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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억 규모 초정클러스터 관광육성사업 본격화

청주·증평 등 전국 11곳 착수
균형위·국토부, 오늘 세종서
협약식 개최… 추진의지 다져

  • 웹출고시간2019.06.26 20:42:32
  • 최종수정2019.06.26 20:42:32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증평군이 제안한 240억여 원(국비 91억, 도비 27억, 시비 131억) 규모의 '세계3대 광천수 초정클러스터 관광육성사업'이 본격 진행된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중앙 부처가 지역이 주도하는 맞춤형 발전사업에 대한 상호 협약을 맺고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균형위는 청주·증평을 비롯해 강릉, 거창, 홍성, 세종 등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11곳에 대한 사업별 예산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균형위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발전투자협약 제도의 정착과 합리적인 운영체계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현재 시범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내용과 방식으로 지역발전투자협약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균형위와 국토부는 27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9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균형위원장과 국토부 차관, 세종시장 등 각 기관 대표자 30여 명이 참석해 11개 사업별로 사업 주관부처와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가 상호 협약을 진행하고 앞으로 본격 착수될 시범사업에 대한 추진의지를 다진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지역발전투자협약은 균형발전 사업 추진 방식에 대한 발상의 전환으로, 그동안 중앙정부가 주도하던 과거의 관행에서 벗어나 지역이 계획 수립부터 사업 추진까지 전반을 주도하는 '다부처 연계', '맞춤형' 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1월 지자체 공모, 관계부처 타당성 검토, 선정평가 위원회의 평가 과정을 거쳐 11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이날 협약에 따라 사업별 예산 배분(300억 원)과 함께 11개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청주시와 증평군이 합동으로 추진하는 '세계3대 광천수 초정클러스터 관광육성사업'은 크게 5가지 사업으로 나뉜다.

세종 창의마을 사업은 초정문화공원 내에 13억 5천만 원이 투입돼 한옥 체험시설 22개 동이 지어진다.

200억여 원이 투입되는 초정치유마을은 초정리 2만4천㎡규모에 치유체험시설 등이 들어선다.

초정광천수 보존과 합리적인 이용을 위해 6억 2천만 원이 투입되는 초정광천수 보전 사업도 진행된다.

근대 물 산업 시설의 대표적인 (주)일화초정공장을 새롭게 꾸미는 산업시설 관광자원화사업(1억 원)과 26억 원이 투입되는 청주, 증평 관역을 연계하는 사업, 다시 말해 초정과 좌구산을 연계하는 자유관광벨트 구축, 이음길, 공동 축제 및 마케팅 추진, 시내버스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균형위와 국토부는 사업 추진과정에서 필요 시 추가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고, 관계부처와 지자체 간 의견 조율이 필요한 경우에는 사안별로 조정 전담조직(TF)을 구성하여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송재호 균형위원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중앙과 지방 간 협력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제도 정착의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며 "참여기관 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계획한대로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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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충북일보] 독일의 생리학자 프리드리히 골츠의 실험에서 유래한 '삶은 개구리 증후군(Boiled frog syndrome)'이라는 법칙이 있다. 끓는 물에 집어넣은 개구리는 바로 뛰쳐나오지만, 물을 서서히 데우는 찬물에 들어간 개구리는 온도 변화를 인지하지 못해 결국 죽는다는 뜻이다. 올해 창업 20주년을 맞은 벽지·장판지 제조업체 ㈜금진의 김진현 대표이사는 현재 국내 중소기업을 이에 비유했다. 서서히 악화되는 경기를 알아채지 못한다면 결국 도산에 직면한다는 경고다.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중기부의 '존경받는 기업인 10인'에 선정된 김 대표를 만나 현재 중소기업이 처한 상황을 들었다. ◇청주에 자리 잡은 계기는 "부천에서 8남매 중 7째 아들로 태어났다. 공부를 하고 있으면 선친께서는 농사일을 시키지 않으셨다. 의대에 진학해 의사가 되고 싶었다. 슈바이처를 존경했고 봉사활동을 좋아했다. 인천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인하대학교가 어디에 있는 지도 몰랐다. 의대에 원서를 넣었지만 떨어졌고, 평소 수학과 화학 과목에 소질이 있는 것을 알고 계셨던 담임선생님께서 인하대에 원서를 써 넣어 주셨다. 인하대 화공과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한 뒤에도 의대 진학에 대한 미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