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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민간 활주로 신설·기반시설 확충

  • 웹출고시간2024.03.31 14:07:03
  • 최종수정2024.03.31 14:07:03

청주국제공항 모습.

ⓒ 충북도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충북도가 공항 개발 계획 수립에 나섰다.

31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개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가 지난 29일 충북도청에서 열렸다.

보고회에는 김영환 지사를 비롯해 도와 청주시, 충북도의회, 도내 연구기관, 청주공항 민·관·정 공동위원회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은 4억3천만 원을 들여 청주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학술 분야는 박원태 청주대 항공운항과 교수와 항공분야 연구원들이, 기술 분야는 ㈜한솔엔지니어링글로벌이 각각 수행한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사업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2060년 이용객을 대비해 청주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활성화에 대한 계획 수립을 위한 것이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청주공항 비전과 목표 수립, 2060년까지 국내·국제, 여객·화물 등 항공수요 예측, 민·군 복합공항의 문제점과 대응 방안 등이다.

공항개발 종합계획 구상과 실행 방안, 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추진 조직 및 관련법(특별법) 검토, 타당성 분석, 재원조달 방안 등을 마련한다.

민간 활주로를 신설할 경우 소요 길이와 이격거리, 터미널 확장과 신축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 건설 방안도 검토한다.

도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관련 사업을 국토교통부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도는 청주공항의 제한된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을 민간 전용 활주로를 만들어 해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청주공항에 배정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도는 청주공항이 경기 남부·충청권의 여객·물류를 처리하고, 미주·유럽 직항노선 취항과 증가하는 항공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민간 전용 활주로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충북 민간사회단체 주도로 민·관·정 공동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범도민 운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김 지사는 "도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연구용역은 청주공항의 백년대계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용역에 참여하는 연구원과 청주공항 관련 모든 관계자들은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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