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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4년제 대학 수시 경쟁률, 2년 연속 비수도권 1위

지난해 10.6대 1에서 올해는 10.0대 1로 약간 낮아져
고려대 세종은 작년 14.3대 1로 톱,올핸 부산대에 밀려
'행정수도' 브랜드 가치 상승,공공기관 취업유리 등 요인

  • 웹출고시간2019.09.16 11:17:21
  • 최종수정2019.09.16 11:17:21

지난 5월 준공된 고려대 세종캠퍼스 정문 모습. 이 학교는 수시 모집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 에는 14.3대 1로 비수도권 1위였고, 올해는 부산대(13.6대 1) 다음으로 높은 13.4대 1을 기록했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는 4년제 대학 수시 모집 경쟁률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비수도권 14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에서 시간거리가 가까운 데다, 세종시가 '사실상의 행정수도'로 발전하면서 도시와 대학의 브랜드 가치가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게 주요인이다.

특히 세종시에는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109개 공공기관 중 19개(17.4%)가 위치,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다.

또 지방 이전 공공기관들은 2022년부터는 새로 뽑는 직원의 30%를 해당 지역(시·도) 학교 출신으로 채용토록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세종시내 대학을 졸업하면 이른바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공공기관 직원으로 취업하기에도 유리하다.

2020학년도 시·도 별 4년제 대학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n대 1)

ⓒ 종로학원 하늘교육
◇올해 수능시험 지원자 수, 세종만 작년보다 늘어

전국 4년제 대학의 2020학년도(올해) 수시모집이 최근 마감됐다.

사설 입시전문기관인 종로학원 하늘교육에 따르면 경쟁률이 확인된 전국 192개 대학의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9.7대 1)보다 약간 떨어진 9.3대 1이다.

이는 저출산 현상에 따른 학령인구(學齡人口) 감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20학년도 수능시험 지원자 수는 2019학년도(59만4천924명)보다 4만6천190명(4.6%) 적은 54만8천734명이다.

하지만 세종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

2천799명에서 3천154명으로 355명(12.7%) 늘었다.

올해 전국 권역 별 수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서울 16.4대 1 △경기·인천 11.7대 1 △비수도권 6.5대 1이었다.

지난해(서울 16.4대 1,경기·인천 12.9대 1,비수도권 6.7대 1)와 비교하면 서울은 차이가 없었으나, 나머지 권역은 모두 하락했다.

2020학년도 비수도권 시·도 별 평균 경쟁률(n대 1)은 △세종(10.0) △대구(9.7) △충남(7.7) △부산(7.2) △충북(7.0) △대전(6.5) △광주(6.1) 순으로 높았다.

대체로 수도권에서 거리가 가깝거나,대도시인 지역이다.

반면 △제주(4.3) △전남(5.0) △경남(5.1) △강원(5.3) △경북(5.4) △전북(5.6) △울산(5.7) 순으로 낮았다.

2019학년도와 비교하면 광주·충북·제주를 제외한 11개 시·도 모두 경쟁률이 떨어졌다.

◇홍익대 세종캠퍼스는 비수도권 전체보다 약간 높은 6.6대 1

세종시에는 2개의 4년제 대학(고려대·홍익대 세종캠퍼스)이 있다.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수시 모집 평균 경쟁률은 △2016학년도 8.8대 1 △2017학년도 11.4대 1 △2018학년도 13.3대 1로 매년 꾸준히 상승했다.

이어 2019학년도에는 비수도권 대학 중 최고인 14.3대 1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0학년도에는 835명 모집에 1만1천171명이 지원, 13.4대 1로 전년보다 약간 떨어졌다.

이에 따라 올해는 1위 자리를 부산대(13.6대 1)에 빼앗겼다.

2020학년도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전형 방법 별 평균 경쟁률은 학업능력고사가 19.5대 1로 가장 높았고,사회공헌자는 2.1대 1로 가장 낮았다.

올해 신설된 세종인재는 두 번째로 낮은 2.2대 1을 기록, 이 학교의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지게 된 주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내 고교 출신 40명을 별도로 모집했으나, 86명이 지원하는 데 그쳤다.

반면 올해 경쟁률이 가장 높은 모집 단위는 문화스포츠대학 문화컨텐츠 전공(학업능력고사 전형)이었다. 7명 모집에 총 245명이 지원했다.

홍익대 세종캠퍼스는 올해 853명 모집에 5천646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이 비수도권 전체보다 약간 높은 6.6대 1을 기록했다.

한편 충청권 38개 4년제 대학 가운데 올해 고려대 세종캠퍼스 다음으로 경쟁률이 높은 학교는 상명대 천안캠퍼스(9.9대 1)·건국대 글로컬캠퍼스(9.4대 1) 순이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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