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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도민 결집으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한다

충북도-추진위원회, 중앙정부 설득 논리 개발
내달 18일 범도민대회 예고 등 홍보 강화 약속

  • 웹출고시간2019.03.13 18:22:18
  • 최종수정2019.03.13 18:34:17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가 13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범도민 공감대 형성과 도민의 역량 결집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중원문화권을 담게 될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사업을 위해 도민 역량이 하나로 결집된다.

충북도와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는 오는 4월 18일 범도민 공감대 형성과 도민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국립충주박물과 건립을 위한 범도민 대회'를 개최한다.

도와 추진위는 범도민 대회에 앞서 13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건립 추진경과를 점검했다.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로 이어지는 찬란한 중원문화의 가치를 구현할 충주박물관은 5만㎡ 부지에 연면적 1만㎡ 규모로 신축될 전망이다.

지난 1월 완료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타당성 연구 용역'을 토대로 중원문화권의 대표적인 전시유물, 콘텐츠 발굴 및 설득 논리 개발을 통해 중앙정부와 대국민들에 대한 건의 및 홍보활동을 더 한층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충주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중원문화권은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로 이어지는 찬란한 문화와 예술적 가치관이 복합적으로 융합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경주, 부여 등 다른 문화권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금석문, 성곽, 호국사적 등이 산재한 우리나라의 보물 같은 지역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문화재정 지정 7대 문화권 중 유일하게 중원문화권에만 국립박물관이 없어 우수한 문화유산이 타 지역으로 반출되고 있어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용역에서 국립충주박물관은 중원문화권의 지리적 위치 및 역사성 그리고 체계적 보존·관리·활용을 위해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인정됐다.

경제성 분석결과 비용편익비율(B/C)이 1.1로 문화시설로 분석됐다.

이시종 지사는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은 도민의 염원일 뿐만 아니라 문화향유라는 기본권 보장 측면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건립 타당성이 인정된 용역결과를 토대로 중앙정부와 국회를 적극적으로 설득한다면 국립충주박물관은 반드시 건립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창일 추진위원장은 "중원문화권과 남한강 문화권의 문화유산 발굴·전시를 위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사업에 163만 도민의 전폭적인 협조와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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