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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년사> 윤건영 충북교육감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혁신 본격화"
신년화두 '집사광익'(集思廣益)…공감동행 강조

  • 웹출고시간2023.01.01 14:19:08
  • 최종수정2023.01.01 14:19:08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023년 계묘년(癸卯年)은 충북교육이 온전히 새롭게 출발하는 첫 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충북교육청은 올해 교육수요자들의 요구에 맞춰 본격적으로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가족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조직문화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충북교육의 가장 큰 현안인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새로운 충북교육이 나아갈 길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충북교육청은 집사광익(集思廣益)을 새해 화두(話頭)로 정했다. 교육현장의 다양한 생각을 모아 모두의 성장을 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윤 교육감은 "충북교육 발전을 위한 걸음에 도민 누구나 동행할 수 있도록 마음과 귀를 열어놓겠다"면서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교육의 품에서 한 명 한 명 빛날 수 있도록 모든 충북교육가족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새로운 충북교육을 위해 지금의 배움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고, 학교에서의 배움이 가정과 사회로 이어지도록 교육의 품을 넓혀갈 예정이다.

윤 교육감은 "배려와 존중을 통해 교육주체들이 서로를 받쳐주면서 미래교육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학교의 꿈을 키우겠다"며 "학생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지도로 창의력과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가 될 수 있도록 아이들의 힘을 기르는데 힘을 쏟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는 현재 4차 산업혁명이라는 물결 속에 정보통신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예측불허의 시대를 맞고 있다"며 "시대적 흐름과 사회적 환경이 급변하면서 교육환경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충북교육의 변혁과 교육적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들의 성장에 집중하는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달라진 환경에 맞춰 다차원적 성장플랫폼을 통한 맞춤형 지도로 개별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미래교육의 길을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4대 교육시책 실현을 위해 늘 열린 마음과 자세로 귀를 기울이겠다. 새로운 충북교육, 지속가능한 충북교육에 도민들과 교육가족 모두가 공감하고 동행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고 다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상호존중의 조직문화를 통해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오롯이 아이들의 성장에 쏟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두르지 않고 묵묵히 새로운 충북교육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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