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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진천군수, 새내기 공무원과 '호프데이 소통'

송 군수, 권위와 격식 내려놓은 소탈 행보 '신선'

  • 웹출고시간2018.11.07 13:48:22
  • 최종수정2018.11.07 13:48:22

송기섭 군수가 새내기 공무원들과 함께 격의 없이 어울리며 즐겁게 건배잔을 들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진천] 권위와 격식을 내려놓은 소탈 행보를 잇고 있는 송기섭 진천군수가 이번에는 새내기 공무원들과 함께하는 깜짝 '호프데이 소통' 미팅행사를 가져 신선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송 군수는 지난 6일 저녁 퇴근 후 진천읍의 한 치킨집에서 지난달 임용된 새내기 공직자 20여명과 '호프데이 소통' 미팅행사를 가졌다.

이날 만남은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이들이 낸 참신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송 군수가 직접 제안해 이뤄졌다.

군정 최고 책임자인 군수와 접한 공직 초년생들은 만남이 마냥 편하지는 않은 어색함이 있었지만 , 송 군수가 40년전 사회초년생으로 공직에 첫발을 들여놓았을 당시 겪었던 좌충우돌 실수담을 늘어놓으며 선배 공직자 입장으로 눈높이를 맞추면서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게 급반전됐다.

이어 새내기 공직자들은 임용시험을 준비하면서 고생했던 각자의 경험과 공직에 들어왔을 때 부모님들이 기뻐하셨던 일들을 스스럼없이 털어 놓고 , 송 군수도 경청하며 때로는 함께 웃고 박수 치면서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 갔다.

송 군수는 직원들에게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각자의 노력을 주문 했고, 직원들은 선배 공무원들의 적극적 배려와 맨토 역할의 필요성을 건의 했다.

송 군수와 새내기 직원들은 설카를 찍으며 지난해 송 군수가 문재인 대통령과 찍었던 셀카 사진(본보 단독보도)이 전국 화제가 됐던 일들을 이야기 꽃으로 피웠다.

송기섭 군수는 "어느 조직이던 가장 젊고 패기 있는 직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구조일 때 그 조직은 활력이 일고 발전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앞으로 새내기 공무원들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역량이 맘껏 발휘 될 수 있도록 함께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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