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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2.23 09:39:02
  • 최종수정2023.02.23 09:39:02
[충북일보] 세종시는 미래형 농정 구현과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해 농업인 수당을 도입하고, 농업 발전기금을 개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에 기여하는 농업인에게 농업인 수당을 지급하기로 하고 지급액과 대상 등 세부 사항은 조례제정과 시행계획 등 절차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농업발전기금은 운영비 용도 확대와 시설비 지원기준 상향을 통해 농자재 물가 및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안전한 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한 지원체계도 정비한다.

높은 생산비와 재배 과정상 어려움으로 품질인증(GAP·친환경) 기반의 안전농산물 생산과 면적이 감소되고 있음에 따라 GAP 인증 삼광벼 장려금, 친환경생태보전 직불금 단가 상향, 직매장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안전농산물 생산과 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도농이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형 먹거리 산업체계를 갖추기 위해 올해안에 4호 싱싱장터를 개장할 예정이다.

이미 싱싱장터 1·2호점을 통해 농산물 품질과 안전성 관리 강화, 농산물 기획생산 고도화를 추진한데 이어 지난 1월 개점한 싱싱장터 3호점은 단순 농산물 판매 공간을 넘어 시민의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됐다.

이어 소담동에 건립중인 싱싱장터 4호점이 연내 준공되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건강한 지역생산 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농업을 활용한 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식품 가공·체험시설에 대한 지원사업으로 우선 5개소를 선정·지원한다.

이를 위해 농식품 가공 체험시설에 2억4천500만원의 지원예산을 확보했다.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 방식도 대폭 개선된다.

세종에서 생산된 농산물 공급확대를 위해 약정가격제를 도입해 농산물 공급자로서 지역 농협의 의무와 역할을 유도하고, 공공급식출하회 조직과 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약정소비활동을 전개해 공공급식 분야에서 지역 농산물 소비가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세종지역 생산 식재료를 사용한 추천 레시피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조치원 복숭아 축제는 소규모 지역 축제에서 벗어나 문화 관광형 지역 대표축제로 육성 발전시키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밖에 성숙한 반려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반려동물 위탁 바우처 지원으로 보호를 강화하고, 유기 방지를 위해 반려동물 의료비와 등록비를 지원한다.

특히 반려동물 복지·문화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유기 야생동물 보호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농업분야에 있어서 도농이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반 조성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며 "특히 축산 분야의 경우 철저한 가축전염병 방역체계 구축·운영을 통해 관내 유입을 차단하고, 세종 한우의 품질개량 촉진 및 명품 브랜드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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