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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매포읍 평동리 기름유출 사고 마무리

밤샘 대처로 폭발 예방, 하천 유입 완벽 차단

  • 웹출고시간2024.04.03 14:42:58
  • 최종수정2024.04.03 14:42:58

김문근 군수가 매포읍 평동리 탱크로리 기름 유출 현장을 찾아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지난 2일 밤 10시19분께 단양군 매포읍 평동리 회전교차로 옆 주차장에 주차된 탱크로리 차량에서 기름이 유출된다는 신고가 군청 당직실로 접수됐다.

군은 즉시 소방서, 경찰서, 충주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긴급 조치했다.

굴삭기와 지게차 각 2대를 투입해 터를 파고 기름유출 부 임시 저장 용기를 설치했으며 톱밥 2t과 모래 30t을 사용해 기름유출을 긴급히 방지한 것.

또 탱크로리 화학반응 온도가 상승해 폭발 위험이 있어 온도 저감 방수 수로 작업도 병행했다.

혹시 모를 하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오일펜스 30m를 설치하고 흡착포 1박스, 흡착롤 18m도 투입해 최악의 상황에도 철저히 대비했다.

사고 조치는 김문근 군수의 현장 지휘 아래 밤새 이어져 3일 오전 안정화됐으며 군은 추가 토양오염, 수질오염이 없도록 현장에서 대기한 채 지속 점검하고 있다.

또 불법적인 사항은 없는지 확인하고 위법 사항이 있다면 민형사상 조치를 할 예정이다.

김문근 군수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신속하게 대처로 큰 재난을 막을 수 있었다"며 "다행히 한 방울의 기름도 하천에 유입되지 않았고 초기 단계 때 우려했던 폭발 사고도 없었다"고 숨을 돌렸다.

이어 "추후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해 군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련 법령, 운송 과정, 주차, 차량 결함 등 시스템 측면도 살펴보고 개선할 사항은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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