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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스 주성분으로 사과나무 고사 막는다

이성희 충북농기원 박사, SCIE저널에 논문 게재
사과나무 토양병 방제 연구 성과 인정

  • 웹출고시간2019.04.03 09:43:16
  • 최종수정2019.04.03 09:43:16

이성희 박사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 유기농업연구팀장인 이성희(사진) 박사가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을 이용해 사과나무 토양병원균들의 균총을 억제하는 연구 성과를 한국식물병리학회를 통해 발표했다.

3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성희 박사는 한국식물병리학회 SCIE 저널 The Plant Pathology Journal 35권 2호에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이용한 사과나무 토양병원균의 생장억제 효과'라는 제목의 학술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은 '충북지역 사과원에서 사과나무 고사실태 및 차아염소산나트륨(NaOCl)에 의한 토양병 방제' 중 세 번째 이야기로, 락스의 주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을 이용해 사과나무 토양병원균들의 균총(집단을 이루고 있는 세균 또는 미생물) 형성을 기내(생체 밖 또는 시험관 내)에서 뚜렷하게 억제시킬 수 있는 농도와 접촉시간을 결정한 것이다.

사과나무를 고사시키는 토양병원균에는 역병균, 자주날개무늬병균, 흰날개무늬병균, 흰비단병균 등이 있고 이들 토양병은 사과나무 이외에도 배나무, 복숭아나무, 고구마, 당근 등 많은 농작물에 발생한다.

현재 이들 사과나무 토양병 방제를 위해 등록된 작물보호제는 6개 품목이 있으나, 방제 효과가 뚜렷하지 않아 보식이 유일한 방법이다. 결국 2~3년 내 재발병해 심각한 농가 손실을 야기해왔다.

이 박사는 "전국 사과원 100개소 1만2천여 그루가 토양병으로 고사 위기에 있고 피해액도 연간 14억 원에 이른다"며 "이번 연구가 현장에서 유용하도록 기술완성도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더 나아가 다양한 작물에 대한 토양 내 월동 병해충 및 잡초종자 밀도 경감 등의 추가 연구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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