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군,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ESG 선도 도시' 부문 대상

충북 최초 ESG 경영 군정 도입, 국가브랜드대상 수상으로 성과 입증
하반기 전국 지자체 최초 ESG 공시 예고,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 제시
63회 충북 도민 체전에도 ESG 개념 도입

  • 웹출고시간2024.04.03 13:53:20
  • 최종수정2024.04.03 13:53:20

진천군이 ‘2024년 15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ESG 선도 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송기섭(좌측 2번째) 진천군수가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2024년 15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ESG 선도 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 페스티벌이 주관하며 대한민국의 가장 가치 있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군은 이번 수상으로 △2022년 생거진천 쌀 △2023년 기업 하기 좋은 도시에 이어 3년 연속 국가브랜드대상 선정의 금자탑을 쌓게 됐다.

진천군은 '철도·인구·경제'의 기적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발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질적 성장도 견인하기 위해 ESG를 군정 최우선의 가치로 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운영한 사업 결과를 정리해 올 하반기를 목표로 전국 지자체 최초 ESG 공시를 준비하고 있다.

ESG 공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 정보공시 △ESG 보고서 등과 같은 의미로 함께 사용되고 있으며 기업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과 기회요인에 대한 미래지향적 정보를 담고 있다.

군은 ESG 군정 도입의 성과와 향후 과제, 도시의 지속가능성 등을 담은 진천형 ESG 공시를 GRI 기준과 제삼자 인증 절차를 통해 객관성을 확보하고 ESG 행정 고도화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군은 내달 진천에서 열리는 63회 충북 도민체전에서도 ESG 개념을 적용한 '전국 최초 ESG 도민 체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환경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대회 기간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시스템'을 적용한다.

'RE100'이란 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 100% 사용의 약자로, 군은 도민 체전 기간 중 경기장에서 사용한 전기 사용량만큼 한국전력 에너지 마켓플레이스에서 녹색 프리미엄을 구입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인증받을 계획이다.

군은 RE100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한 만큼 진천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RE100 캠페인을 진행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도민 체전 환영 만찬에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사용하고, 대회 기간 사용되는 현수막을 모두 수거해 친환경 건축자재로 재활용하는 생거진천형 자원순환 모델을 전국에 선보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ESG 군정 경영이 진천군의 특화 전략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지방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본다"며 "전국 최초 ESG 도민 체전과 ESG 공시를 차질 없이 준비해 ESG 경영의 효용 가치를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기업 생태 조성"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