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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하나병원 심혈관센터, 심장혈관 촬영술·중재술 1만례 돌파

첫 시술 이후 10여년만

  • 웹출고시간2021.04.21 17:03:48
  • 최종수정2021.04.21 18:23:50

박중겸(가운데) 청주하나병원장과 의료진들이 심혈관센터 심장혈관 촬영술 및 중재술 1만례 돌파를 기념하는 기념식을 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하나병원 심혈관센터가 심장혈관 촬영술과 중재술 1만례를 돌파했다.

심혈관 중재시술은 혈관의 이상이나 협착 여부를 손목동맥·대퇴동맥을 통해 심장 혈관에 지름 2~3㎜의 플라스틱관을 삽인하고, 조영제 투입 및 X-ray(엑스레이) 장비를 통해 심장혈관의 이상 여부를 찾는 심혈관촬영술과 혈관조영술을 통해 혈관의 협착 혹은 폐쇄 여부를 확인한 뒤 좁아진 심장혈관에 혈관용 풍선 혹은 스텐트(그물망)를 삽입해 혈관을 넓히는 중재시술을 모두 포함한다.

하나병원 심혈관센터는 지난 2010년 7월 첫 시술을 시작으로 10여년 만에 심장혈관촬영술 및 중재술 1만건(2021년 3월 기준 1만1천건)을 달성하게 됐다.

박중겸 하나병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시기 직원 모두 노력하고 협력해 심혈관 중재시술 1만건 돌파라는 성과를 이룬 것에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풍부한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민에게 언제든 빠른 진료 및 시술을 통해 중부권 최고의 심혈관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심장내과 전문의 김명현 심혈관센터장은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 의료기관 선정에 이어 중재시술 1만건 돌파를 통해 한 단계 더욱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심장혈관외과와 함께 영상의학과·검사실·심기능실 등 신속하고 유기적인 팀워크를 통해 이뤄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하나병원 심혈관센터는 2기의 혈관촬영실을 확장 개소해 운용하고 있다.

심장내과 전문의 3명과 심장혈관외과 전문의 1명이 관상동맥조영술(CAG), 혈관풍선확장술(PTA), 스텐트 삽입술(PTAS), 혈전제거술, 신장동맥 교감신경 차단술, 복부대동맥류 스텐트 삽입술, 심방중격벽결손 폐쇄술, 중심정맥관삽입술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하나병원 관계자는 "상시 응급환자 대응 체계가 잘 갖춰져 '신속함'이 관건인 급성심근경색 환자가 발생하면 응급실을 통해 1년 365일 언제라도 경피적 심장혈관(관상동맥) 중재술이 가능하다"며 "수도권의 대형병원을 찾아 헤매는 시간보다 빠른 골든타임 시간 내 심혈관시술을 시행해 치료 성과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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