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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늘었다는데…통계 수치로 체감은 '글쎄'

2월 도내 출생아 568명
전년 동월보다 74명 감소

  • 웹출고시간2024.04.24 17:45:44
  • 최종수정2024.04.24 17:45:44
[충북일보]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줄어드는 인구 자연 감소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충북은 자연 감소뿐 아니라 전출로 인한 순유출도 함께 나타나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인구 동향'을 보면 국내 출생아 수는 1만9천362명으로 지난해 2월과 비교해 3.3%(658명)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2만9천977명으로 9.6%(2천619명)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줄어든 반면 사망자 수는 늘어 2월 한 달간 자연 감소된 인구는 1만614명에 달했다. 이는 4년 4개월째 자연 감소한 것이기도 하다.

충북에서는 2월 568명이 태어나고 1천135명이 사망해 567명이 자연 감소했다.

2월 출생아 수는 1년 전(642명)보다 11.5%(74명) 줄었다.

인구 1천 명 당 출생아 수를 나타낸 조출생률은 4.5명으로 전국 평균(4.8명)에 못미쳤다.

사망자 수는 1년 전(1천27명)보다 10.5%(108명) 증가했다.

인구 1천 명 당 사망자 수를 나타낸 조출생률은 9.0명으로 전국 평균(7.4명)보다 많았다.

충북 인구는 지난 2017년(290명)까지 자연증가하다 2018년(-748명)부터 자연감소로 전환됐다.

이어 △2019년(-2천30명) △2020년(-2천987명) △2021년(3천751명) △2022년(-6천656명) △2023년(잠정, -5천899명)까지 매년 자연감소 폭이 확대돼 왔다.

통계청은 이날 '2024년 1·4분기 국내인구이동통계'도 발표했다.

1분기 이동자 수는 181만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9만7천 명) 증가했고 이동률은 14.3%로 0.7%p 증가했다.

시·도별로 보면 충북은 5만1천18명이 총전입하고 5만1천946명이 총전출해 928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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