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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전통춤 진수 맛본다

12월 3일 '2023 위대한 유산-춤과 이야기' 공연
안덕기·정용진·강민호 등 젊은 남성 춤꾼 조명

  • 웹출고시간2023.11.29 15:20:51
  • 최종수정2023.11.29 15:20:51
[충북일보] 전통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공연이 청주에서 펼쳐진다.

SY춤컴퍼니는 오는 12월 3일 오후 3시 공간, 춤에서 '2023 위대한 유산-춤과 이야기' 기획공연을 연다.

'위대한 유산'은 벽사춤 청주지부가 주관하는 공연으로 전통춤의 보전과 전승을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8년 '춤으로의 동행'으로 시작해 2019년 '벽사(碧史) 춤판', 2021년 '춤무동락(춤舞同樂)', 2022년 '춤맥(脈)'으로 이어지는 시리즈 공연으로 이번이 다섯 번째다.

'춤과 이야기'를 부제로 한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무용계를 이끄는 40~50대 젊은 남성 춤꾼들의 이야기를 춤을 매개로 풀어낸다.

무대는 크게 안덕기의 한량무, 정용진의 승무, 강민호의 살풀이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토크쇼 형식의 무대를 통해 무용수의 춤 인생과 전통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으며 관객과 소통한다.

해설은 이주영 무용칼럼니스트(한양대 무용학과 겸임교수)가 맡았다.

공연은 전 연령이 감상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일반 2만 원, 학생 1만 원이다. 예매는 공연세상(☏1544-7860)에서 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카톡채널 에스와이춤컴퍼니로 문의하면 된다.

박서연 SY춤컴퍼니 대표는 "우리의 전통춤을 지켜내고 앞으로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위대한 유산' 시리즈도 그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우리 춤을 추고 알리는데 매진하겠다. 관객분들도 전통춤의 맥을 잇는 일에 동참해달라"고 공연 관람을 독려했다.

한편 벽사춤 청주지부는 한성준-한영숙-정재만-정용진으로 이어지는 벽사류 춤을 전승하는 단체다. 벽사 정재만류 승무 이수자이자 청주지부장인 박 대표를 중심으로 회원들과 함께 다양한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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