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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0.28 13:47:45
  • 최종수정2018.10.28 13:47:45

26일 김재종 옥천군수가 옥천 명가 컨벤션홀에서 희지팡이의 날 행사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올해로 39회를 맞이하는 '흰 지팡이의 날 행사'가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옥천군지회 주관으로 26일 명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참여와 자립의지를 높이고, 화합과 축제의 시간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김재종 옥천군수, 김외식 옥천군의회의장, 황규철 도의회의원, 시각장애인 및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1부는 기념식 2부는 중식 및 다과 순으로 진행됐다.

노래강사와 함께 신나는 노래로 함께 시작된 행사는 헌장낭독을 통해 '자립과 성취'의 상징인 흰 지팡이의 의미를 가슴에 다시 한 번 새겼다.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표창장을 수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존엄과 권리를 높이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일반인의 올바른 인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의 권익 신장을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흰지팡이 날'은 1962년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이 '시각장애인에게 흰지팡이를'을 주장하며 시각장애인의 기본 권리와 사회적 책임을 촉구했고 1980년 세계맹인연합회가 10월 15일을 '흰지팡이 날'로 공식 제정했다.

옥천군에서는 이 날을 전후로 매년 시각장애인을 초청해 성대한 기념식을 연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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