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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와 투쟁으로 성평등 실현할 것"

'3·8 여성의 날 투쟁 충북기획단' 8일 도청서 기자회견
독박돌봄 중단 등 여성 존엄·생존 위한 요구사항 제시

  • 웹출고시간2021.03.08 21:10:10
  • 최종수정2021.03.08 21:10:10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충북도청 서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13주년 3·8 여성의 날 투쟁 충북기획단' 참가자들이 여성노동자 권리 신장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113주년 3·8 여성의 날 투쟁 충북기획단'이 연대와 투쟁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성평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충북기획단은 정의당, 진보당,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청주청년회, 스쿨미투 지지모임 등 진보정당과 도내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됐다.

이들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도청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의 존엄과 생존을 위한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이들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인해 산재승인 판정을 받은 노동자들이 속한 직업은 요양보호사, 간호사, 콜센터 상담원 등 여성 밀집 일자리"라며 "올해 1월 여성 고용률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2%나 감소해 여성 59만7천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성들은 더 값싸고 불안한 일자리로 밀려나고 있다. 학교가 닫히고 공적돌봄이 약화되면서 가정 내 돌봄 부담으로 여성들은 퇴직을 선택해야 했다"며 "연대와 투쟁을 통해 우리의 일터와 사회를 성평등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게 하고 여성의 날 정신을 계승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 독박돌봄 중단 △비정규직 여성 정규직화 실시 △청년여성에게 안정된 일자리 보장 △폭력으로부터 안전할 권리 보장 등을 정부와 지자체에 요구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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