시 조치를 통해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연휴기간 용수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전 3개년도 운영실적 패턴을 분석해 연휴기간 운영방안을 결정하고, 유관기관 및 긴급복구협력업체 등과 비상연락체계도 구축하게 된다. K-water 충청지역본부관계자는 "물 전문기관으로서 언제나 국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K-water 충청지역본부는 5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는 '한가위 사랑나눔' 활동을 벌였다. 이번 활동은 한가위를 맞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의 정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청본부 임직원들은 이날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과일, 건어물, 쌀 등 한가위에 필요한 생필품을 정성껏 골라 도내 5개 지역아동센터와 저소득층 가정 4곳을 방문해 전달했다. K-water 충청지역본부 관계자는"5일부터 오는 13일까지를 '한가위 행복나눔 봉사기간'으로 정했다"며 "이 기간동안 송편만들기, 장애인시설 기술봉사, 복지관 무료급식, 재활용품 바자회 등 다양한 나눔행사를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K-water 충청지역본부가 대청댐, 충주댐, 보령댐 주변지역 초등학생 7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개최한 영어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충북대학교에서 원어민강사와 함께 생활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8일 열린 영어경진대회 수상자들은 오는 11월께 본사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5회 K-water 영어경진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졌다. 이번 영어경진대회에서 스피치 부문의 경우 문의초등학교 김소영(5년)양이 'Water is life'라는 주제로 물의 중요성을 발표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영어상황극 부문은 금릉초등학교 이서준(6년)군 등 5명이 따돌림 당하는 학생의 성장드라마 'I am not a loser'로 대상을 수상했고, 골든벨 부문은 삼양초등학교 박병진(5년)군이 우승을 차지했다. K-water 충청지역본부는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댐주변 초등학교에 영어교육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e-NIE(신문활용교육) 지원사업과 충주 여름과학교실 등을 진행하는 등 댐주변지역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 김동민기자
K-water 충청지역본부는 29일부터 오는 8월 9일까지 대청댐, 충주댐, 보령댐 주변지역 초등학생 71명을 대상으로 충북대학교 국제교류원에서 11박 12일 간 영어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영어캠프에서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 생활하면서 영어를 학습하고, 대청댐 물문화관 방문하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영어 골든벨, 영어 스피치, 영어 상황극 등 경진대회도 열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수여하는 한편, K-water 본사가 주관하는 영어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water 충청본부 관계자는 "영어캠프를 통해 댐 주변 지역 어린이들의 영어 소통능력 및 글로벌 마인드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댐 주변 지역 미래세대 교육여건을 개선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water는 지난 2006년부터 교육환경이 열악한 댐 주변 초등학교에 영어교육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충청권에서는 청원군, 옥천군, 보은군,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대전시 동구 소재 초등학교에 원어민 강사를 파견해 2천500여 명의 학생이 생생한 영어교육을 받고 있다. / 김동민기자
K-water의 공식 블로그(www.blogkwater.or.kr) '맛있는 수다'의 누적 방문자 수가 26일 100만 명을 돌파한다. K-water는 100만 방문객 달성을 기념해 오는 8월부터 '순천만 정원박람회' 및 '소양강댐 추억여행'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K-water 공식 블로그 '맛있는 수다'는 '물과 사람'을 테마로 물에 관한 유용한 상식 등을 제공하고, K-water의 주요 이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등 국민들과 감성적으로 소통하는 온라인 창구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올해 개설 3주년을 맞이해 K-water SNS(페이스북·트위터) 채널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대학생 서포터즈와 워터피디아 등 연관 사이트를 아우르는 허브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하는 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신개념 대국민 물절약 캠페인인 'K-water 뱅크'를 론칭했고, 미아찾기 배너 설치 등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사회적 책임이행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K-water 오인석 홍보실장은 "국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감성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소통과 나눔, 사랑이 있는 따뜻한 SNS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K-water 충청지역본부는 10일 청주시 사창동 소재 소나무 지역아동센터에서 행복한 공부방 만들기 1호 사업에 대한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소외계층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일환으로 이날부터 중·장기적으로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뒤 제1호 사업으로 추진한 것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아동센터 내 책상 등 공부방 시설물을 말끔히 개선시켰다. 또 학습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등 소외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이 가득찬 배움터를 제공하기도 했다. 현판식에 앞서 충청본부 무심천사랑회 봉사단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아이들이 공부하게 될 책을 분류하며, 아이들과 함께 새롭게 단장된 공부방을 둘러보았다. K-water 충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개선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행복한 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여지껏 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는 사업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나마 찾아보자면 '꿀잼청주'를 예로 들 수 있지만 이 역시 여러 위락시설 조성사업들을 한 데 모아 이름을 붙인 것일 뿐 이 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처음 주장해 추진했다고 할 만한 굵직한 사업은 없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한범덕 전 시장의 '트램' 사업이나 이시종 전 충북지사의 '무예마스터십', 김영환 현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등과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이들 사업의 성공 유무나 예산의 효율성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꿀잼청주'를 제외하면 이 시장을 대변할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민선 8기 청주시가 3대 핵심현안으로 꼽은 △우암산둘레길 △청주시 신청사건립 △원도심 활성화 등의 경우 이 시장 취임 이전 집행부에서부터 추진해오던 사업이고, 이 시장은 이 이슈들의 결론을 냈다는 좋은 평가를 받긴 하지만 이 시장을 대변할 사업으로는 손색이 있어보인다. 우암산둘레길의 경우 양방향, 단방향 통행과 둘레길 개발 등을 놓고 그동안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극렬히 찬반논쟁을 벌여오다 민선 8기 들어 조성됐고,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지난해 청주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40대가 항소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다. 청주지법 형사1부는 지난 10일 강도 상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씨에 대한 항소심 공판을 열었다. 앞서 원심 재판부는 범행 전후로 장갑을 착용하고 옷을 여러 차례 갈아입는 등 범행을 철저히 숨기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상해와 정신적 충격을 받은 점 등을 참작해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사실오인과 양형 부당을 이유로, 검찰 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철저하게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반성하지 않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며 징역 8년 선고를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반면 피고인 측은 피해자를 폭행한 것은 맞지만, 강도질하려는 마음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변호인 측은 "피고인은 원심의 판단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서 근무할 당시 피해자의 거주지를 방문했던 사실이 없다"며 "피고인이 인터넷 도박으로 수억원의 채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강도질하려는 것이었다면 금품이 들어있는 피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30일 동남아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베트남에 '충북 농식품 안테나숍'(탐색 매장)을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안테나숍은 지난해에 이어 하노이 케이(K)-마켓 사파이어점에 개장해 9월 30일까지 4개월 간 운영한다. 개장일인 30일에는 충북 농식품 시식과 홍보·판촉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도내 시·군 유망 추천 품목인 과일즙, 떡볶이 밀키트, 조미김 등을 포함해 가공식품 17개사 59개 품목 입점이 확정됐다. 도는 앞으로 정기적인 시식·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 시장성이 있는 제품을 발굴한다. 김치(못난이 김치 포함)와 포도, 사과, 배 등 신선 농산물도 추가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7월에는 미국 하와이 팔라마 슈퍼마켓 체인에도 안테나숍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면서 신선 과일과 가공식품 24개사 115개 품목을 전시 판했다. 도 관계자는 "하노이 코트라 등 현지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안테나숍이 현지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등 수출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