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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주식 5대1 액면 분할

주주 친화 정책 일환 주총서 승인
4월 9~24일 매매 정지·25일 재개
송호준 대표, 그룹사 경영로드맵 발표
"기술 차별화 가속화·고객 다변화 추진"

  • 웹출고시간2024.03.31 14:12:41
  • 최종수정2024.03.31 14:12:41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가 지난 28일 청주시 오창읍 소재 에코프로 본사에서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충북일보] 에코프로가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 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액면분할은 무상증자와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통상적으로 고가의 주식을 액면분할해 소액 투자자들도 손쉽게 투자할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주주 친화 정책으로 꼽힌다.

에코프로는 28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액면분할 안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9~24일 매매가 정지되고 25일 액면 분할된 형태로 거래 재개된다.

에코프로는 액면분할을 통해 주당 가격을 낮춰 주식 거래를 촉진하고 주주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추후 배당 결정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간배당 제도를 정관상에 추가하는 내용의 안건도 승인됐다.

라인 증설 등 투자를 확대를 통한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게 굳히는 한편, 장기적으로 배당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송호준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 실행할 그룹사 경영 로드맵도 발표했다.

송 대표는 "기술 차별화 가속화 및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며 "하이니켈 기술 차별화를 확대하고 연내 LFP(리튬, 인산, 철) 양극재 파일럿 라인 구축을 통해 고객 다변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양극 소재 회사들의 경쟁력은 제조 코스트 인하에 달려 있다고 전망했다.

송 대표는 이를 위해 원가가 약 30%가량 절감된 포항캠퍼스의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2'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 2는 환경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친환경 기술력을 접목해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원가를 대폭 절감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친환경적 양극소재 생산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시장을 리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개인 주주 및 시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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