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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옥동초 거점형 늘봄센터', 교육부 공모 선정

1천479㎡ 부지에 도서관·북카페·돌봄교실 마련
인근 학교 돌봄·방과후 연계 프로그램 운영
교육부, 2차 공모 6월 접수 7월 결과 발표

  • 웹출고시간2024.04.01 17:29:13
  • 최종수정2024.04.01 17:29:13
[충북일보] 진천 옥동초등학교 거점형 늘봄센터 건립 사업이 교육부의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학교복합시설은 학교 안의 남는 공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일컫는다.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수영장, 도서관, 체육관 등을 설치한다.

교육부는 '2024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사업' 심사 결과, 22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1차 공모에는 총 25개 사업이 접수돼 공모심사위원회를 거쳐 총 22개 사업이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역 여건과 학교복합시설 수요, 시도교육청과 지자체의 협력 방안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5개, 서울 2개, 인천 1개 등 수도권에서 8개(36.3%)가 선정됐다. 비수도권에선 충남이 3개로 가장 많았고 강원·경북·광주에서 각각 2개, 충북·대전·부산·대구·전북에서 각각 1개씩 총 14개가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 중 옥동초 늘봄센터를 비롯한 20개는 늘봄학교 등 인근 학교의 돌봄·방과후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진천군 옥동초등학교 용지에는 도서관·북카페·돌봄교실을 갖춘 '거점형 늘봄센터'가 들어선다.

진천교육지원청과 진천군은 1천479㎡ 규모의 옥동초 부지에 80억원(국비 28억원, 군비 20억원, 교육청 32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건립한다.

센터 1층은 북카페를 갖춘 복합도서관(272㎡)과 사무실·자료실(68㎡)이 들어서고. 2층은 돌봄 8실을 갖춘 돌봄전용실(544㎡)로 만든다.

옥동초 재학생과 인근 상신초, 혁신도시 늘봄희망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다. 이 센터가 건립되면 혁신도시의 인구유입 인한 과밀학급 현상을 빚는 옥동초와 상신초의 늘봄 대기수요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시설은 설계·공사 등을 거쳐 여건에 따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완공돼 운영될 계획이다.

교육부는 내년 중으로 최종 선정된 사업을 운영할 지자체와 교육청에 총사업비 약 3천700억원 중 40% 가량에 해당하는 약 1천500억원을 일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오는 6월 올해 2차 학교복합시설 신청 접수를 받은 뒤 7월 추가 선정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와 국토교통부의 '지역 활력 타운' 사업과 연계해 학교복합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부처 간 정책 사업 연계는 시너지를 발휘해 지역 발전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보다 질 높은 교육, 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우수한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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