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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문 열어

남성 독거 어르신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웹출고시간2019.05.26 13:10:17
  • 최종수정2019.05.26 13:10:17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에 남성 홀몸 노인들의 자립 역량강화와 건강증진을 돕기 위한 힐링 센터가 문을 열었다.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옥천군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식이 24일 열렸다.

행사에는 김재종 옥천군수, 신강섭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이종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 정연욱 전석복지재단 대표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앞으로 관내 남성 독거노인들이 배우게 될 요리활동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음식을 만들어 보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가족이나 이웃과의 교류가 적고, 건강 및 일상생활에 취약한 저소득 남성 홀몸 노인들의 일상생활 자립을 돕기 위해 노인장애인복지관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프로그램실과 요리실, 건강증진실로 구성돼 총 50명의 남성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체·정서적 건강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일상생활자립을 이루기 위한 요리교실, 정리수납, 생활교육 등이 열리고, 휴대폰 활용교육, 토탈공예 프로그램 등 사회성 증진을 위한 유익한 교육이 진행된다.

신체적 건강을 돕기 위한 실버 태권도와 실버 레크레이션 교실 등 체계적인 맞춤형 건강서비스도 펼쳐진다.

이 프로그램에는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중위소득의 80% 이하의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이 참여할 수 있다.

옥천에 문을 연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보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군수는 "노인들의 사회적 소외감과 외로움이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 속에 문을 연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가 가뭄에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19개 생명보험회사가 모여 만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공익사업 중 하나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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