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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산업 성공 핵심동력은 '대추축제'

국립산림과학원 빅데이터분석·텍스트마이닝으로 입증

  • 웹출고시간2019.11.03 13:31:59
  • 최종수정2019.11.03 13:31:59

보은대추축제가 보은대추산업을 크게 성장시키는데 핵심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보은 보청천둔치에서 열린 보은대추축제장 모습.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대추축제가 보은대추산업을 대성공으로 이끈 핵심동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지역특화 산림자원의 선순환 체계 활성화를 위해 보은대추의 성공사례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보은대추축제'가 보은대추산업을 크게 성장시킨 핵심 요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5월 보은군과 체결한 '산림자원의 사회 경제적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된 연구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3일 보은군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은 보은대추산업이 급성장한 최근 10년(2006∼2018년)간 언론에 보도된 기사에서 특정 단어를 추출한 후 이를 보은군이 추진한 정책과 비교·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텍스톰 프로그램이 활용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보은대추'가 포함된 1만2천 건의 언론기사와 기사에 사용된 4만개의 단어를 수집해 단어의 '사용빈도'와 '연관성'을 분석했다.

단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텍스트마이닝과 연관성 있는 단어끼리 묶어주는 의미연결망을 분석한 결과 '보은대추'와 가장 의미 있는 연관도를 보인 단어는 '대추축제'로 나타났다.

축제시행 초기에는 '대추축제' 단어 사용비율이 0.7%로 미미했으나 2010년 이후 1.8% 이상으로 급증해 사용빈도가 전체 1위인 '보은' 에 이어 2위로 뛰어오르는 등 보은대추산업 성장 과정에서 단어사용빈도와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보은대추산업은 10년간 생산량 약 14배, 판매액 약 22배 이상 증가하면서 보은하면 '대추'가 떠오를 정도로 성장을 거듭했다.

보은대추축제는 2007년부터 단기소득임산물인 대추를 널리 알리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대추축제는 축제의 활성화 정책이 시행된 2011년을 시작으로 충북을 대표하는 지역 농산물축제로 자리 잡았다.

보은대추축제 방문객수 증가는 보은대추 판매증가→ 수요량확보→ 대추품질 균일화→ 소비자 신뢰도향상→ 농가소득향상→ 재배농가증가로 이어지면서 소득안정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해 보은대추산업 성장에 핵심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 서정원 과장은 "이 연구결과는 산촌에서 산림자원인 대추를 어떤 방법으로 접근해 활성화시켰는지 규명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지방정부 정책연구를 다루는 학술지인 지방정부연구 23권 11월호(3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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