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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소외계층 정보격차 해소 앞장

4월 7일 '68회 신문의날'
청주 사회복지시설에 7년째 지역신문 구독료 지원
만족도 100% "정보 접근성 향상 많은 도움"

  • 웹출고시간2024.04.04 17:52:53
  • 최종수정2024.04.04 17:52:53

오는 7일은 68회 신문의 날이다. SK하이닉스가 7년째 청주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지역신문 구독료를 지원하면서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4일 청주시 노인종합복지관 도서실에서 어르신들이 신문을 읽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에 사니까 충북 신문을 봐야지."

1943년생인 장부원 어르신은 매일 청주시 상당구 수동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을 찾는다.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을 올 때마다 빠지지 않고 들르는 곳은 바로 지역신문을 읽을 수 있는 3층 도서실이다.

장부원 어르신은 "지역신문을 한곳에서 다양하게 읽을 수 있어서 좋다"며 "하루로 빠지지 않고 보는 건 사설이다. 사설만 읽어도 우리 지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하루 200~300여 명의 어르신들이 방문하는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SK하이닉스로부터 지역신문 구독료를 지원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일상생활에서 정보습득과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올해로 7년째 지역신문 구독료를 지원하고 있다.

구독료 지원은 사회공헌활동인 '복지서비스 이용자 정보습득 능력 강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시작됐다.

첫해인 2018년 청주 소재 사회복지시설 14곳을 시작으로 현재 22곳에 구독료를 지원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에는 충북일보 등 일간지 7개, 주간지 2개, 월간지 1개가 매일 아침 배달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억400만 원의 구독료를 지원했다.

구독료 지원은 수혜자들에게 다양한 정보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5월까지 1년간 지원받은 사회복지시설 22곳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기관이 신문제공사업이 이용자의 정보 접근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100%)'고 답변했다.

또한 신문제공 기간, 제공된 신문 부수도 '적절했다'는 응답률이 100%에 달했다.

1일 평균 이용자 수는 '20명 이상'이 40.9%로 가장 많았고 16~20명은 13.6%로 조사됐다.

SK하이닉스는 이용객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2020년과 2021년에 신문 거치대 등을 추가로 지원하기도 했다.

청주시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대기하면서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되고 종이 신문이 주는 아날로그 감성이 어르신들에게 오감을 자극해 정보습득 능력을 향상해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오전 시간에는 신문을 보시는 어르신들이 몰리기도 한다"며 "SK하이닉스의 지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원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독료 지원은 복지서비스 이용자뿐 아니라 인구 감소와 언론시장 환경 변화로 구독자 감소에 직면한 지역신문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청주 노인들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ICT해피에이징 프로젝트 일환으로 청주서원노인복지관에 'ICT 사랑방'을 만들어줬다.

ICT사랑방은 205평을 리모델링한 ICT복합문화공간으로, 이용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IT기기를 배우고 즐기며 건강관리에 나설 수 있도록 △체험랜드 △건강랜드 △교육랜드 세 가지 테마로 꾸몄다.

SK하이닉스는 청주시 주거 취약지역 ICT건강관리 시스템 설치 등 청주시 노인 수혜 대상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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